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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리터칭이 필요 없는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화장대 앞에 앉아 10단계 가까이 되는 페이스 메이크업으로 공들인 당신. 그러나 야속하게도 점심시간이 되기 전 피부는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식사를 하고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나면 어느덧 메이크업은 군데군데 지워져 잡티가 보이고 눈 아래는 판다가 되어가며, 입술은 주름 라인을 따라 립스틱이 배어 지저분해진다. 기름기가 도는 얼굴에 퍼프를 사용하려니 왠지 꺼림칙하다. 일단 기름종이로 살포시 눌러보니 참기름 공장이 무색할 정도로 유분이 배어나온다. 민망해서 얼른 휴지통에 버린 뒤 얼굴 부위에 팩트를 두드려 가려본다. 앗, 숨어 있던 각질이 도드라지고 피부 톤이 얼룩덜룩해져버렸다. 매일 이러한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 이젠 롱 래스팅 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져보자. 일단 스킨케어 제품을 계절에 맞게 바꾸는 것이 그 시작이다. 사람의 피부 상태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뀐다. 하물며 날씨가 롤러코스터 타듯 바뀌는 초여름에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 계절에 사용하던 리치한 제품은 가을이 오기 전까지 냉장고에 넣어두자. 대신 끈적임 없는 보습 제품, 매트한 포뮬러의 파운데이션, 오일 컨트롤 제품, 모공을 조여주는 제품 등이 필요하다. 또 롱 래스팅 효과를 위해서라면 스킨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를 줄일 것. 토너와 수분 에센스 또는 세럼까지 바르고 크림 타입 단계는 생략하자. 가볍고 매트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 멀티 기능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롱 래스팅 스킨 메이크업 비결 아무리 롱 래스팅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을 쓴다 해도 피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 각질을 정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롱 래스팅 메이크업의 시작이다. 그리고 오일 컨트롤 기능의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픽서가 롱 래스팅 스킨 메이크업의 키 아이템이다. 1 각질을 정돈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라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트와이스 어 데이 엑스폴리에이터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죽은 각질을 말끔히 제거하는 토너.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제품을 잘 받아들이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200ml, 3만 원. 시세이도 하이드로 액티브 리페어링 포스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를 활성화해 수분 공급 능력, 복원력을 높이는 독점 기술과 성분을 적용한 집중 케어 제품. 50ml, 13만 원.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뿌리면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주는 미스트. 모공을 축소하고 피부의 pH 균형을 맞춰준다. 메이크업 픽스 효과도 있으며, 피부 노화 방지 성분을 함유했다. 100ml, 14만 2천 원. 2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라 맥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 SPF 15 파운데이션 오일프리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했으며, 커버력과 지속력이 뛰어난 제품. 비타민 E 성분이 피부를 보호하며 과다 피지를 흡수한다. 30ml, 4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PA++ 열과 습기에도 잘 지워지거나 묻어나지 않는 파운데이션. 오일프리 처방이며, 자외선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30ml, 6만 원. 시슬리 휘또 뗑 에끌라 휘발성 실리콘으로 코팅 처리한 안료로 지속력이 강하고, 완벽한 구면 입자로 인해 텍스처가 가볍고 섬세한 파운데이션. 매트하고 부드러운 막을 형성하며 밀착력 있게 발린다. 30ml, 12만 2천 원. 슈에무라 리파이닝 무스 파운데이션 공기처럼 가벼운 무스 포뮬러가 피부에 부드럽고 균일하게 발려, 흠 없는 피부를 빠르게 완성해준다. 65g, 5만 원대. 3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픽서를 사용하라 맥 픽스 플러스 장미 수액을 가미한 수분 스프레이. 피부에 활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잘 밀착되도록 도와준다. 100ml, 2만 6천 원. 디올 하이드라라이프 모이스트&픽스 메이크업 후에 뿌리면 고정 효과가 있어 장시간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며, 메마른 피부도 즉각적으로 촉촉해진다. 100ml, 3만 7천 원. 겔랑 빠뤼르 펄리 화이트 샤인 컨트롤 울트라- 매티파잉&리프레싱 미스트 흡수력이 뛰어난 파우더 성분이 든 스프레이.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잡아주어 번들거림을 없애주고, 피부를 산뜻하게 유지해주며 빛나도록 한다. 30ml, 7만 2천 원. 로라 메르시에 뉴 시크릿 피니쉬-매티파잉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피지 컨트롤 효능이 탁월한 제품으로, 피부를 매트하게 해 메이크업을 장시간 유지해준다. 리퀴드 젤 타입의 픽서로, 심한 지성 피부는 메이크업 전에 바른다. 30ml, 4만 5천 원. 하루 종일 붉은 입술을 유지해주는 롱 래스팅 립 아이템 물 한 잔만 마셔도 립스틱을 다시 발라야 한다면 무척 번거롭다. 하루 종일 색이 유지되면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롱 래스팅 기능의 립 제품을 소개한다. 매트한 텍스처이면서도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가능하다. 입술이 제 색을 잃어 고민이라면 틴트를 적극 사용해보자. 베네피트 차차 틴트 양 볼에 세 개의 점을 찍은 후 블렌딩하면 블러셔로 사용할 수 있고, 입술에 물들여 바르면 하루 종일 산뜻한 망고빛 컬러가 유지되는 틴트. 12.5ml, 4만 5천 원. 시세이도 마끼아쥬 루즈 에나멜 글래머 지속력을 한층 높인 접착성 컬러 네트 기술로 입술의 움직임에 따라 신축성 있게 지속된다. 루주를 발라 지속력을 높이고, 글로스를 덧발라 빛을 내는 2단계 립 제품. 글로스 3.8g+립스틱 2.1g, 3만 8천 원.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롱 라스팅 립스틱 에스티 로더만의 트루 비전™ 테크놀로지로 이루어낸 강렬한 색소들로 이루어진 컬러는 입술 위에 흠뻑 젖은 듯한 리치한 느낌을 주면서도 오래도록 지속된다. 3.8g, 3만 8천 원. 로라 메르시에 립 컬러 입술의 잔주름을 가려주는 효과와 수분 공급으로 건강한 입술을 만들어주며 한 번의 터치로 풍부한 컬러감을 선사한다. 4g, 3만 2천 원. 디올 어딕트 립스틱 기존 립스틱보다 왁스의 함유량을 25% 줄이고 투명함과 탱탱함, 볼륨감을 주는 젤을 함유했다. 무엇보다도 컬러의 선명함과 발색이 높은 립스틱. 3.5g, 3만7천 원. 수천 번의 눈 깜박임에도 끄떡없는 롱 래스팅 아이섀도 동양인의 눈매는 돌출형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섀도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돌출형 눈매는 아이 메이크업의 번짐이 심하다. 처음 제품을 선택할 때 롱 래스팅 기능이 있는 크림 타입, 초미세 피그먼트 제품을 고른다. 슈에무라 프레스트 아이섀도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눈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피그먼트가 미세해 밀착력이 뛰어나며 한 번 바르면 오래도록 발색을 유지한다. 50가지 컬러로 구성. 1.4g, 1만 7천 원. 겔랑 옹브르 퓨전 크림 아이섀도우 열과 물에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옹브르 퓨전 아이섀도는 여름을 위해 특별히 만든 겔랑 최초의 크림 아이섀도. 편안하면서도 오래 유지된다. 6ml, 4만 3천 원. 로라 메르시에 메탈릭 크림 아이 컬러 크리미한 포뮬러의 워터프루프 타입으로 땀과 유분에 잘 번지지 않고 아이 메이크업이 오래 지속된다. 손가락이나 뾰족한 브러시를 사용한다. 8.5g, 3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섀도우 크림 바르자마자 피부에 빠르게 밀착되며 열이나 습기에도 쉽게 흐려지거나 뭉치지 않는다. 섀도 크림의 장점을 강화해 특수 배합한 필름 포머 성분 덕분. 핑크 펄 등 5가지 컬러. 5g, 2만 8천 원. 롱 래스팅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초강력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롱 래스팅 메이크업의 대표 주자는 역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다. 자신의 눈매에 맞는 브러시를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 아이래시로 컬링을 확실히 해서 번짐을 원천 봉쇄하자. 또 다크서클처럼 눈 밑이 거무죽죽해지는 이유는 속눈썹 점막을 따라 그린 아이라이너 때문이다. 점막은 촉촉하고 유분이 있기 때문.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르는 즉시 매트하게 변하는 포뮬러의 아이라이너가 필요하다. (왼쪽부터) 디올 마스카라 디올쇼 워터프루프 오일 베이스 구조와 휘발성 성분에 의해 지속력이 탁월한 마스카라. 11.5g, 3만 8천 원. 샤넬 보떼 데 씰 마스카라 전에 사용하면 지속력과 윤기를 향상시킨다. 6g, 4만 원. 샤넬 이니미터블 엑스트렘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아시아 여성의 눈에 적합하게 제작된 한정 상품. 6g, 4만 2천 원. 에스티 로더 썸츄어스 워터프루프 볼드 볼륨 리프팅 마스카라 습한 날씨,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6ml, 3만 8천 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즈 투 킬 웨트 마스카라 정교하게 비대칭으로 제작한 특수 브러시, 마이크로 왁스 와 방수 폴리머가 24시간 속눈썹을 지켜준다. 6ml, 4만 원. 겔랑 아이라이너 움직임이 많은 눈꺼풀에도 잘 고정되고 반짝임이 우수하다. 5ml, 4만 3천 원. 디올 스타일라이너 빠르게 건조되고 깔끔한 라인을 만드는 아이라이너. 2.5ml, 3만 9천 원. 샤넬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눈이 입체적이고 커 보이는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0.3g, 3만 6천 원. 로라 메르시에 타이트라인 케이크 아이라이너 아이라인에 타이트하게 밀착되는 아이라이너. 1.4g, 3만 2천 원. 크리니크 브러쉬-온 크림 라이너 바르는 즉시 말라 번지지 않는 크림-젤 라이너. 5g, 2만 8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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