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탈퇴자분들 밑에 댓글들을 보니
조용히 꺼지라는 둥 욕 많이 달렸던데
저도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 손이 떨리지만
그래도 3일을 시간날때마다 고민하다가 ....그냥 탈퇴하지머 하다가 써봅니다.
전 좌파니 우파니 , 진보니 보수니 세력을 나누고 그 틀에 세계관이 묶이는 것을 지양합니다.
어떤부분에서는 우파이고 어떤부분에서는 좌파인 성향도 있습니다.
좌파라서 나쁘고 우파라서 나쁜걸까요?
'난 좌파니까 이걸 선택해 혹은 우파가 이걸 선택했으니 나도 이걸 선택해야해'
라는 생각들이 대한민국을 파로 나누고 세대간의 갈등이 이어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
정확히 보면 저는 사실 '미래권력'들에 무게중심이 더 있었습니다.
정봉주 의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고
나꼼수를 통해 BBK 사건을 알게되었고 의원님의 신념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FTA 날치기에 10년만에 데모하러 나갔습니다
전 FTA와 MB에 대항하는 것에 지지합니다.
저도 그래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기위해
관련 카페와 트위터도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정봉주 의원의 펜이 아니면 나가라는 말과 글들.
정봉주 의원이 제 가족도 아니고 당연히 잘 모릅니다.
이제 막 가벼운 마음으로 인터넷 카페에 가입한 사람에게 들어오자마자
장벽을 만난 것 같아요.
정봉주님의 매력이 100이면
그중 1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1000개를 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안에서 정봉주의원님을 계기로 BBK를 알수도 있고 BBK 때문에 정봉주님을 알 수도 있고
그것을 넘어 정치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고요
이 안에서 참여방법이나 철학적 가치가 맞는 사람들끼리 또 다른 소모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확장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펜이 아니니 나가라고 하는것이 과연 옳을까요?
제가 한국사회의 검열과 국가보안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국민을 차체정화 및 판단이 불가능한 우매한 민중으로 보며
일부 사람들이 도덕의 잣대를 판단해서 걸러 들려주어야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누구의 머릿속 생각을 판단하고 재단할수 있을까요?
전 나꼼수와 집회에 모인 사람들, 트위터의 글들을 보며
미래권력은 지금과는 다른 열린사고와 '틀림과 다름'을 아는 사람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여기 모인 분들이라면 이미 옳고그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으며 토론으로 생각을 키우고 결론을 찾을 수 있는
자체정화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바니 뭐니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의 글과 건전한 비판의 글도 판단 못하며
알바의 글에 동요되어 반기를 든다거나 하는 부화뇌동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치않습니다.
그렇게 믿었는데요.. .....
이 곳의 회칙을 읽으며
또 밑에 댓글을 보며 무섭기까지 하였습니다.
왜 정봉주 의원을 좋아하는지, 왜 그분에게 힘을 싣어드려야하는지
조금이나마 성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양을 보라는데 손가락을 보는 건 아닌지 다시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일단 한국이 정의로운 국가가 되어야 정봉주의원님같이 신념을 가진 정치인이 구속이 되거나 하지않는 나라가 되지않을까요?
누구나 다 미흡하고 미완성된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카페는 이런 사람들만 와야해!
와준것에 고마워하지않고 가지치기에 더 열올리는 것은
패권 이며 MB의 보수세력 결집 정책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탈퇴해서 댓글들은 읽지 못하겠지만
또 제 욕하는 댓글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래권력들'이란 단어에 걸맞는 넓은 마음과 발전방향으로 가서
정봉주 의원님이 펜클럽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되길 바랍니다.
운영진은 활동도 안하면서 말만 많다고 잘 가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막 가입했건 기존에 가입했건
생각의 시작은 기존 가입자보다 더 먼저일 수 있습니다.
겸손이 아쉽습니다.
첫댓글 말들이 많긴하네요 구더기 건지다가보니 아까운 장도 잃는것같아요 그래도 두고봐야죠 순리대로 가면 잘될것이고 아니면 그반대가 되겠죠 탈퇴보다는 좀 관망해보세요 저도 괜한 피해볼까 그냥 관망중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님이나 착각하지 마세요
당신같은...사람의...고객이 될까...무섭군요...
답답하네 이분 글... 이 카페가 10대 아이돌 팬 클럽도 아니고....
진정한 알바는 위의 젤가디스 같은 사람입니다. 조금 삐딱하면 나가라니.... 만국파나 일부 운영진은 저런 사람의 글 보면서 흐믓한가~? 도대체 저런 인간은 정신년령이 몇이나 되는지...궁금혀. 글고 눈떠님 조금만 지켜봅시다. 나두 짜증나는데 좀 지켜보려구요..뭐 볻도사님 흥망성쇠를 관찰자 시점에서 지켜 보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사실 수백만사람중의 한명인 우리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ㅡ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그러다 가끔 회비나 좀 내면 되지
쉬리97님 빙고!!!
정모때 얼굴 한번 뵙고싶군요. 생각이 깊으셔서 언젠가 직접 뵜으면..
누구나 게시판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는 있습니다. 건설적인 토론은 찬성!!
그러나, 팬까페란 점을 감안할 때, 서로 토론이나 예의갖춘 비판이 아닌, 반복성 비난글은 짜증나는 법.
설사 그게 비판의 글이라 할 지라도, 계속해서 며칠씩 같은 주제의 비판글이 올라오면, 저같은 팬은 짜증납니다, 솔직히.
봉도사님, 50 넘은 정의로운 정치인. 애정어린 쓴소리와 충고도 한두 번이면 족합니다.
저는 이 까페가 봉도사님께 힘을 실어주고, 애정어린 조언도 같이 대화할 수 있길 바래요...
어쨌든,,.눈떠님과 같은 분이 탈퇴하신다니 유감이네요..
시끄러운 게시판땜에, 회원님들이 예민해진 것 같기도 하고, 막말도 하고...;;;
넘 속상해 하지 마세요...다시 오신다면 언제든 환영하겠습니다~~^^
참!! 강서 미권스 모임에 나오시면 바루 융합[ㅋㅋ]회원이 되실 텐데....아쉽네요...^^;;
미권스 안에도 한나라당 알바가 있나요?? 갑자기 궁금하네 ㅋㅋㅋ
여긴 정봉주님 팬카페 성격이 강한곳인건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밖에서도 맨날 까이고 언론이 언론의 구실을 못하는 시점에서 여기서는 감싸고 다독이는 부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여기서 안까도 이미 밖에서는 모든 언론이 대놓고 난도질하는데 굳이 여기서 까지 그래야 하나 싶네요. 진중권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요새 나꼼수 맨날 까더군요. 근데 그게 대안도 없이 그러는거 같아서 좀 꼴뵈기 싫더군요. 말뿐인 진보..70~80% 어느정도 만족하고 대의안에 있다면 좀 더 감싸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님이 진정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전제하에 내년 4, 12월 정권교체가 된다면 님 같은 분의 의견이 절실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물론 지금도 필요하지만 아직은 좀더 여기서는 다독이고 감싸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12만이나 되는 사람들 중에는 FTA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단지 나꼼수를 들어보니 정치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고, 미권스에 대해 흥미도 생겨서 가입을 하게 된 분들도 꽤 된다고 봅니다. 아직 정권교체고 뭐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는지 이해 못하는 분도 있을테고, 정봉주란 사람이 그냥 재밌고 웃겨서 가입을 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전 정봉주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팬카페'란 성격으로 규정되어 있고,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원이 많이 늘어나면서 많은 의견충돌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방식에 대해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정봉주의 팬이 아니면 적어도 미권스 성격에 맞지 않는다란 전제조건에는 전 찬성입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도나, 참여율, 지식, 호불호도 판이하게 다른 12만을 한데 묶을 수 있는 무언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전 조금씩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싶지만, 남들처럼 잘 알지도 못하고, 글도 잘 쓰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분들이 더 걱정입니다. 너무 정치색이 짙어지다보니 정봉주가 좋아서 힘이 되주고 싶으신 분들이 참여를 못하는 건 아닌가 해서요.
단순히 정봉주 '빠'를 지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팬으로서 애정어린 비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눈떠님의 의견에 100%반대를 표시하는 건 아니고요. 그 팬부분에 대한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양이들..님하고 이지님밖에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송년회가 장땡ㅋㅋ
김어준 총수가 이런 이야기를 했지요, .연애인의 매니저가 지도...
연애인인줄 안다...저도...그렇게 대우 받으려 한다구요...
어떤이는 봉도사님을...이야기하기도 하고...
또...어떤이는 운영진의...미숙한 카페운영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그 중 저는 후자쪽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요사이 온오프라인에서 제가 느끼는것은...큰 상실감을
저에게 던져주곤 합니다...정치를하는 봉도사님에게 누가 될수도
있으니 다른것은 몰라도 회계관리만은 잘해야한다는게 저의지론인데...누가 보아도 이공간의 어떤곳에서도 명확한 답변이 없습니다...그리고 돌아오는 답은 잘하고 있으니 걱정말아라...
그렇게 싫으면 나가라. 너의 그런 이야기도 봉도사에게 피해를준다...이런 식의 대응 뿐이었습니다...봉도사의 팬카페지요...맞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이 카페를 그런 아이돌의 팬카페와 같이 운영하려 한다는게쪽팔려서 그래요 제가 알기론 그런곳의 팬카페에서도 이런식으로 운영하지는 않으니까요...
우리 모두의 공간인 이 카페가 몇명의 봉도사님의 메니저인듯한 사람이 몇자 적어놓고...공지로 올라온 글에 이런 저런 글 올라왔다고 내보내고 나가라고 하고..정말 걱정되는것은...그런 메니져들 때문에 봉도사님가는길에 누가 될까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고 그게 유일한 걱정입니다...제발 상식적인 항보를하세요. .
회계관리는 기본중에 기본인데,, 이사실 첨 알았네요-_-;; 영자님과 스탭님들 그건 아닌데,,정말 그건 아니네요,,흐미 회비가 넘 안 걷혀서 영자나 스탭이 개인돈 박고 타회원에게 알리기 므흣 할때나 공개안하지,,지금까지 광고비만해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광고비 한푼 낸적없어서 지적질하긴 모하지만 회계는 투명해야 하는디,,
미권스 지금 회계 감사 중입니다. 늦은 것은 사실인데 그부분은 감사 끝나면 다음주중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알 수 있겠죠.
다른 모임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곳은 비정치적이고 누구팬카페도 아니었지만, 운영자에 대한 논란은 늘 있었고, 회원들간에 의견이 달라 분란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당연한 분란입니다. 탈퇴하는 분 막을 생각 없고, 그분을 탈퇴하게 만든 분위기를 탓할 생각도 없습니다. 운영자들은 운영자들 대로 고충이 심할 겁니다. 의미없는 소모전 대신, 아... 우리 봉도사가 이정도로 컸구나! 하며 여유있게 웃어넘기며 남은 이들을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은 이들은, 옥석을 가릴 줄 아는 눈을 가져야 겠구요. 다들, 여유를 잃은 건가요. 나꼼수의 위트는 사랑하면서, 정작 우리는 유머를 잃은 겁니까.
"중 이 절 이 싫으면 떠나면됩니다".
어느 사회나 조직에가면 합당한 룰 이 있는겁니다 그조직에 룰에 융합을 못하고 투정만부리는 회원은 대 를 위해서 소 가
탈퇴하면 되는겁니다.저역시도 예전에 카페를 운영해 보았지만 어는곳이든 말많고 탈많은 곳이 인간조직입니다
몇몇사람들 투정을 받아줄만큼 우리카페가 그렇게 한가한가요.?!
운영자들 또한 카페운영 하느라고 고충 이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더욱더 힘내시고 카페발전에 애쓰시는 운영자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미래권력스 회원 여러분 우리모두 힘내서 다가오는 2012년에는 우리의뜻대로 정권교체 하는
한해를 만들어봅시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