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슈퍼문’이 지나간 자리에오늘 밤(11일~13일)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에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인 시간은 동트기 전 2시간 전이고 NASA에 의하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한 시간에 30~40개의 유성우가 길게 꼬리를 문 채 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무엇일까요?
8월 초에 내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페르세우스자리에서 쏟아지는 유성을 말하는데요.스위프트터틀혜성의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 중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보통 8월 12일 전후로 절정을 이루는데, 이날은 1년 중 가장 화려한 유성우를 볼 수 있는 날이라고 하네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역에 따라서 운이 좋으면 한 시간 동안 100개의 유성우를 관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이 페르세우스 유성우보다 더 화려한 유성우가 관측될 때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한 시간 동안 약 10,00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유성이란 우주를 돌아다니는 작은 먼지들이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여 빛을 내며 타는 것을 말하는데요. 마치 별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여 유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성체를 이루는 먼지들은 혜성에 의해서 생겨나는데요. 혜성이 태양 옆을 지나갈 때 혜성의 얼음이 녹으면서 조금씩 부서지게 되는데,이 부서진 먼지들이 혜성의 꼬리를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시간당 수십~수백 개가 계속 떨어지는 유성은 유성우라 부릅니다. (비처럼 떨어지는 유성)
자정이 넘은 새벽에 동쪽 지평선에서 45도 정도 위쪽을 응시하고 있어보세요. 그러면 적어도 20분 이내에 한 개 이상은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긴 시간 동안 한 곳만 계속 바라보는 게 어렵겠죠?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하늘을 계속 바라본다면 별똥별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2일 NASA에서 실시간으로 생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두세요. 그리고 어제 떴던 ‘슈퍼문’은 한 달 뒤인 9월 9일에도 관측될 예정이라고 하니 어제 슈퍼문을 못 보셨던 분들은 9월 9일 날 꼭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