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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가고픈 여행지 스크랩 추억의 인천 느껴보기 -2탄 북성포 가다
秀(수) 추천 0 조회 121 11.11.07 01:3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인천엔 포구가 몇개가 있을까?

바다의 도시이니 여러개가 있겠지?

연안부두나 소래포구, 그리고 월미도 아는것이 고작 이정도..

저 말고 다른분도 마찬가지 일꺼다.

 

월미도 가기전 대한제분 옆에끼고 들어가면

아주 아기자기한 북성포라는 작은 포구가 있다.

 

공장밑에 포구라...

게가공 공장이란다.

바다에서 바로 배가 들어오면

부두를 끼고 세운 공장으로 직행?

이해가 간다.

 

 

 

포구라고 말하기는 좀 작지만

나름 항구라고 제법 큼직한 배들도 있고

초입부터 낚시꾼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그물을 널어 말리고 있는건지...

그냥 놓은건지는 모르지만

어촌 마을을 실감케 한다.

 

 오늘은 한낮에 벌써 잡은 고기를 내려놓고..

거의 파장인가 보다.

배 들어올때 맞추어 가면

생선도 싸게 살수 있다는데 아쉽다.

 

 갈매기 끼륵 끼륵 날으고..

저만치 공장에선 무언가 가공을 하는지.. 굴뚝엔 연기가 날린다.

 

 

 요즘은 꽃게 철이라

아직 게가 몇마리 남아 있다.

 

 

병어도 있고 학꽁치도 있어  정말 여러가지

 

 

개인이 개발하여 만든

파리 ?는 기계도 재미있다.

정말 이거 필요합니다.

반건 생선 사고 싶어도...파리가 얼마나 달려드는지....

 

새우젖용 새우가 어찌나 깨끗해보이는지..

핑크빛 새우가 참 이쁘다.

 

 

작은 포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횟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작지만 있을껀 다 있다는...

 

요즘 철인 전어와 병어도 싱싱해 보이고....

멍개와 소라도 싱싱해 보인다.

 

전어들이 신나게 헤엄을 치고

 

숭어도 있다.

아..요 숭어..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싱싱한 전어

 

갑오징어도 큼직하다.

내가 좋아하는 대하...

 

가자미가 옷을 벗고 있다.

새콤 달콤 맵게 무치면 얼마나 맛있을까?

자연산 굴이 보인다.

 

 

 

갑오징어가 진짜 크다

전에 갑오징어 낚시를 한적이 있는데...

낚시 미끼도 없이 잡는게 특징이다.

그저.. 예쁜 가짜 진주가 달려있는 낚시대를 들이우면

진주의 빛을 보고 갑오징어가 에워싸서 올라온다.

 

 

 

맛있는 놈 골라 아주머니께 맡기면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신다.

 

 

정겨운 연탄이

한쪽에....

녹슬은 연탄집게가 ...정겹다.

 

이곳이 회 센타가 있는곳이다.

 

횟집에서 던져주는 생선 부스러기들을

먹는지....

 갈매기들이 회센타 주변에 많이 있다.

주인 아저씨가  생선 부스러기를 던져주니...

장관이 펼친다.

너무 가까이 날아오는 바람에

사진으로 잡지 못했다.

 

밖이 잘 보이는 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삼삼오오 모두 즐겁게 먹고 즐긴다.

 

향긋한 바다내음의 멍게는

회먹을때 전채요리쯤 되겠지?

 

 

써비스로  바위틈에서 채취한 굴과

전어를 주셨다.

예전 덕적도 옆에 소화도라는 섬이 있는데...

누군가 거기에 별장이 있어

가보게 됐는데...

그때 먹은 굴맛이였다.

 

사실 소화도를 가본후 덕적도가 좋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만큼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소화도는

내게 무척 인상적이였다.

 

그저 풀처럼 여기 저기 지천인 달래들과

갖가지 먹을것들이 풀처럼 있던곳...

물가로 내려가면 문어도 그냥 손으로 잡을수 있던곳에

바위에 다닥 다닥 붙어있는 굴~~

톡 톡 깨어 물에 흔들어 입속으로 가져가면

그 굴의 향기와 달콤함을 잊을수 없다.

 

오늘 주신 굴은 그 때 그 굴 같았다.

 

앉은 자리에서 세마리를 뚝딱....

그러니 1킬로는 해치운 셈이다.

노오란 알이 들어 있는 암놈이

어찌나 맛있는지...

 

크지는 않았지만 달콤하다.

바로 이맛이야~~

 

들어갈때  보던 낚시꾼들이 난리가 났다.

왜 그런지 가까이 가보니...

 

아저씨가 제법 큰 숭어를 잡았다.

자랑스러우신지.. 카메라를 들이대는 내게

이렇게 찍으라며 포즈를 취해 주신다.

 

 

망태속에는 제법 큰 숭어들이

많이 있었다.

 

정말 낚시대만 있었음 나도 주저 앉았을것이다.

저 큰 놈의 손맛은 어떨지...

옆에서 보는 나도 흥분되었다.

 

낚시하러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가을날

물에 던져놓은 낚시대를 바라보는 일도 좋지만

이런 큰 수확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니... 

정말 재미있을꺼 같다.

 

 

3탄... 인천의 새로운 명물 차이나타운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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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07 02:45

    첫댓글 형부가 강원도 스쿠버 다녀와 먹으라고 전해준 비단멍게..시방 냉동실에 얼려버렸다..
    잡아서 먹어치울 낭군이 없으니....ㅠㅠ그 귀한 비단멍게도 찬밥신세~

  • 작성자 11.11.07 09:31

    강원도 멍게...향기가 죽여주는데.... 꿀꺽~~

  • 11.11.07 08:33

    쪼오~기 ..북성포구에서 바지락 칼국수 함 먹어야겠다는 파란하늘~~~~
    오늘 수(秀)님의 안내를 잘 받았으니. 수님에게도 한턱을.......

  • 작성자 11.11.07 09:31

    네~~ 제게 한턱 내세요 ㅎㅎ

  • 11.11.08 08:39

    생선 냄새가 여기까정 ㅎㅎㅎ

  • 작성자 11.11.08 10:12

    아잉....아침부터 회 먹고 싶어요^^

  • 11.11.09 06:31

    하루에 다 댕겨오셨슈

  • 작성자 11.11.09 09:35

    하루에 다 댕겨올수 있어요~~~
    사진이 많은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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