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학습백과 초등 스토리텔링 세계사 - 아시리아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2. 19.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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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스토리텔링 세계사 - 아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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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17:21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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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학습백과 초등 스토리텔링 세계사
아시리아
1. 전사들의 나라 아시리아
기름진 땅 메소포타미아에서 바빌로니아가 세력을 키워 나갈 무렵, 티그리스 강 위쪽에 작은 나라인 아시리아가 있었어요. 아시리아 사람들은 바빌로니아와 다른 나라들로부터 자주 공격을 받으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들은 이렇게 생각했지요.
‘언젠가는 우리가 오리엔트1)의 주인이 될거야!’
아시리아 사람들은 강철로 만든 칼과 전차2) 등으로 군대를 키워 나갔어요. 그리고 이 강한 군대 덕분에 아시리아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주변에 있던 이웃 도시들을 하나 둘씩 차지해 나가기 시작했지요.
“공격하라! 닥치는 대로 빼앗아라!”
아시리아 병사들은 강한 철제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 전투를 아주 잘했어요.
세계 역사 바로알기 오리엔트 세계 최초로 철제 무기를 사용한 민족은 히타이트예요. 히타이트는 기원전 1500년경 세워진 나라로 창과 방패, 전차의 바퀴와 말발굽에 다는 편자 등을 모두 철로 만들어 메소포타미아 지역뿐 아니라, 한때 이집트 원정까지 갈 정도로 큰 힘을 떨쳤어요. |
아시리아 병사들이 들판에서 싸울 때는 수백 명의 병사들이 방패로 막으며 앞으로 나아갔고, 그 뒤에서 병사들이 활을 쏘아 적을 쓰러뜨렸지요. 그런 다음에는 전차가 달려들어 적진3)을 휩쓸고, 이어 창과 칼을 든 병사들이 달려들어 적군을 아주 잔인하게 죽였어요.
“적은 한 놈도 살려 두지 마라!”
사람들은 아시리아 병사만 나타나면 겁에 질려 벌벌 떨었지요. 싸움에서 진 나라의 백성들은 자신들의 재산까지 바치며 아시리아에 충성을 맹세했어요. 마침내 아시리아는 바빌로니아를 차지하고는, 시리아와 이스라엘4)까지 손에 넣었답니다. 하지만 아시리아의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아시리아는 거침없이 다른 나라의 땅을 휩쓸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이집트까지 손에 넣어, 오리엔트 지역을 통일했답니다. 아시리아는 정복한 나라의 백성들을 힘으로 강하게 다스렸어요. 마을에 불을 지르고, 포로들은 노예로 팔아넘겼지요.
“적들은 아주 가혹5)하게 다루어야 해! 그래야 두 번 다시 반항하지 않고 우리에게 충성할 거야!”
하지만 결국 아시리아는 정복당한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돼요.
아시리아는 적을 누르기 위해 ‘두려움’을 이용했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주 잔인한 방법으로 포로들을 다루었고 그것을 용감하다는 듯 스스로 떠벌리고 다녔지. |
잠깐 퀴즈 오리엔트 지역을 최초로 통일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정답 : 아시리아 |
2. 아슈르바니팔 왕과 도시 니네베
이즈음 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 왕6)은 혼자 즐거운 상상에 빠져 있었어요.
“이 도시에 큰 궁궐을 지어야겠군. 성벽에는 정복한 도시의 그림을 그리고, 모든 문에는 황소와 사자를 조각해야지. 둘레는 황금으로 장식하고……. 그리고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정원7)으로 만들어야겠어.”
모든 것이 그의 뜻대로 되었어요. 아시리아의 수도였던 도시 니네베는 정말로 화려하게 장식되었지요.
“훗날 사람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려면 또 무엇이 필요하지?”
아슈르바니팔 왕은 자신의 업적8)이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랐어요.
“아시리아 왕국 안에 있는 모든 책을 모아 니네베로 가져오라! 또 세상에 떠도는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만들라! 역사학자들은 아시리아의 역사를 기록하고, 점성가9)들은 태양과 별과 달에 관해 적을 것이며, 제사장들은 기도문을 적도록 하라!”
그러나 이 일은 아주 힘겨운 일이었어요. 이때에는 종이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진흙판에 적어야 했지요. 그런 탓에 크고 두꺼운 진흙판들을 넣어 두려면 아주 큰 도서관을 지어야 했답니다.
잠깐 퀴즈 아시리아의 수도이며, 아슈르바니팔 왕이 도서관을 세운 이 도시의 이름은? 정답 : 니네베 |
아슈르바니팔 왕이 세상을 떠나고, 아시리아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계속된 전쟁으로 나라의 힘도 많이 약해져 있었지요. 그러자 메소포타미아의 남쪽에 살던 칼데아 사람10)들이 쳐들어와 니네베를 차지하고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세웠지요. 그들은 옛날 아시리아가 바빌로니아를 무참히 짓밟았던 것처럼, 아시리아가 이루어 놓은 모든 것들을 짓밟았어요. 도서관을 부수고, 아름다운 도시 니네베를 망쳐 놓았어요. 아시리아 군인을 모두 죽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을 모두 붙잡아 노예로 팔았어요. 아시리아 사람들이 살았던 땅을 모두 쑥대밭으로 만들었지요.
신바빌로니아 왕국은 바빌로니아의 옛 영광11)을 다시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다스릴 때 신바빌로니아는 아주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했지요. 나라 안의 신전들도 새로 짓고, 나라의 힘을 키우고자 했어요. 또한 수도인 바빌론을 세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궁전도 새로 지었어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바빌로니아는 새롭게 떠오른 강한 나라인 페르시아12)에 의해 망하고 말았답니다.
잠깐 퀴즈 신바빌로니아를 무너뜨리고 새로이 일어난 국가는? 정답 : 페르시아 |
3. 신바빌로니아의 공중 정원
신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페르시아의 공주 아미티스와 결혼했어요. 공주는 네부카드네자르 왕과 바빌론에 살게 되었지요. 하지만 공주는 오래지 않아 고향 페르시아의 아름다운 계곡과 산을 그리워했어요. 이를 본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노예들을 시켜 바빌론 한가운데에 돌과 흙으로 산과 계곡을 만들었어요.
수천 그루의 나무와 꽃들은 모두 페르시아에서 가져온 것들이었지요. 다 만들어진 정원은 마치 페르시아의 산과 계곡 같았어요. 공주는 이 인공의 산을 거닐면서 페르시아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는데, 이를 ‘공중 정원’이라고 불렀답니다.
4. 핵심 되짚기
1) 전사들의 나라
아시리아는 나라 전체가 거대한 군사 조직과 같았어요. 정복을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욕심을 냈어요. 그들은 잔인하고 강력한 방법으로 전쟁을 계속했어요. 그래야 적이 두려움을 갖고 반항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2) 아시리아의 번영
아시리아는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오리엔트 지역을 통일할 수 있었어요. 정복당한 사람들은 잔인한 아시리아 사람들을 미워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아시리아의 아슈르바니팔 왕은 이에 아랑곳없이 수도 니네베를 화려하게 꾸미며 권력을 누렸지요.
3) 아시리아의 멸망
아슈르바니팔 왕이 죽자 칼데아 사람들이 아시리아를 무너뜨리고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세웠어요. 하지만 신바빌로니아도 뒤이어 일어난 페르시아에 의해 망하고 말아요.
잠깐 퀴즈 칼데아 사람들이 아시리아 땅에 세운 왕국은 무엇인가요? 정답 : 신바빌로니아 |
잠깐 퀴즈 오리엔트의 영광을 누렸던 아시리아의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답 : 아시리아를 무너뜨린 칼데아 사람이 아시리아가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완전히 부수고 짓밟았기 때문이에요. [네이버 지식백과] 아시리아 (천재학습백과 초등 스토리텔링 세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