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학교로 돌아오자 마자 이렇게 컴앞에 앉았네요..
너무 질문 내용이 많아서 제 머리속의 지우개가 다 지워버리기 전에 쓸려구요..쿠쿠쿠..
아침 8시 40분 첫 조 였습니다.
시간 맞추어서 가니 14분 정도 계시더군요. 면접에 관한 간단한 설명 듣고 9시 20분 경에 면접을 시작했지요. 조용한 방 안에 두 분이 앉아 계시더군요. 서로가 간단하게 자기 소개 - 소속,이름 정도요- 하고서 면접을 진행했는데 저 혼자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 많이 해주시더군요. 질문내용도 차근차근히 설명해주시고, 컵에 물을 따라서 들어가서 목을 축이면서 했습니다.
자기 소개없이 바로 시작입니다. 인사하고, 이름말하고 앉으니까 몇 가지 당부사항 - 너무 긴장 말고, 단추 풀고 앉아서 편한 자세로 편하게 얘기해라. 과거의 경험들에 대한 질문일테니 천천히 생각하면서 답변해라 등등 - 말씀해 주시고 시작입니다.
5가지 질문 영역이 있다고 합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는데 팀웍에 관한 것과 창의력에 관한 것, 그리고 상황판단력에 관한 것, 또 프로젝트의 진행에 관한 것 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영어질문은 없었습니다. ^^*
1. 대학생활을 길게 했네요 ( 저 9년 했습니다. ㅋㅋ) 뭐 했어요? 간단하게 설명해보세요.
2. 대학생활 중이나 아니면 다른 기간에 어떤 조직에서 활동을 한 경험 있나요? 그런 경험을 떠올리면 질문하겠습니다.
3. 팀 조직하고 일을 수행할 때 대개 어떤 절차를 따르나. (구체적으로 질문 들어가서, 저는 참고로 대학 수업 동안에 조모임 했던 것을 많이 얘기했습니다. 현대 자동차 에쿠스 전략기획 짠 것을 중심으로요. )
4. (연결질문) 그렇게 자네가 절차를 따랐다면 ( 저 같은 경우에 프로세스 중심으로 얘기했는데 우선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고 했죠. ) 정보 수집 단계에서 어떤 경로를 선택했었나?
5. 그 경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6. 그 경로를 통해 모은 정보가 상당히 많았을 텐데 어떻게 정리, 분석했나
7. ( 제가 인터넷 등을 통한 정보는 옳은 것 아니면 틀린 것 둘 중 하나가 많고, 그런 것은 관계자와 교수님을 통해서 수정해간다고 하자) 그렇다면 경쟁사에 관한 정보는 어떻게 수집, 분석했나?
8. 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무엇이었나?
9. 그렇게 분석하고 세운 전략은 무엇이었나?
10. 전략을 세우고 나서 그것을 어떻게 이용했나? 관계자와 교수님 혹은 기타 타인에게 어떤 평가를 받았나?
11. 창의적인 활도을 한 것이 있으면 실례를 중심으로 얘기해봐라.
12. 그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13. 그것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평가나 혹은 그로 인해 전체적인 프로세스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 있는가?
14.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때 타인의 평가는 어떠한 편인가? ( 저는 10개 내면 8개 정도는 거부당한다고 말했습니다. ^^;; 대신 2개 정도는 인정 받는 편이라고요, 물론 예시를 두 어개 정도 들면서 말해야 합니다. 계속 구체적인 예를 요구하십니다. )
15. 타인이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보통 어떻게 반응하나?
16.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모든 조원들이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낸 이가 있었나? 있었다면 어떻게 처리했나? 너의 태도는 보통 어떠한가?
17.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들었을 때 설혹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일단 수긍하는 편인가?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봐라.
18. 팀원들이 모두다 친할 순 없을 것이다. 조직이니까 불화도 생길 수 있다. 그런 적이 있나? ( 제가 많았다고 했죠. 그게 사실이니까요.. ^^;; 그랬더니 다음 질문 하시더군요. )
19. 그럴 때 본인은 어떤 행동을 취했나?
20. 스스로 리더의 역할을 많이 맡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불화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나?
20. 만약 갈등을 전혀 해결할 수 없거나, 중재할 수 없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21. (선배와 같이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자) 선배가 부당하게 해야 할 것을 넘기지 않았는가? 있었다면 그 때 본인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어떤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22. 프로젝트를 하다가 본인이 다른 구성원과 불화가 있었던 적이 있었나? (제가 있다고 하고, 예시를 말하자 ~ ) 그렇다면 그 때 취한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평가해봐라. 그리고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를 말해봐라.
23. 어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밑그림을 짜고 세밀하게 계획을 잡는 편인가? (제가 그렇다고 하자~) 그렇다면 예를 들어봐라.
24. (제가 섹션 장을 1학년 때 맡았다고 하자) 1년간 어떤 일들을 어떤 계획하에 했었는가?
25. 그 계획을 세운 것이 본인인가? 아닌가? ( 저는 전체적으로 선배들이 짠 계획의 큰 틀이 있고, 그 안에서 없앨 것은 없애고, 넣을 것은 넣었다고 했지요. )
26. 그렇다면 넣고 뺀 계획들이 어떤 것이 있었는가?
27. 그렇게 계획을 수정할 때 주로 어떤 절차를 따르는가? 조직원들의 동의는 어떻게 확인하나?
28. 팀을 이끄는데 본인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해결한 일이 있으면 말해봐라.
29. (제가 엠티가는 것을 예로 들자~) 그렇다면 그럴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30. 계획은 아무리 잘 세워도 돌발적인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적이 있었는가?
31.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였는가? 예를 들어 설명하라.
32. 그러한 경험들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얻은 것이나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
33. 계획을 실행할 때 반대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구성원들이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때 어떻게 하는가?
34. (제가 중재자의 역할을 주로 맡고, 일단 양쪽의 얘기를 다 듣고 원인파악에 주력한다는 말을 듣고) 실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평가는 어떠한지 얘기해봐라.
35. 스스로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으로 반론을 제기핸 본 적 있나? 성공했나? 실패했다면 왜 그랬었나? 그것에 대한 현재 본인의 평가는 어떤가?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었나?
등등을 물어보시더군요. 허.. 반 정도 밖에 얘기 못한 거 같은데 기억이 더 안나네요.. 하여간 실제 경험한 것에서 답을 이끌어내도록 많이 요구하시고, 또 그렇게 배려해주십니다. 전 다행히 팀프젝트 관련 경험이 다수 있었고 (학교가 워낙 그걸 많이 시켜서요. 0--;; ), 시간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답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물 계속 마셔가면서 다 답변 끝내고 나니까 질문할 거 있으면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CJ GLS의 전략 방안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에 대해서 몇 가지 질문하고 인사하고 끝냈습니다. 나오니까 어느덧 1시간 40분 가량 흘렀더라구요. ^^;;
긴장 너무 하시면 오히려 경험을 떠올리기가 힘드실테니 마음 편하게 먹고, 심호흡 크게 하시고, 그렇게 들어가세요.. 그럼 건승을 빕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