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팬덤명 릴리→릴리즈 변경?…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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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팬덤명 릴리→릴리즈 변경?…논란 확산

그룹 아일릿이 팬덤명을 확정한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아일릿은 소통 앱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아일릿 / 위버스© 제공: 톱스타뉴스

이날 방송에서 아일릿은 3월부터 모집한 팬클럽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멤버들이 뽑은 팬덤명은 'LILLY'(릴리). 이는 백합을 뜻하는 단어로, 백합의 꽃말 중 변함없는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아일릿의 팬덤명이 그룹 엔믹스 멤버 릴리의 이름과 겹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엔믹스의 경우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인 만큼 이는 곧 팬덤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아일릿 공식 계정© 제공: 톱스타뉴스

이후 아일릿 측은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L이 들어가는 단어는 다 아름다운 것 같다. Love, Lucky, ILLIT 그리고 우리 LILLYs"라며 "우릴 응원해주는 많은 릴리즈 덕분에 마음이 든든해진 아일릿이다. 아일릿♥릴리즈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을 드리겠다"는 글을 남겼다.

갑자기 릴리에서 릴리즈로 변경된 팬덤명에 블랙핑크 멤버 리사 팬들에게도 불똥이 튀겼다. 리사의 개인 팬덤명이 'Lilies'(릴리즈)이기 때문. 일각에서는 엔믹스 릴리를 비롯해 아이브 멤버 리즈의 이름이 혼합된 팬덤명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생각이 없는 건가" "다른 팬덤도 검색 좀 해보고 정하지" "릴리, 릴리즈 둘 다 포기하고 그냥 새로 만들어라" "릴리에서 릴리즈 된 거 코미디다" "두 팬덤과 지금 싸우자는 건가" "기싸움 하자는 것도 아니고 즈 붙이면 다인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하이브 새 걸그룹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를 공개하며 데뷔했다. 

아일릿은 르세라핌,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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