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리앙을 보았읍니다...진짜 제 인생극이라서 관극 한달전부터 엉댕이 드릉드릉 거렸어요
제가 향밴님한테 입덕한 극인데 거의 3년쯤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진짜 기다렸어요
지금까지 많은공연을 봤지만 마리앙은 그중에 아직까지도 세손가락 안에 드는 제 인생작이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보니 그때 그느낌 그대로에요 emk특유의 대극장뽕 치사량+웅장한넘버+후반엔 눈물버튼 바로혼절
저같은 사람은 진짜 환장하는 극이에요
첫공인데도 완벽한무대였어요 배우님 최고의여자 박살내주시고 후반으로 갈수록 망가지는 마리의 모습에 너무 마음아프고
가진것들 하나둘 잃어가며 절규하는 감정연기는 진짜.. 무형문화재로 건의해볼만할듯
다시 마리앙 돌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고생많으셨어요 막공까지 몸건강히 쭉 달려보아요
디큐브 A석 가성비석으로 시야음향 모두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