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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에 승선한 리샤오샤. 올림픽 출전도 가능할까?
중국여자대표팀은 1973년 유고 사라예보(Sarajevo) 대회부터 2014년 일본 도쿄(Tokyo) 대회까지, 무려 41년동안 참가한 21번의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패한게 딱 3번밖에 없는 절대강팀입니다. 첫 패배는 1973년 사라예보 대회에서 정현숙, 이에리사가 주축이된 한국에 패했고, 2번째 패배 역시 1991년 일본 지바(Chiba) 대회에서 현정화, 이분희등이 주축이 된 그 유명한 코리아팀에 패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Moscow) 대회에서 펑톈웨이, 왕웨구등이 주축이 된 싱가포르에 패했는데, 싱가포르 같은 경우, 중국 귀화 선수들이 주축이된 팀이라보면, 실질적으로 넌차이니즈(Non Chinese) 팀에 패한 것은 41년동안 딱 2번밖에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국대표팀은 1973년 사라예보 패배 후, 무려 8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1991년 지바 대회 패배이후에도 8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는데, 2010년 모스크바 대회 패배 이후에도 2012년 독일 도르트문트(Dortmund) 대회와 2014년 도쿄 대회에서 우승하며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중국대표팀은 2년 전 도쿄 대회 우승 당시, 그룹별예선부터 마지막 결승까지 총8번의 단체전경기를 하는 동안 단식24경기를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고, 단식 경기 내용 역시 전 경기를 3-0으로 이기며 무손실세트 승리를 이어가다 일본과의 마지막 결승전 1단식에서 딩닝이 이시가키 유카를 상대로3-1로 이긴게 상대방에게 허용한 첫 3-1 승부였습니다. 현재, 중국선수들과 넌차이니즈 선수들간의 실력차가 어느정도인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기록인데, 올해 대회 역시 이런 상황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에상이 됩니다.
중국여자대표팀은 선발전을 통해 3명을 선발했고, 협회추천으로 나머지 2명을 선발했습니다. 선발전 경기 결과 주위링, 류스원, 천멍이 나란히 1,2,3위에 오르며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딩닝과 리샤오샤는 협회추천으로 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주위링, 류스원, 천멍, 딩닝, 리샤오샤 5명은 2년 전 도쿄 대회에도 함께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로, 중국대표팀은 이번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대회에도 2년 전과 똑같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중국대표팀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는 1988년1월16일생으로 올해 28살인 리샤오샤고, 가장 어린 선수는 1995년1월10일생으로 올해 나이가 21살인 주위링입니다.
공링후이 - "리샤오샤가 2015년 부상으로 훈련 시간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그녀의 전 시즌에 영향을 미쳤다. 리샤오샤는 겨우 3,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스웨덴 오픈에서는 외국 선수에게 패해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런 성적은 그녀에게 좀처럼 보기드문 경우다. 그래서, 대표팀은 비교적 리샤오샤의 컨디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대표팀은 리샤오샤가 회복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결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녀가 리우 올림픽의 과도한 중압감과 집중력을 견딜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없다" (출처 : Tabletennista. 2월11일자)
위 내용은 중국 여자대표팀 감독인 공링후이의 인터뷰 내용으로, 앞으로 리우 올림픽 출전엔트리가 확정될 때까지 리샤오샤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중국대표팀의 중요 화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