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수이식을 받았어요 :)

[sae_a]

잘 지내셨나요?

정신이 없는 나머지 입원 10일째가 되어서야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기쁜 소식을 하나 가지고 왔어요!

 어머니의 골수이식이 진행되었어요~

입원하시고 히크만시술에, 3일동안 4시간~5시간씩 A형 항체를 깨고, 항암치료를 끝내시고,

너무나도 많이 지치신 몸이였지만, 골수이식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혈소판이 감소하셔서 입원 10째 지금까지 혈소판 3개 맞으셨구요, 현재 35000정도 유지하고 계세요~

또, 혈당이 자꾸 올라가서 인슐린도 맞고..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일이 한둘이 아니네요

어머니꼐서 히크만을 달고나신 뒤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계세요~

그래서 더 기운없어하시는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답니다..

선생님께서 말초에서 뽑지않고 골수를 뽑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시한번 기증자님의 감사함을 잊지 않을께요..

저도 어머니께서 생착이 잘 이루어지시고,

제가 몇일정도 자리를 비워도 되겠다 싶을 쯔음,

골수기증을 마음먹고 있어요^^ 누군가에게 새생명을 선물한다는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일것 같아서요..

말하기도, 눈뜨기도 힘들어하시는 요즘..

어서빨리 기운을 차리셔서 식사도 하시고,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이형성증 가족여러분!! 우리모두 힘내요!! 힘!! ^^

[후.아.유.]

이식수술 무사히 마치셔서 축하드려요. 게다가 골수기증을 마음먹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칭찬칭찬 궁디팡팡 해드릴께요~^^

[무진]

훌륭하십니다. 그 마음 변치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예전에 헌혈 한번 못한 것이 한이 됩니다. 지금은 부적격자이지만...다음에 완치되면 반드시 헌혈을 하려고 합니다.

[아빠힘내세요]

차츰차츰 점점 더 좋아지실꺼요 ^^ 화이팅입니다.

[청초쪼꼬]

어머나~너무도 반가운 소식이네요~에고 고마운 기증자님을 위해서라도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전 제가 우울해지거나 나쁜생각하면 기증자님 생각해서라도 밝은 생각하려고 해요~아, 병원에서 아무것도 못드셔도 속상햏시지 마세요. 거의 못먹고 집에가서 몇주 지나서 먹는 경우도 허다하거든요. 뭐든지 빠르면 좋겠지만 서서히 아무탈없이 지내는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현우천사]

골수에서 직접 뽑았다니..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건가요?

[예진여원아빠]

축하드립니다.^^ 잘되고 계셔서 반갑네요.그런데 오빠분께 문자드렸었는데 연락이없으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