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c.or.kr%2Flab2015%2Forchestra_festival%2Fimg%2F0415_3.jpg)
2017 교향악축제 - 광주시립교향악단
생상 | 오페라 < 삼손과 데릴라 > 3막 중 ‘바카날레 춤’
C. Saint-saens | ‘Bacchanale’ in Act 3 from < Samson et Dalila >
생상 | 첼로 협주곡 제1번 Op.33 (협연 : 첼로 주연선)
C. Saint-saens | Cello Concerto No.1, Op.33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Op.14
H.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14
지휘 | 김홍재 첼로 | 주연선 연주 | 광주시립교향악단
[프로필]
지휘 김홍재 Hong-Je Kim, Conductor
재일(在日) 지휘자 김홍재는 일본 도호음악대학을 졸업하였고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Ozawa Seiji)를 사사하며 24세(1978년)의 대학시절에 도쿄시티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프로세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그는 무국적자 신분으로 참가한 세계적 권위의 제14회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더불어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 히데오(Saito Hideo)』특별상을 수상하며 일본 열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31세 때, 나고야필하모니의 전임지휘자를 역임, 33세 때에는 교토필하모닉과 도쿄시티필하모닉의 전임지휘자를 두루 역임하였으며 요미우리 니폰 심포니를 비롯하여 일본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들을 다수 지휘하였고 그 후 독일로 건너가 작곡가 윤이상의 문하에서 작곡법과 지휘를 사사하였다.
클래식 외에도 영화음악과 정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고 있는 그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웃집토토로>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Miyazaki Hayao)의 수많은 영화 OST를 지휘하였으며 작곡가 히사이시-조(hisaishi Joe)의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하였다. 또한 2007년 러시아에서 개최했던 “대한민국 브랜드 콘서트”를 비롯해 201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국악계의 추천에 의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며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기념 공연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김홍재는 일본에서 태어나 50년간 일본 내 무국적자로 지내면서 단 한번도 대한민국을 찾지 못했으나 2000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아셈(ASEM)개최 축하공연 “한국을 빛낸 해외동포 연주가 시리즈”의 개막공연에 KBS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아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게 되었다. 국내 톱클래스의 교향악단들을 두루 객원 지휘하였고 이후 2005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과 함께 2007년 울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영입되었다.
약 400여곡이 넘는 방대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는 그는 10년간 울산시향을 이끌며 100여 회에 이르는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를 지휘하였고 특히 캐나다 투어 공연, 미국 카네기 홀 초청공연, UN본부에서의 UN평화 콘서트 등의 국제무대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며 울산시향의 국내외적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6년 6월에는 창단40주년을 맞은 광주시향을 이끌고 일본 동경예술극장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이를 인연으로 이후 2016년 11월,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으며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고 신비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기교와 감성(윤이상)’으로 광주시향을 세계 속 오케스트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첼로 주연선 YeonSun Joo, Cellist
첼리스트 주연선은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 미국 켄사스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Associate principal을 역임하였으며 콰르텟 K(크네히트), 주트리오,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멤버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지난 2008년 당시 정명훈 상임지휘자 취임 후 3년 이상 공석으로 남아있던 서울시향 첼로 수석연주자로 선발되어 화제를 모았던 그녀는, 카네기홀에서 펼쳐진 이차크 펄만과의 듀오, 로린 마젤의 바이올린 연주로 듀오, 호주의 한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주하는 등 여러 대가들과 실내악 공연 경험을 다채롭게 쌓아왔다.
Philadelphia Orchestra, KBS교향악단,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인천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한 바 있고, 조선일보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한국일보 콩쿠르 대상, 부산 MBC 콩쿠르 첼로부문 1위 및 전체대상, Philadelphia Orchestra Greenfield Competition Senior부문 시상자 선정, 서울예고를 빛낸 음악가상 운파(임원식)상, 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Competition 1위, Sorantin International Competition 전체대상, 2010년 예술의전당 영아티스트로 선발, 2013년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 피아노 트리오 부분 대상 수상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콰르텟 K(크네히트)의 맴버로 세계적인 음반사 SONY를 통해 하이든 앨범을 발매하여 화제를 모았고 2015년 2집 죽음과 소녀가 발매되었다. 2016년 3월엔 그녀의 첫 솔로 앨범인 바흐 무반주 전곡 음반(SONY)이 발매되는 동시 전곡 독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KBS 더콘서트, 클래식오딧세이, KBS FM 장일범의 가정음악과 KBS 음악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다.
주연선은 예원학교를 수석입학 및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갔다. The 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학사, Rice University에서 석사를 받았다. 2017년 3월부터 중앙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Gwangju Symphony Orchestra
예향의 도시인 광주의 음악인들이 1969년 ‘광주시민교향악단’이라는 민영오케스트라를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관현악 음악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를 모태로 7년 후 1976년 7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이라는 시립오케스트라가 창단되었다.
광주시민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장신덕이 초대 상임지휘자에 취임하였고, 그 후 이용일, 한니 헨닝, 금노상, 니콜라이 디아디오우라, 임평룡, 김용윤, 구자범,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이현세 등이 지휘봉을 잡고 광주시립교향악단을 발전시켜왔다. 지금까지 320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550여회가 넘는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호남의 대표 연주단체로 위상을 확고히 해오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폭 넓은 레퍼토리와 탄탄한 연주력으로 객석을 감동시키며 공연장에 올 수 없는 병원, 교도소, 군부대, 장애인학교 등 광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기획하여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6년, 11월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지휘자 김홍재를 제12대 상임지휘자로 영입하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극적이고 다이나믹한 음악을 만드는 김홍재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주에 풍부한 영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