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왠지 홍보글인 것 같아 지송스럽지만. 그래도 까페 회원이기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는 귀농을 꿈꿨었고 결국 그 꿈과 가까워져 지금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 농사를 제대로 짓는 것은 아니지만
예비 귀농인, 귀촌인 .귀농인들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자연순환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적 삶을 사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
지금은 그 과정 중에 있고요 ^^
자연농 자연순환 유기농 생태농이라고 혹시 들어는 보셨는지요? (무제초, 무비료, 무농약, 무가축분퇴비 등등이 기본사항 )
채식을 하시니 당연히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이 가입되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잠깐 시간을 내서 이 글 읽어주시겠어요? ^^:
ㅜㅜ 글솜씨가 없어 잘 정리된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자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는 아직은 아니지만 앞으로 자연농 농산물을 생산을 할 예비 농부로써 이런 공간의 필요성을 예전부터 생각해왔었습니다.
저는 2010년 부터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한답시고 돌아댕겼지요~
뭐 매번 실패하고 도시로 다시 돌아왔지만. 그 잠깐 잠깐 있었던 시골생활의 매력에 푹 빠져서
도시에서 살 수 없는 여자가 되어버렸답니다.
예전부터 전 농사를 생각했고 `농사를 지으면 어디다 팔지? '라는 생각도 자연스레 하게 되었습니다.
해서 수많은 귀농까페를 뒤졌고 농산물이 온라인에서 직거래로 판매되는 현황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첨에는 글을 올리면 판매가 무난하게 되니.. 와 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분은 잠깐이고!!
내가 판매자의 입장이 되서 글을 올리는 예행연습을 시도해보니!!!!! 이런 !이기 이기 이기 뭐꼬! 쉽지 않네 ㅜ 급좌절되더군요;~!!!
판매자가 되는 조건이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모임도 나와야하고 활동도 엄청 많이 해야하고 .... 등등...
그리고 또 추가되는 판매 수수료~~!!! 까페에서 판매 수수료를 챙기는 일도 많았습니다.
판매자의 입장이 되보니 이게 너무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일반 까페에도 홍보 판매글은 엄격히 통제하거나 삭제당하는 일이 많았구요~ 회원수 많은 곳은 더더욱!
해서 그냥 미리 혼자 이 생각 저생각 고민 고민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결국 블로그를 통해 걍 혼자 홍보하자쪽으로 결론이 나버렸는데 ... 뭐 아직 생산되는 게 없는 현실이기에 ;;
그냥 저냥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관행농이 아닌 유기농 그리고 더 나아가 자연농을 지향하고 추구하는 분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남 일 같지가 않아서 이 까페를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생각하며 양심적으로 올바른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시골 산골짜기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농부님들은
일반 관행농보다 수확양이나 크기나 비교 못할 만큼 작습니다.
반면 관행농은 수확양도 많고 크기도 크고 겉으로 보기엔 딥따 좋아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확비료 , 제초제 , 농약 치며 농사 짓는 밭에 가서 흙을 조금만 파보면 비독층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논밭의 90프로 이상이 이 비독층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 비독층은 삽으로 30센치 정도 파내려가다보면 나오는데
삽으로 건드리면 쇳소리가 날 정도 매우 단단하고 붉은 색을 띄며 온도도 5도 정도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으로 치면 어깨 결림, 냉증 그 이상의 심각한 건강문제를 떠안고 있는 것이죠.
사람의 어깨결림, 냉증도 결국 몸에 독소가 쌓이고, 순환이 안되서 생기듯 우리 땅들도 같은 병에 걸려 아파하고 있습니다..
아파한지는 정말 오래되었어요 ㅜㅜ
그냥 두면 알아서 건강한 땅을 우리들이 매번 갈아 엎으며 약을 쓰고 독한 제초제 를 써서 아프게 만들었는데.
이제 아픈 땅을 다시 원래대로 건강한 바탕을 만들어 주고 그 안에서 양심껏 농사를 짓는 분들이 계속해서 생겨야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아픈 땅에서 농사를 지으니 요즘 수확되는 농산물들이 과거에 생산된 농산물들보다 같은 양 대비 영양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게 당연한 얘기겠구요~
우리 세대만 살다가 끝날 것이 아니고 .. 우리 아이들이 대대손손 살아갈 토대인데 이제는 조금씩 바뀔 때가 왔다고 봅니다.
이 길을 가는 것이 주변인들에게 환영받는 일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주변에서 만류하기도 하죠.
유별나다고,,, 별종취급 받으며 개무시와 어리석은 손가락질을 받는 일도 있지만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척 그래도 묵묵히 그 길을 가고 있는 농부님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 길을 가려고 하는 예비 농부이기도 하구요 ~!^^
양심있게 농사짓는 분들의 농산물은 없어서 못팔아야 하는데, 다들 산골짜기 몰래? 몰래? 짓고 있으니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현실도 한 몫을하겠지요 그래서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개개인이 홍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
자연을 생각하며 농사를 짓는 농부님들이 모여서 이곳에 판을 벌여 보면 어떨까해서요 ~
헌데 이 공간에 농부님들만 있으면 우리 다 손가락 쪽쪽 빨아야 하니... 농부님들만 모인 공간이 아닌!!!!
이러한 자연농산물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일반분들도 회원이 되어주셔야
까페가 빛이 날 것 같아요 ^^ 까페 홍보가 절실!!!!
이제 그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이 공간에 모여서 시골야그 도시야그 하다보면 훈훈한 까페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용 ^^
어서 모여주세요 ~!! 우리의 꿈이 밝게 밝게 빛나 온세상을 비출 수 있게요 ^^
힘을 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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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구요 ^^
까페를 오늘 만들었기에 회원수가 없습니다.
회원수가 많은 까페를 바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건강하고 환경적인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농부님들과 그 길을 지지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직접적 소통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까페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할께요 ^^
첫댓글 귀촌,귀농이 쉽지않을 터인데 큰 결단을 내리셨네요.
당연히 축하를 드려야겠죠..
저역시 도시생활을접고 시골로 온지가 정확히 1년이 되었습니다.
농사일은 전혀 모르고요...어머님과 누님이 하자는대로 힘쓰는일만 제가 1년을 했습니다,.
콩심은데는 콩이나고 팥심은데는 팥이나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데는 아직은 좀 모자라는듯 하답니다.
땅은 절데로 거짖말을 하지않더군요.
그리고 시골도 이제는 불편한건 전혀 없고요.
공기좋고 아직은 인심도 좋고요.
잘 적응하시여 보람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에는 지금 놀러 가겠습니다.^^*
친환경 농작물이면 누구나 환영 입니다 귀농을 하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공기 좋고 인심좋은 전원생활이 저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