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봉사활동(5월 16일, 일요일)
1.검표 및 안내봉사
-이수웅, 이종옥, 신종오, 최응태
-오후 근무: 이수웅, 신종오
2.해설 안내봉사
-한상국, 권혁진, 최낙준, 류상재, 노홍길
-오후 근무:한상국, 최낙준
3.특기사항
1)기상예보로는 오늘의 최고기온은 23도로써 쾌적한 봄날이다.
2)일요일은 주로 가족단위의 관람이 되어선지 평소 단체관람 분위기와는 다소 다른 관람질서가 형성되고 엄마, 아빠들이 더 신기해하며 모처럼의 가족단위의 나들이와 휴식공간을 즐기는듯 하다.
3)오늘은 그간 과우봉사자들의 선행과 아름다운 회원님들을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소개하고자 한다.
①2010.5월 9일, 이상덕 회원께서 베푼 선행에 대하여 수혜학교 담임선생께서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렸기에 전문을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곽민철입니다.
얼마 전 저희 학교가 국립과천과학관으로 현장학습을 왔습니다.
오전에 관람을 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오후 관람을 하려고 하는 찰나에
한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전학온지 얼마 안 된 아이, 아직 학교에 적응이 덜 된 아이라서 걱정은 더했습니다.
결국, 1시간에 걸쳐서 아이를 모임 장소와 멀리 떨어진 화장실에서 찾았습니다.
대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 입구에서 바지에 사고를 저지른 아이를 돌보아 주시고,
뒤처리까지 해 주신 것도 부족해서,
근처의 아나바다 장터에서 아이가 입을 바지까지 사다 주셨습니다.
성의 표시를 하려고 했지만, 본인의 일이니 본인이 하셔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시면서
성함도 알려주지 않으시려고 하는 것을 제가 이름표를 재빨리 보고 알아냈습니다.
바지도 본인의 용돈으로 구입하셨다고 하시면서, 바지 비용도 결국 거절하시고 자리를 뜨셨습니다.
저도 경험이 얼마 되지 않아서 적잖이 당황했지만,
친절한(정말 제 눈에는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해설사님께서 도와주셔서
무사히 체험학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적절한 장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상덕 해설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②2010년 5월 13일 류상재 회원께서 베푼 선행에 대하여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관 일일 운영노트"에 보고된 내용 전문을 발췌 소개한다.
[3.참고사항
○13:00경 부산 동래원예고 2학년 남학생이 중앙홀 2층에서 혼자 쓰러져 두부출혈, 응급조치(지혈)후 인솔교사와 함께 119후송(평소 간질3급으로 치료약 복용 중).
-쓰러지는 과정부터 최초 목격한 류상재 자원봉사자(과우회)께서는 쓰러진 학생에게 다가가자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어 즉시 손수건으로 지혈하면서 구급실과 119구조대에 연락하며 과다출혈을 방지(2cm 찢어짐, 1분간 의식불명).]
4. 오늘 단체관람으로는
춘천 A+과학나라 61명외 4개교 200여명, 4시현재 3500명 입장했다.
5.도전골든벨 16개 참여 전국행사로써 5월16~17일 양일간 과천과학관 앤씨홀 등에서 촬영 등 KBS 최고인기 프로가 제작됨. 참가한 학교는 경기과학고, 경기북과학고, 부산과학고, 광주과학고, 전남과학고, 경북과학고, 한성과학고,충남과학고, 대구과학고, 전북과학고, 충북과학고, 제주과학고, 경남과학고, 부산고, 숙명여고, 안양부흥고(이상 無順) 등 16개 과학고 및 과학특성화고 학생 100명이다.
6.오늘의 대표적인 민원
①중앙홀 안쪽 주출입문위의 [나가는 문][들어오는 문]표시때문에 헛걸음하는 관람객이 너무 많다.
-주차장 가는 빠른 길인줄 알고 나가는 사람
-저문으로 나가면 다시 못들어온다고 생각하는 사람.
참으로 헷갈리는 안내표시다. 차라리 없는 게 훨씬 낫다. 꼭 해야한다면 [천체투영관 가는 문][곤충체험관 가는 길][야외 전시장 가는 길]이라고 하든가... 반대편 정문쪽 표지하고 똑 같으니 더 혼란스럽다.
과우봉사단에서 수차례 건의하였건만 우이독경이요 마이동풍이다.
오늘도 헛걸음 친 어느 관람객의 강도높은 불만을 왜 과우봉사단원이 들어야만 하는가!
②100원 동전 바꾸는 기계가 왜 없는가?
주말이나 일요일에는 가족 관람객이 많다.물품보관함 수요도 많아진다. 100원 동전 수요도 많아진다. 중앙홀 안내데스크에 좀 넉넉히 준비하시든가, 동전교환기를 설치하든가... 100원이 없어서 보관을 못하고 쩔쩔매는 관람객의 심정을 한번 헤아려 보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시정이 안되면 봉사단원들이 출근시 묵직한 100원 동전가방을 들고 나오리다.
③3시30분쯤 입장한 어느 가족입장객의 불만이다. 매표소 창구의 여직원의 대꾸가 너무나 불친절하단다. 친절한 대꾸는 커녕 대답도 안해주고 사람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봉사단원이 정중히 사과하는 수 밖에.... 그 입장권에는 <중앙 2-3>이라고 찍혀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7DF234BEF89545F)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7DF234BEF895660)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DF234BEF895961)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DF234BEF895B62)
![](https://t1.daumcdn.net/cfile/cafe/1677DF234BEF895D63)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7DF234BEF896064)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DF234BEF896365)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7DF234BEF896566)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7DF234BEF896767)
첫댓글 옳으신 지적입니다. 과학관에서도 타당한 건의는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발매정보 가독성 높이는 입장권 디자인도 1년전부터 숱하게 건의했건만 들은체만체고, 사용기한 표시없는 초대권 유통도 문제고....
말씀해 주신 모든 사항들을 오랫동안 개선하지 못한 점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관련부서(동전교환기 설치 ---> 시설관리과, 출입구 표시---> 전시지원팀, 초대권 및 매표소 ---> 운영지원과)에서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습니다.
역시 과우봉사단 활동은 돋보이네요. 익명의 선행활동과 과학관 시설과 관련한 입장객 편의 시설 건의 등 ..... 학교 선생님의 편지 이다음 봉사사업 보고서에 담을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