연예인들이 연예활동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분명히 일반인보다는 많을 게 확실하다... 인기하락에 대한 두려움, 일상 생활과 동떨어진 생활, 많은 사람들의 관심... 등등...
그렇다고 자살을 택하는 것은 이 세상에 대한 배신이며, 남은 사람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는 일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너무나 큰 짐을 함께 공감해 주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못함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ㅠㅠ 그립습니다...ㅠㅠ
1. 이은주
1980.11.16 ~ 2005.2.22 (26세 자살)
비교적 부주류 영화에 출연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가는 모습을 쭈욱 지켜보고 싶었는데... The Corr의 Only When I Sleep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 사진은 참 이은주 씨를 기억나게 한다...ㅠㅠ
2. 김광석
1964.1.22 ~ 1996.1.6 (33세 자살)
대학로에서 했던 콘서트에 가 보고 완전 반했는데... 지금도 노래방에서 김광석 노래만 불러요...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거꾸로 가는 자전거... 일어나.. 등등...
3. 정다빈
1980.3.4 ~ 2007.2.10 (28세 자살)
옥탑방 고양이에서 보여준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4. 박용하
1977.8.12 ~ 2010.6.30 (34세 자살)
명품연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은은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참 좋아했었는데... "작전"이 그의 유작이 될 줄이야...
5. 김성재
1972.4.18 ~ 1995.11.20 (24세 사망)
듀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힙합 그룹... 이만한 듀오를 또 볼 수나 있을까..? 타살 의혹도 있긴 하네요... "여름 안에서"에서 이현도와 함께 췄던 춤은 참 기억에 남네요...
6. 장덕
1962.4.21 ~ 1990.2.4 (29세 자살)
한때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렸던... 앳된 모습이 영원히 나의 기억에 남아 있어요... 오빠(장현)의 빈자리가 컸을까..?
7. 최진실
1968.12.24 ~ 2008.10.2 (41세 자살)
내가 좋아 한 연예인은 아니었지만, 참 많은 영광과 시련을 보낸... 그래서 참 안쓰러운...
8. 최진영
1971.2.27 - 2010.3.29 (40세 자살)
누나(최진실)의 공백이 자신의 삶을 포기할 만큼 컸던 게지...
9. 안재환
1972.6.8 ~ 2008.9 (37세 자살)
참 선하게 생긴 사람이었는데... 무엇이 당신의 단추를 잘못 꿰게 만들었을까...?
10. 유니
1981.5.3 ~ 2007.1.21 (27세 자살)
인기를 향한 갈망은 실패에 대한 좌절감도 크게 만들겠지...
11. 서지원
1976.2.19 ~ 1996.1.1 (21세 자살)
당시, 미소년 가수로 인기를 끌고 너무나 큰 부담이 있었을까...?
12. 김다울
1989.5.31 ~ 2009.11.19 (21세 자살)
한국 모델로서는 참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냈는데, 어떤 부담감이 자살에 이르게 했을까...?
13. 곽지균
1954.11.10 ~ 2010.5.25 (57세 자살)
"겨울나그네", "젊은 날의 초상" 등 상당히 감성적인 작품을 만들어 내셨는데...
14. 여재구
1970.9.22 ~ 2007.5.28 (38세 자살)
"단역배우", "재연배우"라는 수식어보다는 "영원한 연극배우"로 남아 있길...
15. 장자연
1980.1.25 ~ 2009.3.7 (30세 자살)
연예인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는 과정은 얼마나 치열할까...?
16. 김석균
1979.4.9 ~ 2009.1.17 (31세 자살)
유명배우가 가지는 스트레스 못지 않고, 무명배우로서의 서러움 또한 컸으리라...
17. 김지후
1985.7.11 ~ 2008.10.6 (24세 자살)
트랜스젠더와 함께 한국에서 인정받기 어려운 "커밍아웃"... 그렇다고, 악플과 비난으로 죽음으로 몰아 넣지는 말아야...
18. 이서현
1979.9.16 ~ 2008.12.1 (30세 자살)
5인조 보컬그룹인 "엠스트리트"의 멤버... 30세까지 한 길만을 달려 왔지만 성공하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
19. 우승연
1983.5.24 ~ 2009.4.27 (27세 자살)
자신의 미니홈피에 "안녕"이라는 글만 남기고 가면...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요...?
20. 장채원 (본명 장정한)
1982.?.? ~ 2008.10.3 (27세 자살)
한국에서 트랜스젠더로서의 삶은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스트레스일거야...
21. 이창용
1971.?.? ~ 2009.3.12 (39세 자살)
경제적인 어려움이 목숨을 스스로 거둘 만큼 힘든 일이 되어 버린 세상...
1985.3.22 ~ 2010.10.23 (26세 자살)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쎈" 그룹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가수 활동이 부진하자 우울증에 자살...
23. 박서린 (본명 : 박혜상)
1981.5.12 ~ 2010.11.12 (30세 자살)
2005년 채널CGV 시트콤 "압구정 아리랑"에 출연한 여배우라고 하는데, 자택에서 자살... 역시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에 의한 것일까...?
24. 채동하 (본명 : 최도식)
1981.6.23 ~ 2011.5.27 (31세 자살)
SG 워너비 출신의 가수 채동하가 솔로로 활동함에 따른 부담감으로 자살... 연예인들이 가지는 부담감은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인가...?
25. 한채원 (본명 : 정재은)
1985 ~ 2011.8.25 (26세 자살)
유명해지지 않음에 절망하고, 유명해질 희망이 없음에 자살한 것도 부족해서 1개월이 지나서야 자살한 사실이 밝혀지다니 연예인의 유명세에 대한 갈망은 확실히 보통 사람이 상상하기 힘든 거 같다...
26. 김추련 (본명 : 김성호)
1946 ~ 2011.11.8 (65세 자살)
또 한 분의 원로 배우께서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을 하였다... "겨울여자" 라는 영화로 내가 기억하는 배우인데, 배우의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달리 일반인이 모르는 숨은 슬픔과 괴로움이 많은 거 같다...
27. 정아율 (본명 : 정아율)
1987 ~ 2012.6.12 (26세 자살)
나는 원래 드라마를 잘 보지 않아서 잘 모르는 배우인데, 기사 상으로는 생활고에 시달려서 자살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제 26세이면 젊은 나이인데,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세상을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28. 남윤정
1954 ~ 2012.8.1 (59세 자살)
기사를 보면 남편과 사별 이후,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서 자살했다고 한다.. 한 가정에서의 가장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거 같다... 참 편안한 어머니의 모습을 연기하셨는데...
29. 우종완
1966 ~ 2012.9.15 (47세 자살)
작년(2011년) 뺑소니 자동차 사고로 집행유예를 받은 뒤, 프로그램 하차 및 쇼핑몰 운영에 차질이 생겨 생활고로 자살을 선택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 일이라는 건 정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거 같다...
30. 김지훈
1973 ~ 2013.12.12 (40세 자살)
마약사건 이후에 이혼과 방송출연도 정지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연예인에게 마악과 도박, 음주 등은 항상 기피해야 하는 대상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