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 여행 (2) 애잔한 그리움의 목포

[오데레사]

목포

볼거리 많고  먹거리  좋고   그리고  정이  많은 도시.

함평에서  해수찜으로  피곤해진   몸을  달래고   목포로   왔다.

목포하면  떠 오르는  단어

이난영,   목포의눈물, 삼학도,  유달산.......

언제와도   친근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저녁 어스름이 깃든  바다를   바라보며   숙소인  신안비치호텔로  간다.

 호텔뒤로   바라보이는  유달산

 목포에서  이름난  호텔,  신안비치호텔에   여장을  푼다.

 조카가   이 부근에 산적이 있다.

 조카집에  머무르면서   해안을 따라  이곳까지  아침 산책을  왔다가  돌아가면서   늘

 해보던  생각  " 나는  언제 저기서  한번 자보나"   하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행복하여라.   ㅎ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앞  길로  산책을  나왔다. 

 먼동이  튼다.  하늘이  불그레  밝아오는   목포항의 아침.   저 멀리로   고하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목포항  유람선이다.    성인요금이 12,000 원.   한시간 가까이  목포항을   도는   유람선,

 여름에  왔을적에  타  보았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공사를  하는 모양이다.

 심봤다!!!!   아침바다에  물이 빠지고  나니   널려있는  홍합과  파래....

 저걸  따가가    아침에  국 끓였으면  맛있을텐데.... 홍합으로  국물내고   파래를  넣은  국

 생각만으로도  온 몸이  따스해져 온다.

 굴을  캐는  부부.  아침  일찍부터  참  부지런도  하시다.

 저분들이  캐서   들통에  담아 놓은 굴에  침 한번  흘려보고....

 유달산을  한바퀴 돌면서  노적봉 앞에서  잠깐...

  모습도  위대해  보이는  노적봉

 노적봉에서  바라본  목포 시가지다.

  삼학도 들어가는  입구에  자동차가  신호를  기다리느라  대기하는  순간에  차창을  통하여

  본  풍경이다.   소나무 위에  세마리 학 조형물을  올려놓고  삼학도가  여기임을  표시하고

  있다.   내년에 삼학도  복원이  완료되어   개방이 되면  꼭  다녀가리라   마음먹어

  본다.

 밤에  찍어본  목포항  야경인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실망스럽다. (고하도)

 호텔에서  저녁으로 먹은  남도한정식인데   먹느라  바빠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먹다가  사진찍을  생각이 나서  지저분해진 그릇들은  안찍었다.

이렇게 주마간산식의  목포구경을  마치고   녹차밭을  가기위해  보성으로   차는  달린다.

목포어시장을  지나 고  갓바위의  그 많은 전시관들을  지나   하당신도시를   거쳐 가면서

차창밖으로  바라 보는  목포

목포는  언제나  애잔한  그리움으로  내 가슴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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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

목포구경 잘 하였습니다. 한번 가려고 마음 먹는데 가보지 못하였네요 내년에는 곡 가보아야지 다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오데레사]

로뎀님. 목포는 정말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고장이에요. 신안해저유물박물관도 유명하고 남농기념관도 있고 무엇보다 이난영과 유달산이 있는곳. 한번 꼭 가보세요.

[용나네]

목포여행 영상으로나마 따라 구경잘합니다 ~~자세한 설명 함께하여 더욱 실감나 좋습니다

[오데레사]

용나네님. 올해 목포를 두번 갔었거든요. 그런데 또 가고 싶어집니다. 먹거리가 좋은 곳이라서 그런가 봐요.

[금나래]

홍도에 가느라 목포항에 잠시머무르고 유달산을 올랐던 기억뿐인데 자세히 보여주어서 잘봤습니다.

[오데레사]

금나래님. 저도 몇년전 홍도가면서 목포에서 두밤을 잤어요. 그러면서 목포도 샅샅이 살펴보고 홍도, 흑산도를 갔었지요. 올해도 두번째에요. 고맙습니다.

[은나래]

저의 아버님께서 해남에 계실때 목포를 거쳐서 배를 타고 간적이 있는데 그때는1955년경이니 53년전이네요.덕분에 목포 잘 보았습니다.

[오데레사]

은나래님. 53년전도 어제 같지요? 세월 흐르는게 무서워요.

[활 천.]

사진속에 목포 구경 , 상세한 설명 에 목포에 단여온 기분임니다 , 보성 녹차밭 기행도 기다려짐니다................

[오데레사]

활천님. 고맙습니다. 즐겨 봐주셔서요.

[가을연가]

오래전 꿈도 이루고 행복하여라 하는 데레사님 미소가 읽는이들마져 행복하게 합니다 ㅎㅎ 싼경비로 알찬여행 하시는것 같습니다 180.000 원이라 했나요? 오늘쯤 귀경하겟군요 ..목포는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이난영의 목포는 항구다..남도는 먹거리 볼거리 많아 좋은고장이죠.

[오데레사]

연가님. 나 정말로 저호텔에서 한번 자보는게 꿈이었거든요. ㅎㅎ 좀 우스운 꿈이지요?

[풀꽃향]

올봄 5월 6월 겹처 목포 들려 유달산 올랐지만 공교롭게도 갈때마다 비가 와서....올려주신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소석]

多産木 사진도 놓치지 않으셨군요. 다양한 음식상까지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꼼꼼하게 사진에 담고 또 꼼꼼하게 느끼고... 여행다운 여행하십니다. 아름답습니다.

[성야 ( 星 夜 )]

목포는 구경거리가 많은 아름다운 고장이지요. 좋은곳에 다녀 오셨네요. 사진에다 설명까지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