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시편 95:1-11
제목 : 시편 강해(22) - 우리 구원의 반석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귀한 날 복된 날, 또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희들이 주님앞에 나와 예배하며 찬양하며 경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정말 모든 것이 에벤에셀의 하나님, 하나님이 지금까지 저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줄 믿습니다.
아버지, 이제 이 시간 또 우리가 아버지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성령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친히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들어가는 말 : 광야에서의 힘든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 우리가 방금 읽은 시편 말씀은 머릿말이 없습니다.
대개 보통 시편 말씀 위에 보면 머릿말이 있는데, 이 시편 95편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누구인지가 분명히 드러나 있지 않지만, 히브리 기자에 의하면
히브리서 4장 7절에 시편 95편 11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다윗의 글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95편의 저자가 다윗이다 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시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에 겪었던 광야에서의 방황과 시련의 때를 회고하면서 쓴 시입니다.
특별히 10절을 보면, "내가(여호와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이스라엘 백성들)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하는 이 말씀을 보면, 다윗은 과거에 자기의 선조들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로 인해서 얼마나 근심했었나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이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이후에 광야 사십 년 동안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한 결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쓰러진 것을 다윗이 회상하면서 지은 시였다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이런 시를 쓰게 된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탈출할 때에 하나님의 큰 놀라운 구원을 경험했지요.
그들은 갈라진 홍해를, 그 거대한 바다가 갈라진 것을 눈으로 바라보고 걸었습니다. 그걸 건넜지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위대한 구원을 체험한 후부터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그들은 광야에서 큰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아쉽게도 그들은 위대한 구원을 경험한 후에도 전혀 믿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순종하다가 결국은 광야에서 다 쓰러지고 말았어요.
그러므로 지금 다윗은 그 조상들의 실패를 회상하면서 우리가 더 이상 그런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께 무릎을 꿇고 그분만을 찬양하고 경배하자고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광야같은 세월을 살아왔고, 또 지금도 광야같은 삶을 살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광야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당하고 있는 이 삶의 여러가지 위기의 순간들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당하는 여러가지 위기와 위기의 순간들마다 하나님을 의심하고 대적하다가 실패했습니다.
다윗은 그 광야에서의 실패와 방황을 돌아보면서 다윗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조들의 실패를 거울삼아
오직 우리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오늘 광야 같은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2.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이미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말씀하셨어요.
우리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 만을 믿고 의지하고 하나님 만을 경배하며 찬양해야 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1절과 2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시편 95편은 이미 주제를 1절과 2절에서 선포하고 시작합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말합니다.
우리가 인생의 광야에서 시련을 당할 때,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노래하며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을 6절에서 다시 반복해서 강조하는데,
(6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오직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으로 그 만을 예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말이, [구원의 반석]이라는 말입니다. 시편 95편의 핵심 단어는, [구원의 반석]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우리 구원의 반석(여호와 추르)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백성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시다 하는 말씀입니다.(신 32:15)
이 말은 모세가 신명기 32장 15절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인데,
거기 보면 모세가 하나님을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반석이라 그랬어요.
신명기서는 설교입니다. 모세의 유언 설교입니다. 모세가 광야 사십 년을 지내오고,
이제 말하자면 모세가 죽기 전에 사십 년을 돌아보면서 그 사십년 광야생활을 요약하면서 설교한 거예요. 그게 신명기입니다.
그런데 그 신명기서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 중의 하나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모세는 말하기를, 신명기 32:15절에서 광야 사십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모세가 깨달았던 하나님은 누구신가?
한 마디로 우리를 구원하신 반석이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구원의 반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 사십 년을 방황할 때 먹을 것이 없고
마실 물이 없어 신음할 때 그들에게 만나를 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이 터져나게 하심으로 그들의 목을 축여 주신 그 하나님,
그들이 낮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서 고통스러워할 때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그늘이 되어 주신 하나님,
밤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그들이 떨고 있을 때, 불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그 하나님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생각해 보면, 실로 하나님께서는 광야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장 든든한 구원의 반석이셨습니다.
3.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그래서 오늘 시편에서 다윗은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옛 조상들의 그 광야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그걸 기억하면서 3-5절에 하나님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렇게 설명합니다.
"대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여기 3절에 보면, 세 가지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여호와"인데, 이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출 3:14-15)이라는 말입니다.
그 다음에 "크신 하나님" - "엘"인데,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 "크신 왕" - "엘로힘"인데, 이는 창조주 하나님(창 1:1)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그와 비교할 신은 없어요. 그분은 가장 크신 분이고, 모든 신들 위에 가장 크신 분이십니다.
4절에,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다"
* 오늘날 지구과학의 표현대로라면 지구 핵, 맨틀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땅의 깊은 곳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거예요. "In his hand"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말 그대로 하나님께서 지구 중심을 붙잡고 계신다라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제로 모세의 지팡이에 맞은 반석에서 솟구치는 생수를 마시면서
"아! 하나님의 손길이 지구 깊은 곳까지 미치는구나!" 하는 걸 체험했어요.
그들이 므리바라는 곳에 있을 때에, 물이 없어서 거의 죽을 지경이 되었지요.
출애굽기 17장 보면,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을 치라고 명령하셨고,
모세가 반석을 치니까 그곳에서 깊은 샘이 터져 나왔다 그랬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사건을 통해서 "아! 땅의 깊은 곳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4절에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다" 그랬는데, 산들의 높은 곳 - 높고 험준한 산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높고 험준한 산도 다 하나님의 것, 하나님이 지으셨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에 그 높은 시내산, 그 시내산이 하나님의 신비한 구름과 연기로 뒤덮여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와께서 그 산의 주인이시구나 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또, 5절에서 다윗은 "바다도 그의 것이다 그가 만드셨다" 그랬는데,
넓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그 넓은 바다조차도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당시에 그들의 눈 앞에서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사건을 통해서
"아! 하나님이 바다의 주인이시구나!" 하는 것도 너무나도 분명히 경험했지요.
그렇습니다. 바다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5절 하반절에 다윗이 계속 이야기합니다.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이 모든 세계, 이 모든 땅, 다 하나님이 지으셨다는 거예요.
그러기에 이스라엘은 이 온 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 땅을 정복해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윗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광야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굳건한 반석이 되사 그들을 인도하여 주셨다는 겁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이 모든 일들을 고백하고 나서
6절에 보면 다시 한 번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 나가 무릎 꿇고 하나님을 경배하자고 노래합니다.
(6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4.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분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이 또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한 가지 더 보게 되는데,
다윗은 고백하기를 구원의 반석이신 그 분이 우리를 지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 "여호와 호세누"
땅의 깊은 곳을 쥐시고 반석에서 깊은 샘이 터져나오게 하신 분, 높은 산들을 만드시고 그 위에서 다스리시는 분,
깊은 바다를 명령하셔서 홍해를 가르신 분, 땅과 자연을 만드신 바로 그 분이 또한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이시라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를 만드셨다는 것은 무슨 말이예요? 우리를 낱낱이 아신다는 거예요. 날 만드셨어요. 저와 여러분을 만드셨다구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이 바로 그 하나님이시라 그 말이잖아요. 내 눈물을 아세요. 내 아픔을 아세요.
내 상황을 아시는 분이란 말씀이지요.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는데, 왜 우리를 모르시겠습니까? 우리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또, 다윗은 계속 노래하기를 그 창조주 하나님은 온 세상을 만드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들을 포함해서 모든 것들을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을 친히 돌보시는 분이다,
(7절)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다" 그랬어요.
한마디로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만드시고, 그 다음에는 그냥 만든 다음에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창조주가 아니라,
당신이 지으신 것을 친히 돌보시고, 저와 여러분을 포함한 온 우주 삼라만상을 친히 지금도 돌보시고 운행하시는 분,
기르시는 분이란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그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위대하신 하나님,
그리고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돌보시는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따랐어야만 했습니다.
비록, 험한 광야길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실 때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능력의 하나님이자 또한 선한 목자이신 그분을 전폭적으로 믿고 의지하면서 인도하심을 따라 갔어야만 했지요.
그러나 그들은 바로 이 점에서 실패했습니다. 참 안타깝지요. 그들은 계속되는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보고 체험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참 안타깝지요. 결국은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갔어요.
9절 말씀을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행한 일을 보았다 그랬어요. "보았다!"
(9절)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하나님의 행한 일, 여호와 하나님께서 광야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풀어 주신 여러가지 기적들, 놀라운 사건들을 말하지요.
홍해 사건, 쓴 물이 단 물이 되게 하신 사건,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사건, 반석에서 샘물이 터져나오게 한 사건...
이렇게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행하신 일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놀라운 기적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온 몸으로 경험했는데,
어처구니없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심했어요. 원망했습니다.
5. 구원의 반석 위에 굳게 서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여기에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도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는데 있어서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온 우주에서 가장 든든한 반석 위에 서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든지간에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면 우리는 그의 엄청난 능력의 반석 위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땅의 깊은 곳을 쥐고 계셔서 반석에서 깊은 샘이 터져나오게 하신 분,
높은 산들을 만드시고 그 위에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 깊은 바다를 명령하시어 홍해를 가르신 분,
땅과 자연을 만드신 전능하신 창조주 위에 서는 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 위에 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요, 그분이 저와 여러분을 지으신 분이래요. 우리를 만드신 분이래요.
그 다음에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아낌없이 이 땅에 보내서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을 때, 놋뱀을 사막 한 가운데 높이 세우사 그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
그냥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데.... 그러면, 구원과 치유와 은총을 주셨는데,
바로 그 하나님, 바로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는 큰 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죄와 사망 가운데 죽게 된 우리를 위해서 갈보리 언덕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지요!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그랬어요.(요 1:12)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 그랬어요.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이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어려운 일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절대로 우리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어떤 것을 의지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고, 우리는 사막 한가운데서 모래 가운데 빠져버리고 말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구원의 반석이신 여호와, 여호와 하나님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또 다른 시편 62편에서 이렇게 노래하는 겁니다.
(시편 62: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우리의 구원 반석 되시는 하나님 위에만 서 있다면, 궁극적으로 염려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씀이지요.
물론, 때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흔들렸듯이, 우리도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 때,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 악한 세력의 공격으로 흔들릴 수 있지요. 우리 가정이 여러가지 문제로 말미암아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으로 굳게 선다면, 우리는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겁니다.
왜? -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아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아멘!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편 37:23-24) 아멘! 할렐루야~
6. 구원의 반석 되시는 여호와께 어떻게 나가야 하나?
1)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해야 한다.
여러분, 그러면 우리는 구원의 반석 되신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갈 수 있습니까?
다윗은 두 가지 일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인생 광야 길을 걸어가다가 커다란 인생의 시련을 만날 때, 우리는 반석 되신 여호와께 어떻게 나갈 수 있나?
첫째, 6절에서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그랬어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야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어 경배해야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려면
우리는 무엇보다 그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그만을 섬겨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나아가 무릎을 꿇느냐에 달려 있어요. 다른 말로, 얼마나 새벽을 깨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영국의 왕실은 당시에 존경 받던 영국 성공회 대주교 윌리엄 템플에게 대국민 방송 설교를 요청을 합니다.
당시 영국은 나치 독일의 기세에 대항할 만한 객관적인 전력을 보유하지 못했고,
독일은 미사일을 런던으로 쏴대기 시작했습니다. 속수무책이었지요.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윌리엄 템플 주교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궁금해했지요.
그때, 템플 주교가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전능자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볼 수 있다면,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내일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종을 울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그 분을 경배하며,
그동안의 우리의 죄,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이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십시다."
- 윌리엄 템플 주교 -
그는 영국 국민들에게 구원의 반석이신 여호와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오직 그만을 경배해야 된다는 다윗의 말씀으로 권면했던 겁니다.
그의 설교를 들은 영국 국민들과 교회는 실제로 그 다음날 그렇게 했고,
그들은 전쟁 가운데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갑작스러운 광풍이 불 때,
그래서 우리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우리 가정이 흔들리고 민족이 커다란 위기에 놓일 때,
더욱 더 반석 되신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날마다 새벽마다 새벽을 깨워야 되지요.
그리하면,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한국교회와 이 민족의 역사 속에 능력으로 임할 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둘째, 7절을 보세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된다"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노라"
※ 하나님의 음성 - 다윗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의 관계를 목자와 양이라고 표현합니다.
"여호와 로이" -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이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이시라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편 23편 묵상할 때 잘 들었듯이
양은 전적으로 목자의 음성을 들을 때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만약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풀을 뜯겠노라고 골짜기로 혼자 들어간다든지
혹은 가파른 절벽으로 나가면 그 양은 맹수의 밥이 되든지, 아니면 골짜기에서 떨어져 죽을 겁니다.
그러나, 양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한에 있어서는 양은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따라서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의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라고 한 것은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달콤한 음성을 듣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거예요.
우리도 광야같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정말 끊임없이 주님의 음성 듣기를 열심히 해야 됩니다.
매일같이 개인적으로는 경건의 시간(quiet time)을 가지면서
혹은 가정적으로는 공동체 성경읽기를 통해서(여러분 지금 진행하고 있는 줄 아는데),
우리가 하나님께서 내게, 우리 가정에게 주신 말씀을 들어야 되고,
또 공동체적으로는 교회에서 여러가지 성경 공부하는 것, 혹은 기도회 시간에 함께 참여하면서
그 음성을 듣고, 또한 교회의 모든 공예배 때, 주일예배, 수요예배, 주일저녁예배, 이 모든 공예배를 드리면서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때, 더욱 더 굳건히 우리 구원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 위에 설 수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7. 나가는 말 :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영국의 가구점 목공 출신으로 어릴 때 예수님을 영접했던 '에드워드 모트'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열심히 일해서 드디어 가구점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의 사장이 됐습니다.
자신의 가구점을 갖게 되던 그날, 그는 그가 일하던 곳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늘 찾았던
가구점 뒤에 있는 한 언덕에 올라서(큰 바위로 된 언덕이 있었는데),
그 언덕에 올라가서 그에게 작은 성공을 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마침 그날도 그가 앉아서 기도 드리던 곳은 넓게 펼쳐진 바위 언덕이었어요.
그는 바위 언덕 위에서 아름답게 펼쳐진 마을 전경을 바라보다가 바위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제가 작은 성공을 했지만 저는 이런 성공은 언제라도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잘 압니다.
저의 인생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이십니다. 저의 평생에 반석이신 여호와만을 의뢰하고 살겠사오니
제가 한 평생 여호와를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그는 그렇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렇게 무릎 꿇어 기도하는 그의 마음 속에는 하늘의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게 임하게 되었지요.
그는 언덕에서 내려오는 즉시 한편의 찬송시를 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그 찬송입니다.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게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의 소망의 닻을 주리라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런데,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에는 후렴의 가사가 정확하게 번역이 안돼서
그 뜻이 좀 전달이 잘 안돼요. 그 원문을 읽어 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On Christ, the solid Rock, I stand;
All other ground is sinking sand
All other ground is sinking sand
굳건한 반석 그리스도 위에 나 서리니
다른 모든 터는 가라앉는 모래니라
다른 모든 터는 가라앉는 모래니라
-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후렴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모든 것들은 결국 우리가 믿고 의지할 것이 못됩니다.
그것들은 하나같이 다 가라앉는 모래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믿던 모든 것들은 다 끊어질 그날이 반드시 옵니다. 물질도 권력도 명예도 외모도 학력도 다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굳건한 반석 되시는 하나님 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약속의 말씀만을 믿고 나아가야 돼요.
그래서 에드워드 모트가 3절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 3절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 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아멘!
그의 이 고백이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한 각자 우리 가정, 우리 교회, 그리고 일터,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고
새해부터는 삶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나의 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굳건히 서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아멘!
우리, 믿음을 가지고 고백하면서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찬송 함께 부르겠습니다.
†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지난 한 해 동안 광야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주안의 모든 성도님들 구원의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굳건히 서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선교적 삶을 살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