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2랑] [녀석들은 학교 종일 땡땡땡~♪♬] (41~50)

♡ ─────────────────────────────── ♡ 　♥ 「제　목」 녀석들은 학교 종일 땡땡땡~♪♬ 　♥ 「작　가」 봄2랑 　♥ 「메　일」 <a href="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leo56@hanmail.net">leo56@hanmail.net</a> 　♥ 「연재방」 맑은하늘 1 　♥ 「출　처」 ╋소설나라╋ (cafe.daum.net/sosulnation) 　+ 불펌/도용/성형 은 비매너적인 행동입니다 + 　+ 퍼가실땐 작가님 허락메일 필수 + ♡ ─────────────────────────────── ♡ 41화 방과 후 학교 벤치에 앉아서 가사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마땅히 생각나는 가사는 없고 왠 다른 노래 가사만 떠오르니.. 그걸 다 조합해서 하자니 기분이 찝찝해서 그렇고.. "샛별아 얼른 나가자" 갑자기 나타난 세정이, 자꾸 내 손을 잡아끈다. 왜? 왜 이래 애가?-0- "왜 이래? 우리 언니왔어? 아니면 담팅이 떴어?" "진성공고 떴어" "뭐........?" "3학년 여자선배들하고 같이 오고 있어, 얼른 자리에서 뜨는게 좋을거 같아 우리 지금 그것들 배신때린거 잖아. 알거 아니야 너도 그런 유명하고 무서운 일진을 배신때린.....배신자..." 세정이의 말에 얼른 악보를 가방에 넣었고, 자리에서 뜰려고 하던 찰나 뒤에서 왠 여자가 나와 세정이의 이름을 부른다. "멈춰 니들" 싸가지 없는 말투에 재수없는 행동 사람 완전 빡 돌게 만드는 가시나들 "그간 잘 있었냐? 아 씨파...우리가 존나 웃긴 얘기를 들어가꼬 말이여 크큭- 아조 많이 컸드라? 령민이가 조까 방어해주니깐 이젠 선배도 뭐고 없드냐?" 실솔화와 미지비 진성공고에서 제일 이름을 많이 날린 여자선배들이다. 걸려도 꼭 저딴 년들한테 걸려가지고 나 존나존나 욕이 나오는구먼.... "말해봐라 김샛별, 아니다 민세정 너가 말할래?" 우리가 제일 잘 따랐던 지비언니 그나마 제일 착한 언니였다. 차마 아무런 말을 못했다. 여기서 이렇게 선배들하고 싸워봤자 뭐가 좋은걸까 우리만 더 힘들 뿐인데 "김샛별 충고하나 하는데 언젠가는 이 진성고도 무사하진 않을거야, 똑똑히 세겨들어 어느날 화령민이 널 포기하는 그 순간 넌 완전 좆쳐버릴테니깐 그렇게 알어, 알것냐? 퉷- 가자" 그래도 순순히 조용히 물러나는 선배들, 겨우 그 딴 말이나 할려고 여기까지 온거야? 허 참- 웃겨서 아조.... 어이없는 년들의 행동에 비웃음밖엔 안나왔다. 나와 세정이가 고개를 돌렸고, 나는 가방을 메고 집으로 가기 위해 뒤를 돌았다. 그 순간 확실하는진 ...아니... 확실하다, 령민오빠의 뒷모습.. 그럼 오빠가 뒤에서 그걸 지켜보고......... 설마...그래도..... "뭐해? 안갈꺼야? 너희 언니가 데리러 온다고 했다며!" "어어? 가야지, 응..." 학교 정문으로 향했다. 운동장에서 농구나 하면서 있는 애들. 인사도 안하고 그냥 무작정 학교 밖으로 나갔고, 정문쪽에서는 진성공고와 진성고 3학년 여자선배들이 싸우고 있었다. 서로 욕을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와 세정이를 보더니 일제히 우리를 노려봤고, 그걸 무시한체 그냥 얼른 그 자리에서 곧바로 떴다. 42화 언니가 오고 차에 탈려는 순간까지도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령민오빠를 볼 수 있었다. 오빠와 눈이 마주쳤지만 고개를 돌려 눈을 피해버렸다. "너희 뭐 좀 먹을래? 배 안고파?" "됐어- 그냥가" "세정이는?" "예? 저요? 그냥...저도 됐어요" "그러지 말구, 이근처 토스트 가게 가서 바나나쥬스랑 이것저것 사가자, 샛별이 너는 그거 먹을 수 있지? 너 그거 좋아하잖아. 아플 수록 이것저것 많이 먹는게 좋아. 아프다고 안 먹을려고 하면 오일러 그게 병이 된다" 령민오빠와 령한이...두 사람 사이가 안 좋은 이유는 내가 원인이랬어. 근데 내가 왜 그 두 사람 사이에 있는거지..? 령민오빠는 나를 좋아한느데...령한이도 나를...? 아니야 그건 아니야, 령한이가 나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날 좋아한다기보단 그저 편한 친구 사이일 뿐인데....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김샛별-! 언니 말 듣고 있어?" "응......" "얼른 나가서 토스트 사오라구!!!!" -_-아젠장 좀 진지하게 생각을 할려고 하면 이렇게 분위기를 깬다니깐-! 정말 실망해써 언니..=_=..어쩝 똑같은 피를 나눴는데 눈치가 저렇게도 없을까-_-+++ 토스토아 바나나쥬스를 사고 언니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별로 길지도 않고 짧은 그 길에서 좁은 골목에서 담배를 피며 있는 진성공고 남학생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건물 옆에는 진성고인 령한이와 애들. 분명히 애들은 저 골목으로 해서 지하실에 들어갈텐데..... 역시 내 예상대로 애들은 날 발견하지 못하고 녀석들과 마주쳤다. 무슨 말을 하더니 이내 어디론가 가버리는 진성공고 애들과 령한이 애들. 아무리 봐도 령한이 쪽이 수가 딸린다. 세정이가 조심스레 내 이름을 부른다. 세정이 너도 봤을거야...... 생각보다 일이 심각하게 커질거 같아. 그 일을 막는거 또한 나겠지..? "내가..." "제발..." "내가 막아야되...." "샛별아!!!" 있는 힘껏 뛰고 있고, 뒤에선 세정이가 내 이름을 부르더니 달려온다. 그리고 차안에서 내리는 언니는 내이름을 부르며 소리를 치지만 난 멈출 수가 없었다. 그애들이 잘못될까봐 걱정이되서 그애들이 나하나때문에 피해볼까봐 미안해서 그애들이 나때문에 다치면 많이 아플거 같아서......... 너무너무 미안해버려서... 너무너무 아파버려서.... 결국엔 애들을 놓치고 말았다. 숨이 차서 허헉 거리는 나를 잡아버리는 세정이 "너 미쳤어? 걔네들 사이에 끼어들어서 뭘 어쩔려고? 이젠 걔네들이 너 말을 들어줄거라고 생각해?" "찾아야되......걔네들..찾아야되" "김샛별!! 정신차려 제발! 너가 이런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구! 너도 잘 알거 아니야 근데 왜 자꾸 일을 더 심하게 꼬이게 말들어!" "령한이랑 애들...어떻게....잘못 되면 어떻게...진성공고...공고로 끌려갔을거야..가야되...택시..택시..!!" "야!!!! 하...너 왜 이래 정말? 우리가 지금 걔네들 걱정까지 할 정도로 여유롭지 못해! 그래 걱정은 되! 미안하고 나도 걔네들한테 미안하고 걱정된다고,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나서봤자 일만 더 복잡해질 뿐이라구 왜냐면!!!" ".....어떻게...나 어떻게 정말" "령한이가.....널 사랑하니깐" ".........하....하하....흐흡......하....흐흑...." 눈물 밖엔 안나온다. 모든걸 감당할 수 있을만큼 걔..그렇게 강한 애가 아니란 말이야 세정아. 겉으론 남자답고 싸움도 잘하고 상처도 안 받을 거 같이 보이지만 속은 눈물도 많고 외로움도 많을 애란 말이야.. 사랑을 받지 못한 령한이랑 사랑을 받았던 령민오빠랑 어느쪽이 더 불쌍해 보여? 넌 나한테 버림 받은 령민오빠가 더 가엾고 불쌍해 보이지? 근데 난....그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아 본 적 없는 령한이가 더 불쌍해 보여 내가 걜 좋아하지 않아도 내 생각은 같을거라고. 43화 그렇게 울고 있을 때 나타난 애들. 주저앉아 울고 있는 나와 세정이를 발견한 애들은 다급히 우리가 있는 쪽으로 달려와 왜 우냐면서 물어보면서 흥분해한다. "어떤 x발새끼들이 울린거야!"-지하 "그만 좀 울어, 털렸냐? 어? 진성공고 새끼들이 그랬어?"-대성 "여자야 남자야? 다친덴 없는거 같은데 협박해?"-국민 "야~ 그만 울어라, 왜그냐? 눈 벌써 부었어"-령한 바보들아...이 멍청이들아 너희때문에 운거야, 너희가 너무너무 걱정이 되서 너무너무 미안해서 그것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람 걱정만 시키면서.......... 말하면 걱정 안하게끔 할 수 있어? 아니..오일러 너흰 걱정할 거 없다면서 사람 안심 다 시켜놓고 디지게 맞고 나타날 애들이야, "김샛별...." "흐흡...." "뭐때문에 우는건데, 말을 해봐 그래야지 우리가 어떻게 해줄거 아니야. 진성공고 쳐들어가서 엎어버릴까? 확 질러버려?" "흐흡.....흐흐...흑....." "아나....지금 갈까? 지금 같이 가서 엎어버릴까? 화령민 그 새끼가 너한테 뭐라고해?" "바보야....멍청아....ㅠ_ㅠ" "....왜그러는건데 우리때문에 그래?" "얼마나 걱정했는데.....얼마나 걱정 많이 했는데..." "뭔소리해?" "ㅜ0ㅜ진성공고 새끼들을 왜 따라가 왜!!!" 내 말에 표정이 굳어지는 네 녀석들. 모야모야!!! ㅠㅠ얼마나 사람이 걱정하면서 나랑 세정이랑 난리쳤는데..... 그거 알기는 하냐? 응?? 알면 좀 걱정 하지 않겠끔 해줘 너무 미안하고 너무 아프고 너무 슬프니깐 "걱정할 필요 없어......" "아니..돼...걱정 된다고! 괜히 우리때문에 그러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미칠려고해" "너희가 왜? 너희때문에 그러는거아닌데........" "뭐가 그래!!! 그래도...너희를 볼 면복이 없단말이야.." "어째서?" 어째서라고? 넌 왜 이렇게 한심한 질문만 내게하는건데? 그래...지금은 차마 모든걸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너무 미안해 뭐가 이렇게 미안해 하는건지 모르겠어 괜히 나때문에 그래서? 누가 좋아해 달라고 한적 있어? 그래 나 그런적은 없는데 내가 여기서 괜한 걱정하면서 이렇게 우는것도 미친년같아. 그런데....내가...령한이를 진짜로 좋아하는걸까? 아니면.........사랑하는걸까 44화 다음 날 아침 오늘은 일요일이다. 젠장....벌써 11시야..? 생각보다 많이 잤네.... 시내로 나가 애들과 만났다. 노래방도 가고 피시방도 가고...별 곳 다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역시 애들 하는 행동 보면은 별로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그래도 왠지 모르게 언제 어디서 사건이 터질지 모르기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긴 한다. "령하......ᄂ" "진성공고 애들이다" 령한이의 이름을 부를려고 할 때 세정이가 말했다. 젠장...또 저새끼들은 왜 나타난거야!! 그래도 왠지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호들갑 떨며 도망가자네 숨어있자네 이런 말은 안했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 그런 말을 했어야만 했다. 썩을...화령민이 하필이면 이쪽으로 올게 뭐람. 령한이와 서로 눈빛 교환을 하던 령민오빠는 이내 피식 웃더니 령한이의 어깨를 치고 간다. "이젠 다 끝났으니....본격적으로 해보자 화령한" "......" "저번에 상처는 다 나았냐? 풋-" "걱정할필요없어" "크큭- 그래..?" 나를 바라보는 화령민 왠지 두 사람 사이에 뭔가가 있는 듯 하다. 고개를 돌리고 마는 령한이와 준비는 됐냐며 물어보다 가버리는 령민오빠 비록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몇시간이 지나서도 뭔가가 찝찝하기라도 하는 듯 표정이 굳어져서 펴질 생각을 안한다. 걱정이되서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도대체뭐야...무슨 말을 해줘야지 해결 방안을 찾든 생각하든 말든 하지 "화령한-! 아까 뭘 준비하라는 거야? 응??" "계속 왜 그래 별거 아니라니깐? 그냥 나중에 싸울 그거 준비하라고!" "그게 아닌거 같단 말이야,-_-++항상 자신감있게 있던 애가 갑자기 표정이 실컷 굳어서 진지한데!" "좀 진지한척 좀 했다! 됐냐?!" 얼씨고! 놀고 자빠졌네! 너가 미쳤다고? 너가 무슨 약 먹었냐? 왜 너가 진지한척을 하는데! 뭔가 복잡한 일이 있으니깐 그러는거 아니냐고! "-_-+++여자는 눈치가 빨라" "넌 둔해" "여자의 예감은 딱 맞어 느낌도" "넌 틀려" "난 남자냐?" "그럼 너가 여자냐?" "-_-^^이게 정말..!!!" "모!! 한대 칠래?!!" 아악!! 이 썩을 놈의새끼!!ㅜㅜ 나보고 남자라니!! 왜 이렇게 애가 말빨이 쎈거야?! 45화 그 일이 있는 후 며칠이 지났다. 집으로 가는 길 동네에서 거슬렁거리며 애들과 놀다가 가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동네 집 앞에 있는 놀이터를 지나가던 찰나 갑자기 나타난 화령민.. 뭔가하고 쳐다봤다. 내게 다가와 말하는 령민오빠 "김샛별" "으응..?" "터트릴거야" "뭘?" "전에 있던 사건. 조폭들과 함께 동맹맺고 한 짓들 전부다" "뭐..뭐?" "조폭들이 우릴 죽일려고해, 너도 지금 당장이 위험해" 오빠의 말에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이상태로라면 정말 위험할거 같다. 아무래도 의견차이때문일까..? "넌 아직 우리 일진회에서 탈퇴를 하지 않았어" "....." "말도 안했고, 너만 지금 일부러 그러는거야" "나도 계속 그곳에 머물고 싶지 않아" "너만 쏙 빠질 수가 없게 됐어" "어느정돈 나도 알고 있었어" "알고 시작한거야.....우리 처음부터 이날이 올걸 알면서도" "그래....맞어...그치만...우리는 아니야 오빠 나만 쏙 빠지겠다는건 아닌데.. 우리라는 말...왠지 이상하게 느껴져.." "........^-^" 내말에 웃는 오빠의 얼굴을 보자니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아파온다. 하지만 난 너무나도 뻔뻔하고 잔인하게 그런 오빠를 무시한체 그냥 지나가버렸다. 뒤에서 내이름을 부르며 말하는 오빠 "령한이도 알고 있어, 그 자식도......이 일" "뭐??" "령한이도 관련이 되있으니깐..." "........" "진조하 걔랑 친했었어, 걔가 조폭딸이잖아. 그래서 같이 행동해서..." "........." "걱정하지마 넌.......넌괜찮을테니깐.." "무슨 뜻이야?" "^-^너가 나 싫다고 해도 내가 널 충분히 감싸줄 수 있어" ........... ......................................... ........................ "다녀왔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건가..? 불도 안키고 가방부터 던지고 쇼파에 앉았다. 날 ....끝까지 감싸주겠다고..? 왜? 어째서? 날 사랑해서? 날 좋아해서? 그렇게도 오빠한테 내가 소중한 존재야...? 자신의 모든걸 걸고 모든걸 포기할 수 있을정도로..? 왜 자꾸만 날 더 잔인하게 만드는 건데 오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 다면 날 조금이라도 미워하고 원망한다면 평생 내가 괴로워할 수 있을텐데.......... 어째서 더더욱 감싸주겠다는건데..? 46화 '달칵-' 안방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기지개를 피며 나오는 김정율... 그녀석의 얼굴을 빠니 쳐다봤다. 그러자 왜 그러냐는 듯 한 표정을 짓는 오빠 "잠오냐?" 겨우 물어본다는 말이 잠오냐? 라는 말뿐이다 넌 내가 지금 잠오는 얼굴로 보이냐? 이놈이 장난하나-.- "맞다, 다음주에 진성공고랑 진성고 뜬다며" "그런걸 오빠가 어떻게 알어. 나도 모르는걸" "어어...? 모..몰라?" "+ᄆ+뭐야 말해봐! 싹 불어불어~ 어서!" "-_-!!! 이..이런" "뭔데그래!! 빨랑 말해! 화령민하고 령한이가 붙겠데? 들어는 받지만 날짜까지는..." "크흠-...어쨌든 너도 언젠간 듣겠지 나도 잘 몰라!" "-_-쳇" "쳇? 짜식이 개기나" = _=말을 말자 인간아. 아이고-_- 저것도 사람이라고 잇나 가방을 들고 방으로 들어갈려고 하던 찰나 몸을 돌려 밥을 비비고 있는 김정율을 쳐다보다 녀석 앞에 앉았다. "부탁이있어" "뭔 부탁, 그때 말했던 술? 술마시고 싶냐? 아니면 뭐 돈? 뭐 얼마주면 되는데" "그런거 말고" "뭐 우리 나이트 빌려달라는건 아니지" "아니야" "뭔데 말해봐" "도와줘" "뭘?" "혹시라도 무슨 일 생기면...그 때 조폭들과 함께 했던 짓들... 그거때문에 지금 날리야" "......" "힘들겠나..? 넌 그래도 부보스잖아, 할 수 있잖아" "부보스라고 다 되는게 있냐?" "보스한테 허락받아야되?" "그보다 그건 너무 힘든 결정이야. 혹시라도 경찰까지 나타날텐데..." 역시 무리인가....그래도 나랑은 상관이 없다곤 하지만 령민오빠만 괜히 더 오해받아서 경찰서 가게 되면... 그것도 너무 미안해서 나 죽을거 같은데.. 그냥 방으로 들어와버렸다. 녀석은 밥먹느라 바쁜거 같은데 에구에구..ㅠ_ㅠ나도 뭐 도와줄 수도 없으니 빽이라고 해봤자 저 자식하나밖에 없고 그렇다고 령한이한테 부탁하자니 내가 미친년이고 하아...어쩌지....... 이렇게 고민하다 배가 고파 녀석의 밥을 뺏어 먹을 생각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밥과 옆에 핸드폰만 있고 녀석은 화장실에 갔는가 했더니 통화중이다. 먹다말고 뭔 통화래, 핸드폰이 2개야? 녀석 핸드폰비 많이 나오것네 '띵동~' 그때 울리는 녀석의 슬라이드폰, 바로 문자가 떴다. +화령민과 화령한 그녀석들이 지금 결판을 지을려고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이 사실을 빨리 샛별 누님께 알려야 합니다 형님+ 령민오빠랑...령한이가.. 지금 누굴 만나고 있다는거야....? 오빠에게 물어볼려고 안방으로 갔다 하지만 오빠의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죄송합니다 형님, 샛별이한테 차마 말을 못합니다 분명히 그 녀석은 자신이 처리할거라며 모든일을 다 자기가 떠맡을거라고요 죄송합니다.." 무슨 얘기야..? 도대체 뭔데..? "그일은 제가...하아.....압니다...저희 조직도 어쩔 수 없다는걸... 예..? 그건 아닙니다, 다만......예..... 후우.....령한이란 녀석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도와주고싶지만 못도와주겠습니다 도와준다고 해도 샛별이가 끼어들테니...안끼어든데도 끼게 되있는데다...예..예... 알겠습니다 형님..." 그냥 방으로 들어와버렸다. 무슨 얘긴지는 몰라도 령한이랑 관계가 되있는데다.. 일단 내가 모르는척 하자 그리고 나서 오빠가 정 말을 안해주겠다면 내가 알아내겠어......... '달칵-' "넌 밥 안먹냐?" "으응...먹었어" "어디서?" "그냥 애들하고 근처 분식집에서 떡볶이.." "밥을 먹어야지..-.-살찐다" 뻔뻔한걸까..? 그런 얘기를 할 분위기도 아니고 말할 것도 아닐거 같아.. 47화 설마 령한이랑 혈민오빠가 싸우는 그 일인가..? 그럼 진작에 둘 중 한명이라도 나한테 말을 해줬을텐데 나한테까지 숨길 필욘 없잖아 도대체 뭐야..? 내가 알고 있는 뭔가가 있는거 같은데 왜 아무도 말을 안해줄려고만 하는건데.......... 혹시나 세정이는 알까 하는 마음으로 세정이에게 전화를 해봤다. 늘 그랬듯이 방가운 마음으로 받아주는 세정이 ->_<모모? 그런게 어디써?! 웅웅? 딸꾹- 웅! "그러니깐 묻잖아-! 술도 안마셨으면서 왜 딸꾹질이야?" -ㅠ_ㅠ아까부터 별 짓 다 해도 안멈...딸꾹-! 쳐^ᄋ^헤헤 "-_-...아이고..됐다 됐어, 민세정- 그럼 너도 좀 알아봐줘, 뭐때문에 그러는건지..." -웅웅 그랴그랴! 아라써! 딸꾹-! 에구....이녀석 믿어도 되는건지 원..=,.- 그나저나 언니랑 형부는 왤케 안들어오는거야? 둘이 어디 놀러가기라도 했나..? 아니고~ 우리 언니는 좋컷어! 공부안해도 되니깐..ㅠ_ㅠ아우 나는 뭐냐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되지도 않은 공부를 할바에 차라리 나가서 애들이랑 노는게 훨~씬 나은데 그냥 잠을 자버렸다, 일어나보니 벌써 학교갈 시간 항상 그랬듯이 똑같은 하루가 반복이다. 학교가 끝나면 애들이랑 놀고 집에 와서 방구석에 쳐박혀서 자기 아니면 공부하기 항상 언니의 감시를 받으면서 말이다. 허나 오늘은 쪼까 특별하다. -_-바로바로 병원가서 진찰검사가 나오는날 하지만 난 보러 안가고 애들이랑 놀거다. 죽으면 죽는거고 살면 사는거지 심각한것도 아니라니깐 "세정아, 내가 알아봐달라고 한건?" "으응...그게...-_-;알아봤는데 아무도 모르던데 애들한테 물어볼까?" "아니야 됐어, 때되면 말해주겠지" "웅...ᄋᄉᄋ" 애들 정말 뭐야, 함부로 물어볼 수도 없고 물어본다고 해서 애들이 말해줄거 같지도 않을테고 확 삐진척? 아 근데 너무 유치하다 어차피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깐 그냥 모르는척 하지뭐..... "우리 내일 학교 끝나고 놀이동산가자" "뭔 놈의 놀이동산? 거길 왜가?" "놀러가지 왜 가냐?" -_-^아 이런 제기랄 같은 화령한, 그래그래 놀러가지 뭐하러 가겠니!! 미안하다! 너무 멍청한 질문을 해서=_=^^^ "내일은 놀이동산가고 이번주 토요일 학교 쉬니깐 영화보러 가고 그 다음날에는 시내나나가자 그리고 다음주엔....." "뭘 그렇게 가고 싶은데가 많어 남자가-0-" "남자라고 어디 갈 대 없는 줄 아냐? 그 다음주엔 금요일에 학교 끝나고 공원가서 놀고 토요일엔 산이나 바다 놀러가자. 글고 일요일엔 오락실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너 여자지, 안 귀찮아?" "넌 그게 귀찮냐? 얼마나 논다고 별로 논것도 아니구먼" "너 어디가냐? 뭘 그렇게 가고 싶은데가 많아?" "애들이 다 가고 싶다고 한거야" 놀러가는건 좋은데..-_-^돈이 어딨어 임마 돈이 말만하면 줄줄줄 나오냐? 앙?? 돈을 모아야지 안돼것어! 48화 집으로 들어와 보니 언니와 형부가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식사를 하면서 언니가 진지모드를 하며 내게 말한다. "샛별아........" "앙" "많이 먹어........" "-_-;아앙" "샛별아........." "웅" "미안하다....."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언니 눈가에 떨어지는 눈물을 닦더니 내 손을 잡으며 말한다. "흐흡....불쌍 내 동생...." "왜그래 언니" "흐흑....흐...." "왜 이래...형부 우리 언니 왜 이래요? 어디 아파 언니?" "흐흐흑....흑......으흐흑..." 울고 있는 언니와 나는 멍한 표정으로 형부를 쳐다봤다, 형부가 내게 힘겹게 꺼내는말 "처제..." "왜 그래요? 뭐야 언니? 결과 안 좋게 나왔어? 그래? 걱정마~ 설마 죽기야 해? 말기래? ^-^병 그런거 별거 아니잖아, 안 죽어 언니!" "흐흡....바보같은 기집애야....이 바보야..흐흐..." "아씨파......." 괜시레 눈물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 죽는다는게 무서운게 아니다. 내가 지금 우는 이유는 우는 언니를 보니 마음이 아파서? 그래도 가족이라서 그러는건가? "초기도 아니고 말기도 아니래..딱 중간이래.... 너랑 같은 병 가진 사람들 봤떠니 많이 힘들어보이더라.. 너도 그렇게 힘들어하는 모습 생각하니깐..흐흡...벌써부터 눈물이 나는거 있지..." "^-^...." "하아........" "걱정마 언니 나 강해, 선배들한테 맞아도 선생들한테 디지게 얻어 맞아봤어 그래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리고 다 참은 애야 근데 뭐가 더 두려워? 그 무섭다던 일진들한테도 개긴 대단한 깡을 가진 앤데 괜찮아 언니......괜찮으니깐...울지말어..." "흐흐..흑...이 언니는 너가 벌써 죽어버릴까봐 얼마나 무서운데-!! 차라리 내가...내가 아프는게..흐흐...." 괜찮아 언니 뭐가 더 두렵고 무서운데..? 내가 죽으면...그냥 처음부터 내가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가족이라서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힘들다는건 알어 언니 하지만 내가 먼저 언니보다 죽는다면 언니한텐 형부도 있고 소중한 사람들 많이 있잖아. 언니가 무서워하는건.. 내가 죽는것보단 또 소중한 한 사람을 잃어버릴까봐 언니의 곁에서 멀어질까봐 그게 무서운 거잖아.. 다 이해할 수 있어 언니...그러니깐 나같은 년때문에 울지말어... 놀이동산-# 약속대로 애들과 학교가 끝나고 놀이동산에 왔다, 국민이랑 지하는 몰래온것이고 대성이는 학원을 땡까고 온거다. 그 밖에 애들은 학원을 안 다니고 말이다. 땡땡이치고 온 녀석들이나 몰래온 녀석들이나-_- 어쩝 저렇게 걱정도 없는지 싱글벙글 어린애 마냥 웃으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거 타자 저거 타자 노래를 부른다. 바이킹 벌써 5번째..@0@아이놈들아!!! 너흰 지금 이거이거 안 지겹냐!! "ㅠ0ㅠ그만 타고 먹자좀!! 응?!!" "인자 5시간밖에 안놀았어! 먹는건 여기 영업끝나고 나서 먹게!" "ㅜ0ㅜ그때가 언제냐고!!!!!!!!!" 아나 미쳐미쳐 이럴줄 알았으면 먹을걸 좀 사올껄..ㅠ_ㅠ 놀이기구를 타면서까지 먹을걸 들고 나고 있다, 심하게 흔들리는거 탈땐 초콜릿이나 사탕을 들고 있고 심하게 흔들리지 않는건 그냥 김밥이나 들고 먹고 있다..ㅜ0ㅜ아 이처절한 내 모습.....흐흑 나말곤 아무도 그만 타자는 말을 안한다. ㅠ0ㅠ야이놈들아 왜 이렇게 애들이 잔인해 앙?!! 49화 딥. 키. 스. ................ ...................................................... ....................................... 특별히 나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라며 회전목마를 탄 우리들...ᄀ-...누가 회전목마같은 시시한걸 타고 싶데?!! 덕분에 들고 있는 김밥 잘 먹고 있따..ㅡ_ㅡ** 말에 탄 나와 내 옆에 있는 령한이 먹고 있는 나를 빠니 쳐다보는 령한이 "뭘 봐? 너도 먹고 싶어?" "돼지다" "-_-^뭐야? 그러길래 좋게 카페나 근처 가게 가서 배 채우자고 했잖아! 벌써 6시간째야" "돼지네" "=_=이게증말" 늦은 밤이 되니 더 아름답다. 지쳐버린 나는 그냥 안탄다고 하고 나랑 령한이랑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애들을 기다리고 있다. 몇분 전부터 하나만 타고 온다는 녀석들이 아직까지도 안 온다..-_-^^ 이젠 곧 영업도 끝날텐데 빨랑 안오고 뭐하고 있는거야=0=!! "애들 찾으러 가야되는거 아니야?" "때 되면 나타나겠지" "넌 왤케 천하 태평이냐? 걱정하는 모습이 전혀 없어" "걱정되" "그래그래 잘도 걱정 되겠다" "솔직히 말해서 실감이 안난다고 해야되는건가..?" "뭐가?" "지금 널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는건지 아니면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다는 걸 모르고 그렇게 웃으면서 있는거 보면 말이야... 곧 죽을애처럼 보이지도 않고 아파보이는 애처럼 보이지 않아" "칭찬이야 욕이야?" "너가 신기해" "욕이지-_-?" "뭐랄까...묘한 느낌은 아닌데...너같은 여자들도 세상에 한번 찾아보라고 하면 찾을 수 있겠는데... 세상에 한명쯤은 너랑 닮은 사람도 나타날 수도 있는데 말이야..." "약먹었냐? 아니면 너도 병걸렸냐? 넌 어째 정신과 가야것어" 농담인듯 장난치는 듯 말하는 내 말에 피식 웃어보이는 녀석 그래, 너같은 녀석한텐 웃는게 최고다. 진지모드 같은거 전혀 안어울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너밖엔 없을거야. 너를 닮았다고 해도 너와 같은 느낌을 가진 여자가 세상에 있더라고해도 너같은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나더라도" "....뭐...?" "아직은 말안할게, 시간이 지나서...나중에....난 너완 너무 달라서 자존심때문에 용기가 없어서 너처럼 솔직하게 말 못해, 내 생각을 내 의견을 분명히 내세울줄도 몰라 난...화령민처럼 잔인해질 줄도 모르니깐" "갑자기 왜 그래 너?" "알고 있지 너도........" 본격으로 내게 묻는 화령한. 웃었던 표정은 사라지고 나를 바라보며 무표정으로 내게 묻는다. 차가운 바람이 스쳐지나가며 내 손목을 잡아 당기더니 자신의 품에 나를 넣어버린다. 미끄러지는 듯 난 그녀석의 품에 안겨버렸고 그런 나를 꽉 안아버리는 놈 "....다른 건 몰라도......널 지킬 줄은 알어..." 50화 내 귀에 대고 말하는 녀석의 말에 내 심장은 고장이 나기라도 하는 듯 자꾸만 빠르게 뛰고 내 몸은 꽁꽁 얼어붙어버렸는지 꼼짝을 못하겠다. "그러니깐 김샛별.........눈감아 주라..제발..." ".....화령한" "너 힘들게 하지 않을게 많은거 바라지 않을게 영원히 내곁에 있어달라는 말도 안할게 나만 봐주라는 말도 안할거고 어디론가 사라지지 말라고 하지 않을게 네 앞에서 영원히 라는 말도 안할게...그냥..................... 계속....그맘 숨겨줘라" "......(뚝-)" "나같은 놈 좋아하지 말고, 더 이상 날 좋아하는 마음 꺼내지도 말어" "(주르륵)"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마....때가 되면 내가 먼저 말할게 난 너처럼 강하지 못해서 늦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내가 먼저 말할게....고백할때도 내가 할게 전부다 내가 다 질게...너를 지금 힘들게 하고 있는 그 무거운 짐들도..다 내가 떠맡을게 넌그냥 살아있기만 하면되, 이 땅에 살아서 내가 볼 수 있게만 해주면 되 너가 존재한다는 그 이유가.....내가 바라는...내 소원이니깐" "흐...흐흐...흑......" "조폭일에 대한것도..........." 제발 그러지마 령한아 너가 힘들어하는거 너가 아파하는거 너가 괴로워하는거 차라리 내가 다 짊어지는게 나아... 내가 너 힘들어하는 모습...다 보기 힘들어 내가 다 그거 지켜보면서 아파할 자신이 없어 너랑 령민오빠의 사이도 나때문이고 그거때문에 지금까지도 몇 년동안 힘들어했잖아 난 령한이의 옷깃을 꼭 잡았다. 그리고 령한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고 말았다. 소리없이..그냥 눈물만 흘리며 말이다 왜 자꾸만...너나 령민오빠나 내 일을 전부다 떠맡을려고해...? 두 사람 다....왜 나때문에 모든걸 걸고 시작한건데 왜 나때문에..다 포기해야 되는건데..? 사랑해서 좋아해서 그런거라면 안그래도 되는거야 다른 여자 찾아서 다른 사랑을 하면 되는거고 잊기 힘들 사람이라면 잊도록 노력하면 되 왜 자꾸만 그런 좋은 해결방안을 놔두고 왜 나때문에 다 버릴려고만 하는건데 내 입술에 키스를 하는 령한이, 그럴수록 령한이의 옷깃을 쎄게 잡았다. 령한이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면서 날 자꾸만 미치도록 만들어보인다. 간지럼 피우는듯 이상하고 묘한 느낌이 드는 령한이의 딥키스 아까 령한이가 먹었던 레몬맛 사탕 맛이 난다. 달콤하고..상큼한..... 숨이 조리는 듯 숨이 차오지만 그럴 수록 자꾸만 더 미칠거 같았다. 하느님......... 소년들을 지켜주세요... 이 두 소년들을.....제발..지켜주세요 항상 나때문에 상처받았던 령민오빠와 항상 주위사람들의 손가락질때문에 힘들어 했던 령한이를... 제발....제발......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