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라고...?!"
일본의 동경하고도 정 가운데...상업과 정치, 경제의 중심지...긴자(銀座)!!
그 긴자에 서 있는 풍운아 호텔 20층 대회의실에서
풍운아 그룹 회장의 일갈이 터진것은 2015년 어느 시월의 밤늦은 수요일 자정이었다.
"하아~ 그렇사옵니다~"
회장의 일갈에 이어 즉각적으로 이사진들의 천편일률적인 대답이 회의실을 울렸다.
"아니...우리 풍운아 그룹 5대에 걸쳐 그런 일이 한번도 없었는데...이 무슨 진기한 일이던가 말인가~!!"
회장은 탁자 위에 놓여진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면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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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풍운아 그룹 야마시타 회장이 흥분한 이유는 이러했다.
매년, 풍운아 호텔의 요리실에서는 그 해에 쓸 주방도와 회뜨기 작업용 칼을 납품 받도록 하는
관례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어쩌면 밑바닥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창업주의 지혜였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 연유야 어찌되었든간에 아무튼 그 행사라는 것을 텔레비젼에서도 방송을 할 만큼
풍운아 그룹의 지명도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그 지명도에 걸맞게...
마사무네(正宗)라든지 유키무라(雪村)라고 하는 전국 각지의 명도 납품업체들이
해마다 우승을 차지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듣도 보도 못한 초뺑이 업체가 마사무네를 꺾고 결승전까지 올라 왔다는 것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결승전인데 정통 업자인 유키무라가 지기라도 한다면 ...
생전 듣도 보던 업체의 "칼"을 써야 할 판이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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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그 업체의 이름이 무언가...?"
어느 정도 냉정을 되찾은 야마시타 회장이 이사진에게 물었다.
"그...그...그러니까...그것이 그러니까...풍천도(風天刀)라고 하는 이름이었습니다..."
구석탱이에서 늙수구레한 한 이사가 대답했다.
그리고 이사의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야마시타 회장의 머리에서는
한줄기 섬광이 스쳐지나갔다.
그 섬광은 수십년간 풍운아 가문에 이어져 온 하나의 전설...이었다.
그야말로 280년전에 5대조 조상님이 말씀하시던 한 귀절이야말로 그대로
풍운아 집안의 전설로 내려져 오고 있었는데...그 전설의 한 귀절은
"어느 훗날...풍천도 이름이 다시 현세 할 것이니 그 이름에 모두 경배할지어다..."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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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의 대代에서 그 이름을 접할 줄이야...)
야마시타 회장은 설마 자신의 대에 이르러서 그 이름을 들을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던 것이었다.
밤늦은 하늘을 보면서 야마시타 회장은 "별을수놓듯"이 감상에 빠졌다.
그리고는 이내...
호탕한 웃음을 회의실 가득히 울리게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그 때가 왔군...이제 풍운아 그룹은 풍천도(風天刀)의 이름으로
더 위대해지리니 이 어찌 기쁘지 않을소냐~크하하하하하~"
- 싸모님들의 영원한 벗...풍천도 주방칼 -
첫댓글 아~ 그리워라.
긴자의 술집 "아리랑"
역시~ 연륜 있으신 분은 틀리군요~^^
촴눼 ~ 남들이보민 진짠줄 알긋따 켘 ~
ㅋㅋㅋ
어제 푸른산맥 형님의 글을 보고 우연히 영감을 얻어서 써봤습니다~^^;
혹시 도검소지 허가가 필요한지는 아닌지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방장님의 설명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하하‥ 빠르기도 하셔라~
초상료 잊지마셈 ^^ㅋ
ㅋㅋㅋ
넵~ 알겠습니다^^
그 유메이한 풍천도 도검을 소생은 사진으로만 봐야 하다니 아흑 ㅋ
이번 연말에 뽀나스 받으면 우리 마누라도 한바람 이름 새겨진 풍천도 하나 만져보게 해야쥐 ㅎ
아마도 내년 한 해가 평화로워질 겁니다~^^
소설도 잘써요
뭘써도 맛깔나게
잘하네요
우봉선생님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풍천도라~~~
몇몇 사즐인들이 가보로 간직중이라는
소문도 있더이다~~
저도 그런 소문을 들었습니다~ㅎ ^^
장미김도있다 뭐 풍천도
ㅋ 역시 누님~^^
@사이탕(마포) ㅋㅋㅋ 탕 아우 잘지내고있지유
지인이 캄보디아에서 공장을 하는데, 직원이 1000명 되는 식당에 풍천도를![선물](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29.gif)
했습니다.
![선물](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29.gif)
용으로 風天刀 를 ![추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9.gif)
합니다.
캄보디아 에서도 풍천도를 사용중 입니다.
몇일 前에도 풍천도 3자루를 주문하고 도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풍천도를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좋은 하루되세요~^^
ㅎㅎㅎ 다음편이 기다려지는군요~
앜ㅋㅋㅋ 다음 편은 없는 듯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제나 들러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음...풍천도 이바구 멋져요~~~~^^
풍천도가 이제 일본 풍운아 그룹까지 진출하셨군요~~푸하하^^
ㅋㅋㅋㅋㅋ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런칼을 이제 버리겠습니다 풍천도로 해야겠습니다 진작에 알았어야 되는데..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네에~
지금 물건도 아껴 써주시고,
나중에 인연이 닿게되면 풍천도를 잘 부탁드립니다.
- 왠지 모르지만 영업사원 된 기분입니다. ㅋㅋㅋ -
@사이탕(마포) 이왕 풍천도을 뽑으셧으면 더 확실하게 휘두르심이....미지근은 춤방여인들이 싫어합니다요
아니 뽑으심만 못함 같아요 ..ㅋㅋㅋㅋ사이탕님 애독자입니당 홧팅...ㅎㅎ
풍천도는 생명을 죽이는 사검(死劍) 이 아니고 살리는 활검(活劍)이라 봐야 합니다.
칼날이 스쳐간 쇠고기는 깊은 맛을 내고 썰린 과일들은 단맛을 더욱 냅니다.
더구나 베인 면적이 매끈 하니 기스도 안 나서 먹기도 좋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이십니다.
검에는 활검도 있습죠...
의사의 메스 역시 활검이 아닐까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과분한 칭찬의 말씀 너무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빌면서 풍천도 이벤트를 살짝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