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판이 조작과 의혹의 글과 녹화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하네요...저도 녹화는 반대입니다만...지금 부터는 로또에 대한
예비지식을 여기저기서 모아~모아~서 릴레이로 올려보겠읍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모르시는분들을 위해 양해하시길....
로또는 자신이 직접 숫자를 결정한다는 점 외에도 참여자 수에 의해 당첨금이 결정되고, 당첨금이 이월된다는 특징이 있다. 많은 구매자들에게는 바로 이 점이 엄청난 당첨금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로또에 더욱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해외에는 어떤 로또 복권이 있고, 그 당첨금의 규모는 어떠한지 알아보자.
복권 천국 미국
미국은 1971년 온라인복권 도입 후 전통 추첨식 복권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80년대 주별로 복권발행기관이 생기면서 로또 등의 온라인 복권과 즉석식 만이 발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미국 22개주가 연합하여 발행하는 파워볼이다. 미국의 연합복권회(MUSL; 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가 발행하는 파워볼은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워싱턴 DC, 델라웨어, 인디애나, 아이다호, 아이오와, 캔자스, 캔터키, 루이지애나, 미주리, 몬타나, 네브라스카, 뉴헴프셔,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오레곤, 사우스다코타, 위스콘신, 웨스트 버지니아 등 22개주가 공동으로 발행하며 고액의 당첨자를 많이 내는 꿈의 복권으로 꼽힌다. 이 같은 연합 발행은 인구가 적은 주가 공동 발행, 공동 판매를 통해 경비를 줄이는 대신 1등 당첨금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복권 매출을 증대 시키는 방편으로 시도되었다. 게임은 흰색볼 49개 중 5개, 적색볼 42개 중 1개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2회 추첨을 실시하고, 1등 당첨금은 일시불 또는 25년 연금식 분할로 지급 받을 수 있다. 1998년 인디애나에서 판매된 2억 9,750만달러, 2001년 미네소타, 델라웨어 등지에서 판매된 2억 9,500만달러 등이 파워볼에서 기록한 잭팟 금액이다.
파워볼의 인기에 대항하기 위해 비교적 인구가 많은 주인 조지아, 일리노이 등에서 연합해 발행하던 종전 빅 게임이 뉴욕과 오하이오주를 포함시켜 지난 5월부터 이름을 바꾼 것이 메가 밀리언즈. 금년 4월 16일 추첨에서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3억 2,500만달러(약 3,900억원)의 초대형 잭팟이 터져 전미국을 흥분 시켰다. 게임방식은 52개의 숫자에서 5개의 화이트볼, 52개의 숫자에서 1개의 메가볼을 선택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잭팟 확률은 1억분의 1이 넘는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추첨을 실시한다.
그 외에 유명한 것으로는 캘리포니아, 텍사스주와 함께 복권매출규모가 가장 크며 독자적인 로또를 발행하고 있는 뉴욕로또. 매년 1억달러 이상의 대형 잭팟을 터뜨려왔고, 1~59 중에서 6개를 선택하는 6/59게임으로 잭팟 당첨률이 4,500만분의 1이 넘는다. 매주 수요일 토요일 밤에 추첨하고 상금이월은 무제한의 롤오버 방식을 따른다.
캘리포니아의 슈퍼로또플러스도 빼놓을 수 없다. 캘리포니아주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로또 게임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답게 5,000만달러 이상의 대형 잭팟이 터져 해외토픽의 뉴스거리로 등장하기도 한다. 당첨률은 41,416,353분의 1이다. 1~47중에서 5개와 1~27중에서 1개를 각각 선택하는 방식으로 매주 수요일 토요일 저녁에 추첨하며 역시 무제한 롤오버 방식이다.
콜로라도 로또는 1~42 가운데 6개의 숫자를 선택하고, 매주 수요일 토요일 추첨한다. 잭팟 당첨율은 약 524만분의 1로 비교적 낮으며, 잭팟 당첨자는 상금액을 연금식(25년 분할지급) 대신 일시불로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잭팟 상금액의 약 40%를 받게 된다. 연금식의 경우 첫해는 상금액의 2.5%를 받으며 다음해부터 상금액은 매년 3.7%씩 불어난다. 우편구입제 (Play by Mail)와 동일번호 예약구입제(Advance Play)도 실시하고 있다. 우편구입제는 판매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26회 추첨분(13주분), 52회 추첨분(26주분), 104회 추첨분(52주분) 단위로 구입 신청을 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동일번호 예약구입제는 총 10회 추첨동안 같은 숫자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중복 당첨시에는 최상위당첨금만 지급한다. 구입자의 연령은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펜실배니아 슈퍼식스 로또의 플레이 슬립에는 1달러로 2개의 퀵 픽(Quick Pick)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적은 돈으로도 많은 당첨의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방법은 플레이 슬립 게임란에서 1~69 중 6개를 선택하거나 퀵 픽 선택란에 체크한다. 각 플레이 슬립은 5개의 게임 패널(A D G J M)이 있으며 각 패널마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 7시에 TV로 추첨을 중계한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7개주 연합인 메가 밀리언즈 게임 외에도 일리노이 로또와 리틀 로또 두 종류의 로또 게임을 시판하고 있다. 일리노이 로또는 6/52 게임이며 리틀 로또는 5/30의 미니형 로또로 당첨률이 높은 대신 상금규모가 적다. 한장의 플레이 슬립으로 최대 15개의 게임 구입이 가능한 다중구매 (멀티드로) 기능, 전화 한통으로 13주, 26주, 52주 동안 같은 숫자로 연속 예약구매가 가능한 예약제도 실시하고 있다. 예약구매는 신용카드 구매도 가능하며 신청하면 약 2주 이내에 신청내용과 추첨 당첨 결과를 자동적으로 통보해 준다. 수익금은 유치원에서 중고교과정에 이르는 학교 지원기금으로 편입된다. 일리노이주의 학생과 학교는 매년 6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이는 주정부의 연간 학교지원예산의 약 9.6%에 해당한다고.
플로리다 로또는 1~53중에서 6개를 선택하는 6/53 게임이다. 구매용 플레이 슬립(OMR 카드)에는 1~53의 숫자를 선택하는 1달러짜리 게임란 5개가 있고 각 게임란 하단에 컴퓨터 자동숫자표시 방식인 퀵 픽 체크 박스, 플레이 슬립 상단에는 예약구매인 Advance Play 선택란이 있다. 잭팟 금액은 한장의 당첨 티켓이 30년 분할로 지급 받을 때의 총액수로 고지된다. 일시불의 경우는 잭팟 금액의 절반 정도가 된다.
영국, 캐나다, 호주 그리고 타이완
영국 국영로터리 (National Lottery)가 발행하는 영국 브리티시 로또는 그 공익성을 높이 인정 받아 TV 등 매스컴에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특히 TV 추첨쇼는 거액의 상금을 내건 퀴즈쇼와 함께 진행되어 복권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줄여주고 있다. 2001년도의 총매출액은 8조 7,779억원으로 1인당 연간 구매액은 146달러로 한국의 약 12배 수준이다. 1~49의 숫자 중에서 6개를 선택하고, 수요일 토요일 주 2회 추첨을 실시한다.
캐나다의 대표적 복권발행기관인 BC(브리티시 컬럼비아) 로터리에서 발매중인 복권 게임 중 가장 대중적인 상품이 6/49로또와 슈퍼 7이 있다. 로또 6/49는 1~49 중에서 6개의 숫자를 맞히는 표준형 로또 게임. 선택한 6개의 숫자들 중 3개 이상이 추첨된 6개의 숫자들과 한 개의 보너스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된다.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되고,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 추첨으로 이월된다. 추첨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실시되며 추첨당일 오후 5시까지 판매된다. 추첨일을 제외한 요일의 판매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다. 6/49 추첨은 엄격한 감시하에 주도인 토론토에서 실시되며, Ryo-Catteau라는 프랑스산 전통 추첨기에 넣어 사용하는데, 단단한 인디아 고무로 만들어진 숫자가 적힌 공들을 추첨기에 넣어 당첨번호들을 결정한다. 당첨금 지급은 200달러까지의 당첨금은 소매인이 지불하고 3,000달러 까지의 상금도 소매인이 원할 경우엔 소매인이 지불할 수도 있다. 3,000달러 이상의 당첨금 지급은 3곳의 BC로터리 지불사무소에서 하고 있다. 당첨금의 청구기한은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이다. 로또 슈퍼7은 1~47 사이의 숫자들 중에서 7개를 선택한다. 역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음 추첨으로 이월된다. 추첨은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며 추첨일 오후 6시에 판매가 마감된다. 추첨일을 제외한 요일의 판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1매 가격은 7개의 숫자들로 이뤄진 3세트당 2달러. 캐나다의 대표적 복권발행기관인 BC 로터리는 1974년 처음 4개주 연합으로 복권발행을 시작했다가 1985년에 독자적인 발행기관으로 재출범했다. 초창기부터 온라인 게임인 로또 6/49와 로또 웨스트를 판매해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 2001~2002 시즌에 15억 3,8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BC로터리는 주내 모든 상업적 게임들의 관리 운영을 책임지고 있지만, 게임으로 조성된 기금 분배를 포함한 모든 게임 관련 정책 결정은 주정부가 행하고 있다. BC로터리의 총매출의 70% 정도는 상금, 복권 소매인, 카지노업자, 빙고운영자의 수수료, 운영비, 인건비로 사용되며, 나머지 30% 가량이 정부에 귀속되어 교육 건강프로그램, 자선 종교단체, 도박문제 프로그램 등을 위해 사용된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립복권사인 온타리오 로터리(OLGC)가 발행하는 로또 649는 1982년 이래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여 수익금을 400개 이상의 자선, 비영리단체, 병원 등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 복권의 공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게임 방식은 1~49의 숫자 중에서 6개를 맞히는 표준형 로또이며 매주 수요일 토요일 두차례 추첨을 실시한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무제한 롤오버 된다.
호주의 주요 도시가 포함된 NSW가 발행하는 국립복권의 하나인 파워볼은 OZ로또와 함께 호주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복권이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무제한 이월하며 보통 1,5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의 잭팟이 터진다. 게임방식은 미국의 파워볼과 유사한 방식으로 1~45중에서 5개와 파워볼 1~45중에서 1개를 선택해 추첨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타이완은 올해 1월 처음 로또 (대만식 표기: 樂透彩)를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완은 즉석식 복권만 발행해 왔으나, 추첨식을 거치지 않고 로또를 도입,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1~42중에서 6개를 모두 맞히면 잭팟이며 2등 결정시 보너스 숫자 추첨도 한다. 당첨률은 높은 편이나 타이완 정부 복권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신문 TV 등 매스컴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높은 판매고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보통 잭팟 상금이 5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2회 추첨하며, 복권 1장의 가격은 50대만달러(약 2,000원)이다.
첫댓글 왠지...우리 나라가 걸리기 쉬운거 같네여 ㅋㅋ 아무리 벼락맞을 확률이라지만..
국민은행 관계자들이 주2회 추첨이랑 6/49를 추진하고 있다던데.. 몇번 10여명 당첨자 나와서 김세면 추진할듯...
국민은행은 어디까지나 대행사인걸로 아는데여. 복권영업은 지들이 책임지고 당담하지만 그런 전체적인 변동은 관련 주체들이 협의 해서 하는걸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