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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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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순례길 40일차-뿔뽀요리를 아시나요?
산드라 추천 7 조회 746 21.02.02 01:58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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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2.02 02:09

    첫댓글 ㅋㅋ 저 뿔뽀 요리 알아요? 미국서도 먹을 수 있어요. 맛나요.
    스페인 순례가면 한국사람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요.^^
    뽈뽀가 맞나요? 뿔뽀가 맞는 것 같은데요. ^^ 발음이 달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동부는 엄청 눈이 내리고 있어요. 보슬 보슬 하늘에서
    내려오는 맛나 같아요. 옆지기 눈위에 새들 모이 주니 온갖 새들이 날라와
    잔치를 하네요. 옆지기 보고 사진 하나 찍어 오라고 명령중입니다.
    옛날 같으면 카메라 들고 나갈텐데 이젠 미그적 거릴 나이가 되었어요.^^
    사진들이 참 평화로워 보이는 오후 인것같아요. 이 일상들이 찾아올까요?
    부엔 까미노^^❤️❤️😊

  • 21.02.02 02:11

    ㅋㅋ 제가 일등으로 열었나 봅니다. 오늘은 눈이 오니 일하기가 더 싫어져 컴에 앉아
    이것 저것 보고 있네요.

  • 작성자 21.02.02 13:12

    아, 그렇네요 뽈뽀가 아니라 뿔뽀 . . .
    글 수정하였어요~
    알려주어서 고마워요.

    작은붓님은 뿔뽀요리도 다 아시고 . . .?

    지금도 그 곳엔 눈이 많이 내리나요?
    눈 내리는 날 새들이 날아오는 모습
    멋진 풍경일 듯 합니다.

    추운일기 건강조심 하시길 빌어요~


  • 21.02.02 03:16

    한국은 한밤중인데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심 어떡해요. 먹고 싶습니다 ㅠ 한국에도 이런 요리 하는 데가 있을 지 모르겠어요. 이탈리안은 지천으로 많은데 이상하게 스페인 식당은 드믑니다. 빠에야, 하몽도 먹기 힘든데 하물며 뿔뽀겠어요. 눈으로만 요기합니다 ㅠ

    이제 조금만 더 힘을 내심 됩니다. 기분이 어떠신지요.

  • 작성자 21.02.02 13:16

    뿔뽀요리. . . 정말 맛있었어요.
    시장이 반찬이기도 하였겠지만
    막 삶은 부드러운 식감이 좋기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이 요리만 먹다보니
    절로 맛이 더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꿀맛~ *^^*

    기분이 어떠하냐고 물으셨는데 . . .
    그 당시 현장에서의 느낌은. . . 설레임과 아쉬움 두가지가 동시에 들었어요.
    빨리 산티아고에 도착하고픈 마음 . . . 그리고 이 홀가분한 자유의 시간도
    마쳐간다라는 아쉬움? ...... 모든 게 그런 듯 해요. 동전의 양면처럼 . . .

    그런데 더 한참 가야 해요.....아직은 아니예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02 13:22

    이번의 빈대는 강했어요.
    길 떠나기 전 연고를 발랐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괴로운 느낌은 어쩔 수 없는거지요~

    아, 뿔뽀요리를 한국어로 문어숙회.....라고 칭하는거군요?
    문어숙회.......한국에도 이런 요리가 있는 듯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문어를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은 경험은 있어요.
    문어 뿐만 아니라 오징어 낙지 두루두루?

    남미 끝의 빙하는 알레스카 빙하와 다른 모습이네요.
    두께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런 풍경을 앞에 두고 컵라면을 드셨다니~~
    환상의 맛이었을 듯~~요~~
    결코 잊혀질 수 없는 라면 맛일듯 합니다.

    아, 이제부터 발길 닿는대로......그래도 될까요? @~


  • 21.02.02 09:13

    댓글을 달아야할 사진이 꼭 하나(?)있는데 옛날 한국의 포스터 표어문구가 생각나서 자제를...^^

    "꺼진불도 다시보자
    자나깨나 불조심!"

    "쓴댓글도 다시보자
    자나깨나 글조심!"

    오늘은 지문보다 up 시켜서 검지로....^^

  • 작성자 21.02.02 13:35

    @~~그게 뭘까요??
    두개도 아닌 꼭 하나??

    수수께끼 아닐텐데.......궁금하지만.....
    갑자기 초등학생때 학교에 적혀있던
    반공방첩.......그 시대 문구를 적으시니??
    저의 머리로는 도무지~~~@

    지문에서 검지로 상승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 *^^*

  • 21.02.02 08:35

    문어요리로 유명하다해 혹시 해안가 도시마을인가 찾아보니 그건아니고 종착지를 지척에 앞두고 French길과 오리지널 순례길이 만나는지점이네요.^^
    문어요리라면 무조건 좋아하는데
    소스는 어떤것일까 궁금합니다.~
    맘에드는 저녁식사 뭐니뭐니해도
    그날의 하이라이트일것같아요.. ^^

    ps: 소스는 찾아보니
    파프리카파우더,올리브오일,마늘
    char grill 한듯해요.ㅎ

  • 작성자 21.02.02 13:34

    멜리데 위치를 서치하신거군요?
    바닷가 지역이 아닌 곳에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 게
    저도 이상하긴 하였지만......문어요리가 명물이라 하여
    다 들 그 요리를 먹는 듯 하였어요.

    소스 . . . 마저도 서치 하셨군요?
    칼칼하지도 않고 그냥 부드러운 레드파우더와 올리브오일.....
    솔직히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화끈하면서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슴에도 문어맛이 참 좋았어요. 막 삶은 프레쉬한 촉감이어서
    그랬을까요?
    가격은 1인분에 7유로 정도인데 괜찮은 것 같았어요.




  • 21.02.02 11:00

    발 물집이나 어쩌다 벌레에 물리는 것 아니라면, 일정의 기간중 1/3 정도 지나면?
    하루 걷는 양이나 음식 숙박등이 어느정도 적응되나 보네요.
    오늘은 맛있는 문어요리도 드시고..
    산드라님 식사때 와인이나 맥주는 잘 드시던데 그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제 또 다른 내일을 위해 화이팅!

    저는 어제 오늘 껍질새우 사다가 감바스,
    바게트는 없고 사워도우식빵을 팬에 노릇하게 구워서 냠냠.
    아침엔 내 입맛인데..ㅎ
    저녁엔 식구들 때문에 돼지족 삶는중 입니다;

  • 작성자 21.02.02 13:54

    스페인 요리 감바스 . . . 로바님이 만든 요리가 더 맛있을 듯 하네요.
    돼지족을 삶을 줄도 아시군요?
    족발 요리 하나봅니다?
    다양한 요리를 잘 하는 로바님을 보면
    반성하게 되요.

    와인이나 맥주....식사때 패키지로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순례자 메뉴로....그래서 자연히 먹게 되었는데
    그것도 무려 한달여 넘게 주구장창 먹었어요.
    날씨가 덥다보니 맥주는 자연히 . . . ?

    지금 거기는 추울텐데
    더운 이야기 하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좋은 밤 되시길.....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02 16:07

    외로운 저녁엔
    호롱불 켜고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 . .

    한국에 가고 싶어요.
    가면 재래시장에 가서 싱싱한 해산물이랑
    장터국수랑 붕어빵이랑 불량식품들도 먹어보고 . . .
    그럴 시간이 언젠가 오겠지요.
    좋은 저녁되시길요...... With ...Netflix..... *^^*

  • 21.02.02 16:27

    부슬거리고 내리는 비속을 헤치고 멜리데의 중심도로에 있는 Pulperia Ezequiel로 간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우리나라의 식당처럼 벽에 붙여둔게 모두인 이집은 긴 나무의자와 긴 식탁이 있을 뿐이다.

    일단 이집에서 유명하다는 삶은 문어를 올리브유에 적셔 스페인식 파프리카와 소금을 솔솔 뿌려 나무접시에 이쑤시게를 끼워주는 문어를 네접시 시키고 포도주를 시키며 우선 한잔 달라 하니 „뭐 한잔요?. 여기선 한병 입니다“ 하며 웃는다.

    그렇다면 우리도 일단 한병 시켜야지.

    어, 정말 맛 있다.

    나도 포도주가 마시고 싶지만 발목 때문에 먹는 항생제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물만 마신다.

    뽈뽀 에는 이곳에서 유명한 독한술 Orujo (포도주 껍질로 만든 )가 어울린다 하는데...,

    오루호를 주문하니 병째 가저다 주는걸 여러잔 마신거 같은데 계산할때 보니 두잔만 계산 했다는…ㅎㅎ,

    Pulpo, 7유로에 포도주 한병이 3유로, 오루호 한잔이 1유로.

    이렇게 먹고 나오니 비도 그치고 배가 부르니 기분도 좋아진다.....^^


    멜리데에서 뿔뽀에 대하여 적어놓은 사연 이었습니다.
    부엔 카미노.

  • 작성자 21.02.03 02:09

    엄지님의 순례 일기 읽다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어요.
    그 당시에 발목이 아프셨나봐요?
    뿔뽀에 그저 물만 마셨다니?

    와인 중에도 독한 술....포도주 껍질? 포도주가 술인데~?
    포도껍질로 만든 술인가 보지요?
    저도 그런 와인 있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한잔 음미 하였을텐데 . . . 아쉽네요.

    엄지님의 멜리데에서 뿔뽀에 대한 이야기가
    감칠맛 나게 재미있어요~ *^^*



  • 21.02.03 04:48

    @산드라 발목이 부어올라 아프다 하면 버스 타고 가라할까봐
    어쩔수 없이 진통제와 항생제를 복용 했고 한 닷세 고생 하고 낳았지요.
    오루호는 포도주를 걸러낸 포도 껍질로 만들어낸 독주로 갈리시아에서 특히 유명 하다고 했던거 같애요.
    한국에서 온 젊은 친구들은 그 길위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
    어떤집이 원조인것 까지 알고 있어 덕좀 봤어요.

  • 작성자 21.02.03 13:37

    @엄지/여,독일,1950 엄지님도 강한 분이시라는 걸 느껴요.
    약을 복용하면서까지 끝내 걸으셨으니 ~대단하셔요.

    포도주를 걸러낸 포도껍질?
    그렇게 정리를 해 주시니 이해가 되네요.
    그래서 독한거군요?
    우리 옛날에 막걸리 만들고 남은 술찌게미? .....
    그 이치와 비슷한 듯 하네요.

    한국의 젊은 친구들......덕을 보셨다니
    그것도 인연인 거겠지요
    저도 한국 젊은친구들 길에서 오가며 마주쳤을 때
    한결같이 심성들이 선하고 맑고 예의도 바르고......좋았던 기억만 있어요.

  • 21.02.02 20:57

    뽈뽀요리, 그러니까 문어숙회 요리는 제주에 유명한 집이 많습니다. 맛있는 돌문어가 제주에서 많이 잡히기 때문이지요. 독한 술이 어울린다지만, 독한 술은 아니지만 제주의 한라산 소주나 제주 생막걸리를 반주로 해도 좋을 겁니다. 제주는 물이 모두 화산석 암반속에서 걸러진 물이라서 물이 좋으니 그 물로 빚은 술맛도 좋습니다.^^ 이제 여행이 편해지면 어서 제주에 오셔서 제주올레 길을 걸으시고 기행문을 여기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ㅎㅎ

  • 작성자 21.02.03 02:14

    아, 뽈뽀요리 ...본고장이라고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제주에서
    글을 주시니..... 실감이 납니다.
    문어도 그냥 문어가 아닌 돌문어~~!
    거기에 화산석의 암반속에서 걸러진 물로 빚은 술~!
    읽기만 해도 침이 돕니다~ @

    2020년은 참으로 이상하고 힘들게 지나갔는데
    2021년은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런 날이 오겠지요~ Cheer Up~~!!!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1.02.03 02:20

    @~~제가 바로 초고장 세대~~~@#%&
    가끔 이 곳 한인마켓에서 삶아진 문어를 구입해서
    다시 뜨거운 물에 한번 더 데친 후 먹기 좋게 썰어 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긴 해요. 막걸리랑 같이......
    그런데 마늘 참기름장.....은 처음 들어본 소스?
    마늘을 으깨어서 참기름을 섞어 만드는 가 봐요.
    이제 알았으니.....다음에 시도해 볼께요.

    문어 삶은 물을 버리지 않는군요??
    죽.....?
    또 배워요. 다리랑 같이 잘게 썰어서......별미일 듯 하네요.

    저의 체중은......많이 줄었어요.
    그렇게 변하는 게 정상일 듯 해요.
    먹은 것도 그렇고 내내 걸으니까요. 거기에 흠뻑 젖은 땀은 덤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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