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전 상서> 를 시작하며, 캐스팅에 대하여-
이번 일의 캐스팅에는 분명한 원칙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되도록이면 티비 화면에 많이 보여진 연기자를 배제하자였습니다. 잘하는 연기자일수록 쉬임없이, 그것도 두개 세개씩 겹치기를 하면서 이미 오래 전에 시청자들을 질리게? 만들어 놓은 것이 현실입니다.
다음으로 한참 바쁘신 스타들이 미니시리즈 아닌 연속극에 와 주실리도 없지만 우리도 스타에 연연하지 말자였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스타는 스타일 뿐 우리 팀이 필요로하는 연기력과는 별무상관인 경우가 많으니(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 크게 연연할 이유은 없습니다.
송재호 씨는 오오랜 옛날에 함게 일했던 적이 있는 분으로 연기력에 비해 운이 그다지 따라주지 않았던 분입니다. 김해숙 씨는 어떤 역할을 주어도 잘 소화하는 능력있는 연기자고요. 역할의 나이보다 좀 젊지만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현재 나가고 있는 '작은 아씨들'과는 잠깐 겹쳐질 뿐이고 그 후는 다른 일은 안하겠답니다. 그것조차 양해 안하면 캐스팅 못합니다.
김보연씨는 아득한 옛날 함께 일했던 사람입니다. 방민서씨가 '꽃보다 아름다워'에 나왔다는 건 알았습니다만 김보연이 나왔다는 건 몰랐었고 알았다한들 상관있나요. 방민서씨는 감독의 캐스팅이었고 리딩에 나가서 처음 보았습니다. 그 역할을 하라기에는 좀 미안했는데 덜 미안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김희애씨 허준호씨는 세상이 알다시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고 김동주 씨와 김용건 씨가 닭발집을 하는 부부로 나오고 이민영씨가 외동딸로 나옵니다. 난항을 겪은 것은 송재호 김해숙 부부의 이남이녀 중에 맏딸인 김희애 씨를 빼고 나머지 세 사람이었는데 진짜진짜 모두들 영화네 뭐네 잡히지를 않았었습니다. 내가 특집이다 눈꽃 소동이다해서 캐스팅이 늦어진 탓도 있지만 참 대단들 했습니다.
마지막에 작은 아들이 이동욱씨로 결정되고 그 다음에 장현성씨로 큰 아들이 결정됐는데 아마도 젊은 사람들 캐스팅때문에 고생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 같습니다. 송선미, 이찬, 소이현은 처음부터 결정됐었는데 그저께 밤에 소이현 자리에 다른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녀 쪽에서 요구하는 개런티가 너무 지나치다고 제작사쪽에서 난색을 표했고 나도 그 곤혹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철씨도 리딩에 나가서 보고 알았습니다. 코미디언이든 가수든 무슨 상관인가요. 효리 양 경우와는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송선미의 아버지 역할이 있는데 출연횟수 보장이 될 수 없는 인물이라 감독과 고심했습니다.. 그렇다고 적당히 해 놓으면 송선미가 후져질 것 같고요. 감독이 정욱 선생을 거론해서 너무 미안해 곤란하다 했는데 리딩에 나갔더니 그분이 나와 있어 놀랐습니다.
충분히 정확하게 설명했고 흔쾌히 오케이했다고 합니다. 그분이 김수현에게 언젠가 빚을 진 것이 있으니 전혀 신경쓰지도 부담스러워하지도 말라고 했다는데 나는 그게 무슨 일인지 모릅니다. 모르는 채로 그저 감사합니다. (드라마작가 김수현)
-<부모님 전 상서> 를 끝내며.....-
젊은이들 중에서 무슨 말인지조차 모를 '부모님 전 상서' 라는 타이틀에 괜찮은 느낌을 받았던 사람은 아마도 별반 없었을 것이다.
"웬???"
게다가 젊은 세대는 무슨 말인지조차 모를만큼 거의 다 죽어가던 말이 아니었을까.
그래도, "제목이 좀....." 하는 식의 군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마도 고약한 성질 건드리고 마음 상하느니 가만 놔두자였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럴때는 고약한 성질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수수하다 못해 후진(?) 캐스팅의 느낌으로 출발한 '부모님 전 상서' 는 초장에 여기저기서 풍겨 나오는 '이번에는 김수현 망했다' 은근히 기뻐하는 콧김 입김이 애 안써도 느껴졌었다.
소위 시청률이라는 성적표는 애시당초 부터 상관없이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시청률로 "김수현은 망할 것이다, 망했다" 는 분위기에 반발심은 없었다. 나 자신 모두 다 졸려서 채널 돌릴 드라마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으니까.
어쨌든 쓴 사람으로서 부끄럽지 말자가 목표였고 첫 리딩 때 연기자들한테도
"시청률은 포기하세요. 이거 시청률 안나옵니다. 다만 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부끄럽지는 않을테니 최선을 다해주세요."
못을 박아 놓고 시작했었다.
앞에 방송되었던 '애정의 조건' 시청률을 반이나 까먹고 상대 방송사 주말 드라마와 핑퐁 게임하듯 고만고만 일 때도 고맙게도 우리 연기자들은 누구 하나 목 빼는 이 없이 즐거운 얼굴들이었다. 그 즐거운 얼굴들은 마지막 리딩 때 까지 한결 같았다.
리딩 때면 한달에 두어번 씩은 책 읽기 전에 와인 파티를 했었고, 누군가의 생일이며 케익과 촛불과 꽃이 준비돼 노래 부르고 손뼉 쳐 축하해 주고, 드라마작가 40년을 바라보면서 이번 작업처럼 화기애애 단결해서 날마다 경사난 팀 같아보기도 정말 처음이다.
많은 드라마들이 연습이라는 것이 생략된다는 요즘 현장 풍토에서 우리는 매주 목요일마다 에누리 없는 연습을 했었는데, 34주동안 단 한주를 빼고는 개인 사정으로 연습에 불참한 연기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단 한주 단 한 사람, 삼주 전 쯤에 광고 찍으러 해외 갔던 송선미가 하루 빠지고는 그 다음주에 거창한 저녁을 사 사죄를 하고도 아직도 죄인 얼굴을 하고 있다. 하하하하하.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또 하나 '부모님 전 상서' 에 출연하면서 모든 연기자들이 하나같이 약속한 듯 다른 드라마 출연을 자제해 주었다는 것을 감사한 일에서 빼면 안된다.
여주로 수원으로 분당으로 강남으로 사방 흩어져 있는 야외에 스튜디오 이틀, 미니시리즈도 아닌데 미니시리즈 이상으로 야외가 많았던 작업이었는데도 리딩 날 나가보면 누구하나 입 내밀고 있는 사람이 없었던 것도 특기할 사항이다.
나는 내실없이 스타인 사람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스타 소리 못들어도 나를 만나 '연기를 꽤 할줄 아는 연기자' 로 재능을 발휘하게 되어지는 것이 내 기쁨이다. 그런 점으로 이번 일도 만족한다.
중견연기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아직 한창 젊은 연기자들까지 시종일관 겸손하고 진지하게 작업에 임해주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마지막 사족.
이번 드라마처럼 홈페이지 시청자들한테서 좋은 드라마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아본 적이 없었다. 내 안티들은 하루빨리 할매를 구덩이에 묻어버리고 싶어 몸이 다는데 '건강해라' '오래오래 살아라' '감사한다' 는 격려가 어느 때 없이 많았던 것도 특기사항이다.
수도 없이 많은 시청자 소감 가운데 이삼일전 이런 소감이 하나 있었다.
'이 드라마를 보면 선(善)해져요.'
너무 반가와 콧날이 시큰해졌다.
"바로 그거예요!!!!!!!! 그것이 내가 드라마를 쓴 목적이예요!!!!"
옆에 있었으면 왈칵 안아주고 싶었다. (드라마작가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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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수현씨가 드라마는 정말 잘 쓰시는거 같아요-부모님 전상서는 정말 배우들 캐스팅이 잘 된거 같기도 하구요
글쎄요,,,, 저는 무언가 현실성이 없어보였는데,,, 대사하나하나가 유치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달까,,, 그리고자폐아를 꼭 하루이틀만 키우는 사람인양 늘 조곤조곤ㅡ 꼭 화를 내야한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화한번안내는건,,, 인간답지 못한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엿는데 제가 예민한거였나요,,,
오히려; 허준호가 자기 아들을 그렇게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희애가 화도 잘 안내고 감싸주려고 햇떤건 아닐까요?^^
김희애도 참다참다 화 가끔 냈어요. 아이 상태를 알면서 화내기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헐 이 드라마가 현실성이 없다는말 처음 들어본다는..솔직히 요즘 드라마는 다 선생과제자의사랑 다 어거지사랑이야기들뿐이니 .. 이런드라마가 저는 참 부담없이 볼수도있고 악역도 없으면서 지루하지도 않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 공감할수있던데요 ? 개인차이니깐 그렇다쳐도 현실성이 없단말은 이해가 좀 안되네요^^;
장현성씨라든지(큰아들) 송선미씨(아리) 이민영씨등 다 캐스팅 잘 한거 같더라구요 ㅋㅋ
근데 의외로 자폐아 키우는 분들 보면 화 잘 안내시던데요. 그래봤자 정말 소용 없고 더 떼 쓰고 우니까..아무리 속태우는 짓을 해도 무덤덤하게 대해지는 것 같았어요.
윗님, 김희애 화내는 장면 못 보셨나보네. 준이가 떼 쓰고 난리칠 때 김희애가 소리지르면서 화낸 적 있는데. 자폐아 엄마들은 참을성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화 내봐야 애가 알아듣는 것도 아니니까. 부모님 전상서 참 좋은 드라마이긴 한데 재미는 정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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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누굴까 정말 좋아했었는데!! 하하, 거기에 이태란이나, 지금 부모님전상에 송선미 같은 대담한 며느리 좋아해요 ㅋㅋ
내 안티들은 하루빨리 할매를 구덩이에 묻어버리고 싶어 몸이 다는데- 이부분에서 풉.
전 이 드라마 다른 어떤 드라마보다 매주 기다려지고 재미있게 봤어요^^ 다음편을 꼭 봐야한다는 부담은 없었는데 안보면 무지 허전하더군요, 그리고 여성배우들 하나같이 너무 멋졌습니다. 연출도 잔잔하면서도 꽤 세련되게 뽑아져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좀 쓸데없는 소리지만 김수현씨 안티들은 늙은여우라고 그녀를 부른다 하더군요.이전에 드라마 게시판에 처음 들어갔을때 자기를 늙은 여우라 칭하는 네티즌들이 많아 자신도 놀랬다고 하더군요. 늙은여우가 무슨의미인지..그리고 제가 알기론 이동욱씨가 하는 역 원래는 조현재인가.. 다음주부터 한채영
나오는 드라마에 남자주인공으로 나오는 그 사람을 김수현씨가 마음에 들어했다고 하는데 몸도 피곤하고 또 비중도 작고 해서 정중히 거절했다 들었습니다.글고 김수현씨 안티들은 젊은 사람보다는 이 시대의 며느리들이 많죠.김수현씨의 드라마에는 대부분 며느리들이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비유를 맞추기 위해
애교를 떨고 아무리 잘나가던 지위의 여자라도 앞치마가 유니폼으로 나오니깐요. 게다가 얼마나 만능 슈퍼우먼인지 시댁식구들이 딱 원할만큼의 며느리상으로 나오잖아요..며느리 전상서 보면서 흐뭇해하고 자기 며느리들이 저렇게 같이 평생 합가하면서 그렇게 잘살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는 시부모님땜시롱
비유를 맞추기 위해 애교 떠는것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오히려 버릇없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때도 있었는데~ 그리고 그런 며느리들 귀엽지 않나요? 송선미 같은 스타일요. 너무 심심한 드라마가 될 수 있었는데, 송선미땜에 덜해진 느낌^^;
저도 김수현 작가의 보수적인 며느리관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 중 하나에요. 하나같이 시부모님 잘 모시고, 항상 대사가.. 식사 요리 만들면서 어머니 뭐 할까요? 며느리들은 밥차리고 먹는게 하루 일과임..
저도 김수현씨의 가정적인 내용은 참 좋아하지만,하나같이 살림만 열심히 착실하게 하는 며느리들만 나오더라구요.자기일하던 여자도 결혼하면 꼭 살림만 하는걸로.그게다 나쁜건 아니지만 며느리상을 너무 하나로 묶어놓는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며느리의 위치에 있는 여자들이 김수현씨 드라마를 좀 많이 거부감을 드러내죠..드라마에서 가부장적이고 시부모님께 무조건 순종하는 구시대 방식을 은근히 강요하니깐요.또 그 대사방식이나 고리타분함도 그렇고..인터뷰에도 보면 성격도 보통이 넘으신것 같고..안티는 그래서 생긴것이지만 글실력은 좋으신 분이니깐요..
김수현씨를 만나거나 잘 알진 못하지만 인터뷰나 말하는걸 보면 한성격 넘으시는것 처럼 보여서 그리고 구시대적인 며느리상(무조건 시부모님께 순종하고 며느리들은 하루세끼 꼭 밥차리는...)그런것 때문에 솔직히 저도 안티에 가깝지만 김수현씨 만한 작가는 드물고 또 재능있는 사람인것만은 확실하죠..
전 김수현씨 드라마 좋게 보고있습니다.. 대사대사한마디가 보통 여느드라마와는 달리 정말 내 마음같은대사를 써주시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왜 인터뷰에 이효리를 끌여당겼을까 -_-
다음주에 끝나서 아쉽다는...
인터뷰에서 효리 연기자질 있다고 칭찬하더니..연기하는거 보고 맘이 찡했다고...둘이 드라마하는거 아냐
탄탄한 드라마가 뭔지를 보여주시는 분
김수현씨 드라마가 제 취향이 아닌것만은 확실하지만, 어쨌든 대단한 작가이심.
소이현 지가 지 복을 차버렸군 ~~
부모님 전 상서 보면서 김수현씨 정말 대단하다고 매 회때마다 느낌.. 진짜 어떻게 저런 탄탄한 스토리가 나올수 있을까.. 정말 감탄에 또 감탄...
뭐 맘에 않드는 부분이 약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김수현 드라마 좋아합니다.대사가 귀에 박혀들어오니까요.대단한거 같습니다.며느리들이 잘났다는 설정이 많은데 눈을 돌리면 어른들이 참 좋으신 분들이 많이 나와요.이해심도 많고 푸근하고..그런 어른들만 있어도 세상은 살만할꺼 같습니다.ㅋㅋㅋㅋ
부모님 전 상서를 보면서 아직 김수현은 건제하다, 그리고 대단하다 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물론 김수현의 말투를 싫어하지만 김수현의 드라마는 좋아해요. 언제 이런 작가가 나오나 생각도 들고..
오히려 소이현이 안하고 이유리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듯^^ 이성미 역에 딱인거 같아요 ㅋ 정말 부모님 전상서~ 너무너무 잘봤는데, 벌써 다음주에 끝나는군요;
태클은 아니지만 안성미 입니다.^^안재호선생님 막내딸 안성미라고 어제 드라마에서 강조를 무쟈게 하드라고요..
저는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는데...별로 지루하지도 않구요^^ 근데 며느리상이 좀 마음에 안 들기는 했어요. 아리는 하는 일이 없었으니 그냥 집에 들어와서 살림 한다고 쳐도, 둘째 며느리까지 만능 살림꾼으로 둔갑해서 며느리 둘 다 집안일 잘 한다~ 어떻게 요즘 세상에 이런 식의 설정을....-_-;
둘째며느리 집에서 하는가계가 보리밥집아닌가요-_-??
닭발에서 보리밥으로~
처음에 닭발집 하다 중반 이후에 보리밥집으루 바꿔써여~^^
전 완전한 사랑때도 느낀건데 부모님전상서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_- 전 김수현드라마 말투가 왜이렇게 싫은지. 스토리라인과 캐스팅은 정말 굿잡인데, 말투때문에 심하게 깨더라구요-_-이것저것 조곤조곤. 너무 따지는게 임성한드라마랑 말투가 거의 다를게 없는-_-;;;;;;;;;;;;;;;;;;;;;;;;;;;
저두 말투가 별루..할말 다 하면서 화 안내며 따지면서 조근조근 말하는 그 어투. 참 얄밉던데 등장인물들이 다들 그런말을 쓰더군요. 좀 웃겼답니다. 이 드라마 등장인물은 다 같은 어투네...하는 생각에. ㅡㅡ;
언제 또 드라마 쓰실지... 벌써부터 기다려 지네요.. ^^
토요일 방영분에서 "피고름" 얘기 듣고 기절할 정도로 웃었습닏. 브라보!!
ㅋㅋㅋ 맞아.. 그 말투.. "~ 하는것같어" (아 가아닌 언제나 어) 점심메뉴 생각하다 이건어때? 하니까 "너무짙어~" ㅡ.ㅡ 그림공부하시나.. -_- 그 말투만 아님.. 좋은뎁.. 말투 너무 거슬려요!!!
전 김수현씨 자체가 별로에요. 드라마 좋은건 백배 인정하지만, 요즘 너무 입김 세신 것을 드러내시는듯.
저도 김수현씨 인간성은 둘째치고 드라마 자체가 너무 싫어요. 정말 다른 분 말씀하셨듯이 말이 왜 이리 많고, 또 왜 그렇게 잘 하는지.. 말투는 톡톡 쏘면서 정말 듣기 싫은~~ 어휴 그래서 정말 싫어하는데, 항상 시청률은 높더라구요..-_-;
개인적으로는 모래시계 작가인 송지나씨와 꽃보다..의 높희경 작가님 드라마가 좋더라구요. 다음 작품도 기다리고 있음..^^
배역 자체가 모두 똑부러짐. 말투들이 하나같이 딱딱 부러지고... 말투가 참 맘에듬.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방에는 안맞는 게시물인듯... 전 김수현 너무 싫어요 드라마도 싫구... 너무 잘난 작가에 잘난 캐릭터들... 그러면서 척척박사 며느리같이 남성우월같으면서도 여성우월주의같기도 한... 아 복잡~
소이현보다는 이유리가 훨씬 낫죠.. 성격하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방민서씨 대역... 너무... 기대에 못미친거같에요.. 제생각에는요.. 그런데 다음주에 끝내기에는 스토리가영.... 끝날거같지가 않던데... (아닌가??)
조안도 제의받았었는데 토지때문에 거절했다고
김수현씨 드라마는 어떤 건 재미있게 보고 어떤 건 보기 싫고 그런. 캐릭터들이 따지고 드는 말투라 피곤하다 싶기도 하더군요.
내눈에서 흐르는건 눈물이아니라 그냥 물이야 ..성미가햇던말이 다음주에끝나요?이런 이제 주말은 무슨낙으로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