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gobalnews.com%2Fnews%2Fphoto%2F201610%2F20048_45298_3258.jpg) | | ▲ 29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 내정했다.<사진제공=뉴시스 DB> |
최순실씨의 돌연 귀국으로 ‘잘 짜여진 시나리오 작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31일 “대통령이 과거에 판단을 의지했던 인물이 다시 현재의 공백을 치고 들어와 전체적인 조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광장’에서 “아마 그 사람이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도 민정수석으로 추천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우병우 수석의 힘이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대통령이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재경 수석은 현 정부 들어와서 검찰총장 후보로도 물망에 올랐었다고도 한다”며 “물망에 올릴 정도 사람이라면 아마 그 때 당시에 청와대 내부에서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 아닐까 싶다”고 ‘배후의 인물’을 추론했다.
또 검사 출신을 다시 민정수석에 앉힌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정치인이나 시민사회 출신으로 민정수석을 했던 전례도 있다”며 “검찰 수사를 청와대가, 특히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받는 상황이라면 검찰과 상관없는 인사를 민정수석으로 선임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여전히 검찰출신을 민정수석으로 선임했다고 하는 것은 수사 상황을 어떻게 해서든지 파악하고 그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다”고 배경을 해석했다.
김 의원은 “우병우 민정수석은 검찰 내부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최재경 신임 수석은 검찰 내부에서 대체적으로 신뢰가 높은 사람”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검찰과 적정하게 조율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대통령이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에 ‘청와대 비선실세 국기문란’ 의혹 관련 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은 이재경 변호사는 2014년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 사건에 연루됐을 때도 변호를 맡은 바 있다.
최재경 수석과 우병우 전 수석과의 관계에 대해 김 의원은 “업무처리 스타일로 보면 두 분이 상당히 달라서 같이 근무했을 때 사이가 좋기는 어려울 관계였을 것”이라고 밝히고 “우병우 전 수석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입을 닫았다.
관련 이상호 기자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최재경 민정수석은 김기춘 비서실장의 베이비”라며 “최재경을 앞세워 김기춘이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기자는 “김기춘은 <고발뉴스> 현장 확인 결과, 최순실의 신사동 자택을 공짜 사무실로 쓸 정도로 내밀한 사이였음이 드러난 인물”이라며 “기자님들 인근 상인, 발레파킹, 세입자들 제발 취재 좀 해보시라”라고 지적했다.
앞서 <고발뉴스>는 19일 <사실은 3회-최순실 재산추적..김기춘은 거기서 뭐했나>에서 김기춘 전 실장이 대선 직후인 2013년 1월부터 2013년 8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때까지 최순실씨의 강남 건물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김 전 실장은 최순실씨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며 국정 초반 청사진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사실은 3회> “김기춘, 최순실 자택 비밀사무실로 이용.. 무슨 관계?” |
첫댓글 "박근혜 해고"!!!!!!!!!!!!!!!
최순실관련 뉴스도 처음에 이상호기자님 보도로 만났죠.
그것도 이 정권 집권하자마자 최순실의 강남빌딩에서 이상호기자님 보도하셨던 영상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