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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2,2023 MMA 어워드 올해의 코치상 수상자 에릭 닉식(44세). 잭슨 팟캐스트에 나와서 한 인터뷰입니다.
닉식에 대한 설명이 조금 필요한데, 이 사람 현재는 최고의 코치로 인정받지만 의외로 선수출신이 아닙니다. 학창시절 때 풋볼을 했던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엘리트 체육인이라 보기도 힘듭니다. 닉식은 랜디 커투어가 운영하는 체육관인 익스트림 커투어가 생길즈음 바텐더 생활을 하며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운동할 곳을 찾고 있었고, 커투어짐이 정식 오픈은 안했지만 희망자들에 한해서 같이 운동을 시작했었고 그때 어떻게 알고 들어가 선수들이랑 같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훈련한 선수들 및 코치들이 화려했습니다. 킥복싱 세계챔프 레이세포가 당시 익스트림 커투어짐 코치였고 세포는 그렇게 코치생활하면서 이후 PFL 대표에까지 취임합니다. 닉식은 거기서 운동을 했지만 MMA 시합을 뛴적은 없습니다. 주짓수 역시 거기서 시작해 퍼플벨트까지 따냈고 지금도 퍼플로 압니다. 한마디로, 선수가 아닌 초심자가 선수들 훈련하는데 들어가서 같이 배우며 곁눈질로 코치하는거 배우기 시작해 정식 코치가 되고, 결국 익스트림 커투어짐의 헤드코치로까지 성장한거죠.
* 존 존스의 왼쪽에 있는 사람은 과거 수많은 챔피언들을 배출한 그랙잭슨 MMA의 수장 그랙 잭슨. 이 사람도 선수경력이 없고 어떤 격투 스포츠에서 경쟁한 경력도 없다. 과거에 무슨 무술을 배운적이 있는지 어떤지도 불명확하며 심지어 과거 얘기 하는것도 안 좋아한다고... 이런 그랙 잭슨이지만 MMA계 최고의 전략가이자 마스터로 불린다.
닉식은 션 스트릭랜드, 알저메인 스털링, 프란시스 은가누를 UFC 챔피언으로 만들었습니다. 본인은 선수경험이 없지만, 유명한 킥복서이자 복싱경험이 있는 트레이너 듀이쿠퍼와 팀을 자주 이뤄 코치를 합니다. 은가누의 경우도 듀이 쿠퍼가 같이 코치로 참여중이죠.
* 중앙의 레게머리가 듀이 '블랙코브라' 쿠퍼.
이번 조슈아 전에서는 듀이 쿠퍼가 메인 복싱 코치로 캠프를 이끌고 있죠. 닉식은 다른 선수들 트레이닝 때문에 캠프에 뒤늦게 합류한다고 하고요. 자 그렇다면.. 사실 선수경험 풍부한 듀이 쿠퍼가 모든걸 다하고 닉식은 그냥 허울만 좋은거 아냐? 하는 의심 당연히 들겁니다. 근데 선수들의 평가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습니다. 인터뷰 내용 중간중간에 소개하겠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eEzqGsFbXcs&t=113s
- 은가누와 내가 처음 만난건 그가 2연패(미오치치, 데릭 루이스)를 끊고 다시 올라가던 와중 도스 산토스 전을 준비하면서 였다. 은가누와 대화를 많이 나눴고, 무엇을 보완하고 싶은지 알아내고 접근했다. 중요한건 그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레슬링 방어가 취약해서 그걸 연습해야 하지만 그것만 하면 훈련에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공격형 레슬링을 가르쳤고 자연스레 방어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코치라는 직업은 당연히 선수에 따라 많이 좌우되고 그 관계가 중요하다. 선수에 의해 능력 이상의 찬사가 올 수도 있고 반대로 비하가 올 수도 있다. 나는 월드클래스의 운동선수들을 만난 덕분에 찬사를 받았지만 그에 상관없이 우린 선수들이 파이트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 앞서 중요한게 선수와 코치가 서로를 믿는 것이다. 은가누가 시릴 가네와 싸우면서 2대2의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갈때 'X새끼야 나 너 믿는다' 이런 식의 대화가 가능토록. 실제로 그렇게 한다. 우리가 코로나 시기 내내 매트에서 굴렀고 둘이서 방에 갇혀 훈련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기에 그게 된다.
* 미오치치와의 2차전에서 엄청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던 은가누.
- 우린 매시합을 할 때마다 미오치치가 결국 목표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산토스, 자이르 등을 계속 초살시켜갔지만 그 매시합의 캠프와 준비과정 중에는 미오치치에 대한 훈련을 계속 포함했다. 만약 그러지 않고 마지막 미오치치전 캠프에만 준비가 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미오치치에 대해 거의 2년을 준비한 것이다.
- 퓨리와의 복싱 시합의 경우, 처음에는 그저 아이디어였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게 현실화 될 가능성을 모두가 느꼈다. 우리의 목표는 3명이었다. 타이슨 퓨리, 앤소니 조슈아, 디온테이 와일더. 은가누와 그의 조력자들 덕분에, 어느날 정말 믿기지 않는 전화를 받았다. 퓨리가 우리를 콜했다고.
* 퓨리를 다운시키고 앞에서 춤을 추는 은가누
진행자 : 3라운드에 퓨리를 다운시키고 나서 은가누가 퓨리를 KO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나? 시합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나?
- 아니. 내 생각에 코너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상황에 흥분하지 않고 시합 상황을 관조하며 봐야한다. 그 비슷한 상황이 션 스트릭랜드가 아데산야를 다운시켰을 때인데 난 그때 미동도 안했다. 그 상황에서 내가 코치할 수 있는건 없다. 소리 지를 것도 없고. 만약 시합이 그대로 끝난다면 좋겠지. 하지만 난 라운드 중간중간에 션에게 전해야 할 적절한 정보가 있었고 내 감정이 만약 요동친다면 내가 그걸 잊어버릴 수도 있지 않은가.
* 아데산야를 1라운드에 펀치로 다운시켜버리는 스트릭랜드.
- 은가누가 퓨리를 다운시켰을 때도, 흥분됐냐면 물론 흥분은 됐다. 하지만 가라앉혔지. 만약 내가 너무 업되어 있거나 다운되어 있으면 그런 기분이 나중에 선수에게까지 전가될 수 있고 적절한 정보를 전하는데 방해가 된다. 나와 듀이 쿠퍼는 여러선수들의 코너를 같이 본지 10년이 됐고 둘다 이렇게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흥분을 가라앉혀라. 퓨리는 열받아서 4라운드에 나올거고 아마 뺏긴 점수를 되찾으려고 할 것이다.' 퓨리가 실제로 그랬는지는 내가 지금 시합을 다시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우린 그 상황에 휩쓸려서 우리가 연습한 방향을 잃는걸 바라지 않았다. 다시 셋업을 하고 우리 게임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은가누는 멋지게 해냈다. 정말 그친구가 자랑스럽다.
- 퓨리는 한번도 KO된 적이 없고 큰거 맞고 다운된 후 다시 일어나 싸워서 무승부를 만든 적도 있다. 코치로서 그런 정보는 중요하다. 그러니 그 다운시킨 상황에 흥분하지 말고 퓨리는 이런 선수니 다시 우리 게임플랜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하는 거다.
- 퓨리가 은가누 전을 준비하고 있으면서도 다음 시합으로 12월에 우식과의 통합전을 발표했을 때, 은가누가 그렇게 화난걸 본적이 난 없다. 그날 스파링 파트너는 정말 죽어났다. 모독이라고 느낀거다. 사실 은가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열받았다. 은가누가 '나랑 싸우고 메디컬 서스펜션을 받을 건데 어떻게 12월에 우식과 싸울거냐?'고 트위터에 말했지 않은가 ㅎㅎㅎ 그거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은가누가 정말 열받아서 적은거다. 근데 퓨리 역시 그런식으로 시합이 발표되는걸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퓨리도 은가누가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거 인정하고 존중이 없는 방식이라는걸 안다. 하지만 비즈니스 진행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을거 같고 어쨌든 그 덕에 우리 캠프는 정말 활활 타올랐다.
잭슨 : 타이슨 퓨리가 그렇게 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인가?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퓨리는 슈퍼쿨가이다. 퓨리가 핸드랩하는걸 확인해야하기에 그의 락커룸에서 한동안 있었는데 활기넘치고 쿨했다. 프로다웠고 말이다.
잭슨 : 예전에 내가 고향 멤피스에 돌아가서 훈련할 때인데, 친구 한명의 지인이 나와 스파링하자고 했다. 근데 이 새끼가 아주 죽일듯이 달려드는 거다. 그래서 받아주다가 안되겠어서 바디샷으로 KO시켰다. 데굴데굴 구르면서 쌍욕을 해대더라. 왜 이렇게 쎄게 때리냐고 말이다. 그래서 야 니가 먼저 시작했잖아? 하니까 넌 프로파이터잖아! 하더라구 ㅋ
- ㅎㅎㅎ.. 난 레이 세포랑 스파링하는걸 좋아하는데 왜냐면 그는 상대의 에너지에 맞춰주기 때문이다. 물론 실수를 하면 당하는건 당연하지만 레이는 상대에 맞춰 조절을 잘해준다. 난 프로파이터가 되고 싶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배우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는데, 레이는 체육관에서 어쩌면 가장 경험이 많고 강한 타격가인데 레이랑 스파링하면 정말 내가 안전하다고 느낀다. 킥복싱 세계챔피언에 K1에서 활약한 전설인데 말이다. 레이는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화요일과 목요일에 본인 운동을 하며 스파링을 한다.
* 한때 정말 좋아했던 왕년의 K1 스타 레이세포. 익스트림 커투어 체육관이 오픈했을때 메인 코치로 일했었음.
* 세포가 누군지 모르시는 분들도 이 사진은 최근에 본 기억이 있으실거 같은데.. 존스와 은가누 중간에서 싸움날까봐 긴장하고 보고 있는 분이 현재 레이세포 입니다. PFL의 대표죠.
- 레이 세포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하자면, 난 아마 세포가 아니었으면 여기 없을 것이다. 레이가 자기가 소유한 프로모션 WSF에서 시합이 빵구나 직접 급하게 시합을 하게 됐을때 나보고 코치를 하라고 했다. 그 귀중한 기회를 나에게 준거다. 그게 듀이와 내가 같이 캠프에 들어간 첫번째 경험이다. 근데 난 정말 그때 미트를 제대로 잡을 줄도 몰랐다. 시합이 끝난 후, 레이에게 정중히 부탁했다. 사실 말꺼내는 것도 엄청 떨렸다. 미트를 잡을 줄 모르는데 혹시 가르쳐줄 수 있는지 말이다. 레이 같은 사람은 이렇게 반응하더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10시에 체육관으로 나와서 내 미트를 잡아줘' 그렇게 2년을 배웠다. 6회 세계챔피언에 K1 전설인 레이세포에게 말이다.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나에게 미트를 잡는 핵심을 가르쳐줬다. '그래 물론이지. 와서 배워'라고 쿨하게 말하는 레이 세포 같은 사람이 내 주변에 있었다는게 정말정말 큰 행운이다. 그냥 미트를 갖다대는건 쉬운일이고 그 미묘한 실수들을 교정하는건 보통일이 아니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레이는 본인 시간들여서 그걸 다 해줬다.
잭슨 : 레이가 너 코치되는 법을 알려준건가?
- 레이는 물론이고 팀을 거쳐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알려줬고 모두에게 감사한다. 마이크 파일, 제이 헤이론, 데니스 데이비스 등등 말이다. 랜디 커투어도 물론이고. 랜디 커투어의 옆에 있으면정말 많이 배웠다. 난 세계최고의 멘토를 가졌고 그게 랜디 커투어다. 난 랜디 커투어를 대단한 '경쟁가(competitor)'라고 생각한다.
- 은가누는 굉장히 조용한 사람이다. 자기 속을 바로 드러내지 않는다. 아마도 다른 코치들과 힘든 경험을 하다보니 데어서 그런거 같다. 산토스와의 시합이 끝나고 같이 피자를 먹으러 갔는데 나한테 그러더라. 사실 너 시험해보고 있었다고. 난 응? 무슨 시험? 했고. 그러자 주욱 널 봐왔는데, 넌 정말 나를 위해주는거 같다. 지금부터 니가 내 코치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잭슨 : 사실 칙 콩고와 나도 그런 관계다. 콩고와 훈련했는데 처음엔 아무도 못 믿는듯 했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을 열었다. 지금은 뭐 죽고 못살지
- 사람들은 정말 각자 다양하다. 팀이란게 다양한 사람들을 일률적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한 가정에서도 서로가 생겨먹은게 달라서 싸우지만 결국엔 하나라는 연대감을 갖지 않는가. 한 팀이라는 건 그런거다. 난 풋볼을 하며 자라서 익숙한데 다 다른 사람들이 한팀으로 묶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잭슨 : 아데산야는 은가누와 친하다. 근데 넌 아데산야와 대결하는 션 스트릭랜드를 훈련시켜 이겼다. 이 관계가 묘할거 같은데?
- 난 아데산야 좋아하고 매우 존경한다. 아데산야의 움직임을 수도 없이 봤고 거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정말 많이 연구했고 아데산야와 비슷한 체형을 가진 선수들에게 아데산야의 어떤 점을 심을 수 있을지도 연구했다. 세계최고지 않은가. 하지만 이건 나에겐 일이다. 거기에 내 감정을 개입시키는건 맞지 않다.
- 스트릭랜드는, 아마 팀메이트로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일거다.
진행자 : 인스타에서 그가 체육관에 있는 모두를 패버리는걸 봤다.
- 아니 그런게 아니라 오해다. 들어보라. 걔가 다른 체육관에 가서 스파링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럴때는 자기가 시합이 있어서 세게 한다고 알리고 간다. 누군가 체육관에 가서 '나 오늘은 약하게 하고 싶다'고 하고선 주먹을 막 휘두른다면 그건 잘못된거지. 션은 그렇지 않다. 또 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는 없다. 세게하는 경우는 있지만 얼마나 세게 하느냐는 일종의 신사협정이지 않은가. 그걸 어기지 않는다. 게다가 션은 세계챔피언이 되고 딱 일주일 쉬고 다시 체육관으로 와서 다른 사람들과 스파링을 하는데 그게 본인을 도와준 사람들을 잡아주는거다. 이들이 내 시합준비를 도와줬으니 나도 그들의 시합준비를 도와줘야 한다는 거다. 이친구도 시합이 있고 저친구는 또 언제 시합이고 그걸 생각해 본인이 안쉬고 말이다. 션은 심지어 내가 사우디에 가있을때 나 대신 트레이닝을 맡기도 했다. 션은 매트를 직접 닦는다. 매트가 더럽다? 누구보고 닦아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청소도구 가져와 직접 닦는다. 션은 지금 세계챔피언이다. 그렇다고 누구보고 매트 닦아라 이런거 절대 없다. 션은 이런것들 포스팅하거나 나 이런다 나 좀 봐달라 알리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난 코치로 매일 체육관에서 본 그대로를 말해주는거다. 정확히 말해주겠다. 걔는 좋은 팀메이트고 상대에게 최선을 끌어내는 사람이다. 그가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순 있다. 상당히 올드스쿨하다. '야 너 어딨어 이O새끼야. 너 왜 훈련안하고 거기 쳐박혀 있어 이 OO새끼야' 이런거?
잭슨 : 그건 잘못된게 전혀 없는거 아냐?
- 그렇지 그런데 사람들은 션을 보고 와 쟤 잔인하네 어쩌고 하는데 아니다. 걔는 너에게서 최선을 끌어내려고 하는거다. 그런 팀원이다. 표현방식이 거칠지 모르겠지만 그는 그런 친구다. 그를 코치하다보면 드는 생각이 내가 이친구를 운동선수로서 지도한다기보다 더 나은 인간을 만들기 위해 코치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래플링 수업때 다른 선수들을 누르며 굉장히 잘했다. 그리고 션은 내가 어떻게 니들을 눌렀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팀원이었던 사람들이 왜 그딴식으로 말하냐고 했다. 션은 이들을 도와주고 싶은건데, 그 마음은 정말 좋은데 그 전달방식이 약간 문제가 있는거다. 그래서 나중에 션은 나에게 '코치 난 그냥 도우려던거 뿐인데 얘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나는 표현방식을 이렇게 바꿔보는게 어떻냐고 한다. '오늘 정말 연습 좋았다. 내가 오늘 이런이런 방식들을 통해 니들을 상대했고 내 생각엔 이러면 더 발전할거 같은데 어때? 니들이 발전하면 나도 발전해서 좋으니 이렇게 해보자'고 말이다. 그러면 션은 '음.. 좋은 방식이네 코치. 다음번엔 한번 그렇게 해볼게'하는 거다 ㅎㅎㅎㅎ 이 친구는 챔피언이 된다고 삶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 션 스트릭랜드는 에릭 닉식에 대해선 '좋은 리더'라고 평가한 반면, 듀이 쿠퍼에 대해선 뭔가 언론에서 관심을 가질때만 열심히 하는 척 하는 속물이라고 욕을 한적이 있습니다.
PS. 은가누 VS 퓨리 전이 끝나고 닉식이 은가누에게 코치페이를 받았는데 놀랄만큼 많았고, 은가누 덕분에 본인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만약 닉식이 코치로서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신뢰가 없다면 그런 대우를 받게 되진 않았겠죠. 코치로서의 능력은 진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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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AJ전이 이제 말그대로 코앞인데 아직도 합류를 안 했다면 이번 시합은 사실상 닉식 없이 준비한 거군요
션 스트릭랜드의 시합이 끝난 후 합류했을거니 그래도 좀 됐을겁니다
와 잼께 잘 읽었습니다
좋은 사람이네요 닉식
좋은 내용 잘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양질의 정보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션ㅋㅋㅋㅋㅋ 성질 더러운 기안84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그를 코치하다보면 드는 생각이 내가 이친구를 운동선수로서 지도한다기보다
더 나은 인간을 만들기 위해 코치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미있네요 ㅎㅎㅎㅎ
프로선수들도 보면 의외로 자기스타일에서만 외골수인 사람도 꽤 많아서
이런선수들은 코칭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반대로 시합은 우직하고 단순하게 하는데
가르칠 땐 각각 사람 개성에 맞게 스마트하게 가르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편이죠.
읽을 것
👍 👍 👍 👍
여러모로 느끼는 게 많네요. 열린 마음, 열린 환경에서 누구보다 진심으로 아낌없이 솔선수범하는 사람들. 좋은 리더 옆에 좋은 팀원들로 보입니다. 저렇게 만난 것도 행운이고 복임.
감사합니다.^^
내면이 올바른 청년 ㅜㅜ
나이트매어가 이 코치한테 배웠다면...ㅠ
참 젛은 글입니다. 최고의 선수가 있기위해 최고의 코치는 필스불가결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