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슬레틱] 에버튼 얼마에요?(2)

[Matches Malone]

조던 가드너는 현재 미국 스포츠 투자운영사의 회장이자 덴마크 2부리그의 헬싱어의 공동 소유자다.

가드너는 자신과 같은 국적의 투자자가 비록 저번 시즌에 강등당할 위기에 처해 잠재적인 새로운 소유주를 찾지 못할 위험이 커졌던 에버튼에 투자할 기회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에 놀라지 않았다. 이 위기는 구디슨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번리에서 ALK 캐피탈이 인수한지 18개월이 지난 현재 현실이 되었다.

가드너는 말한다. "에버튼은 과거에 매력적인 구단이었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버튼이라는 브랜드는 여전히 건재하며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에버튼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죠."

"에버튼은 좋은 지역에 위치해있고, 흘륭한 서포터들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구단이 5억 파운드의 가치를 할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러나 동시에 사람들은 지난 시즌 구단이 리그에서 어땠는지를 알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구단이 형편없이 운영됐다라고 이야기될 수도 있겠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빅6 안에 드는 큰 구단을 인수하는 걸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무엇인가 정말 잘못되지 않는 한, 그들은 강등을 걱정할 일이 없기 때문이겠죠. 미국인들은 자신이 소유한 구단이 강등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투자적인 측면에서 이런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확실히 에버튼에겐 이런 위험이 있습니다. 지난 시즌은 정말 최악이었고, 다음 시즌에도 비슷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거죠."

가드너는 일부 미국 투자자들이 필요로하는 것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느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다른 빅리그의 구단들을 인수하려는 일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드너는 말한다. "제 생각엔 많은 미국 투자자들이 영국으로 와서 오버페이를 할 겁니다. 그들은 프리미어 리그 구단을 인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어떤 일이 생겨도 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축구 산업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투자자들은 리옹을 샀고(미국 사업가이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주인 존 텍스터는 화요일 리그앙의 대주주가 되었다.)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망을 위협하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큰 돈을 투자할 때, 물론, 낙관적일 것이고 유럽대항전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에버튼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죠.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자격을 얻는다거나? 아니면 리그 순위를 높인다거나 새 구장을 짓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어떤 점에서 보든, 그건 사실입니다. 미국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을은 저평가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선 유럽 축구 구단들이 수익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업적으로 더 강하게 운영됨으로써 수익을 더 벌 수 있다는 느낌을 갖고 있아요."

풋볼 벤치마크는 유럽의 명문 구단을 평가하는 연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전문 금융 컨설팅 회사다.

이 추정치는 구단의 기업가치(EV)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총 부채, 현금 및 현금 자산 증감에 더해 수익 배수 접근법을 통해 계산한 총부채의 합으로 간주여겨진다.

또한 구단을 평가할 때 수익성, 인기, 스포츠 잠재력, 중계권, 경기장 소유에 대한 다섯 가지 '가치 있는 점들'을 고려한다.

지난 달 발간된 2022년 1월 1일의 가치를 평가한 리포트에 따르면, 에버튼은 리스트에 있는 32개 구단들 중 22위에 위치해있으며 3억 7900만 파운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말은 에버튼이 지난 시즌 유로파 우승 팀인 아인트 프랑크푸르트(3억 6100만 파운드) 나 유로파 컨퍼런스 우승 팀 AS 로마(3억 4700만 파운드), UEFA컵 / 유로파 리그 6번 우승한 세비야(3억 2800만 파운드)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에버튼의 기업 가치는 2016년 이후로 겨우 1% 줄었을 뿐이다. 

풋볼 벤치마크의 축구 경제학 리더인 안토니오 디 키아니는 현재 구단의 경기장인 구디슨 파크와 새 구장 브램리-무어 도크 구장은 구단의 기업 가치를 증폭시킨다고 말한다.

"누군가 에버튼을 팔 경우, 당신은 더 나은 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신구장의 미래가치를 포함시키길 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구단을 3 ~ 5년 사이 매각할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 이는 도움이 될 거구요."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에 잔류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만약 챔피언쉽으로 강등된다면, 그 팀은 세계 최고의 중계권 수익을 잃을 것이고 첼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같은 구단과 경기를 해서 전세계적으로 팀을 알릴 기회를 잃게되는 것이죠. 에버튼의 가지는 그렇게 된다면 크게 손상될 것입니다."

에버튼의 위대한 강등권 탈출은 서포터들 사이의 땀과 눈물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부유한 미국인들이 영국 구단을 쇼핑을 위해 줄지어 늘어선 이 순간, 완전 새로운 시대를 촉발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복잡한 지표에 대해 그들이 지불할 가격은 두고봐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s://theathletic.com/3378320/2022/06/23/everton-worth-takeover/

[에버튼이좋아요]

리그에 지속적으로 잔류하는게 클럽가치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되네요 유럽 대항전만 나가면 좋겠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