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KBO 응원팀 삼성 라이온즈는 올해도 비밀번호를 연장했네요.
작년에 그렇게 까였던 투수진도 올해 더 까이면서 진짜 4대 삼성 꼴찌가 눈앞인것 같았는데
어찌저찌 탈출하더니 9위도 못해먹었습니다.
유의미한 부분은 2년차 신인 이재현의 성장정도 볼 수 있겠네요.
오프시즌 행복한 영입을 몇 건 했는데 결국 마지막 날이 올때까지 잔류 FA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뭐 알아서들 할 것 같으면서도...
내년 결산엔 좀 달랐으면 좋겠지만 기대가 별로 안 드네요 ㅎㅎ
MLB 응원팀 시카고 컵스 역시 가을 못가는 해가 점점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까지 사이 영 상을 겨누며 분전했던 스틸. 스즈키라던가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햅, 마당쇠로 돌아다닌 웨스네스키.
그리고 밥값 다한 벨린저가 있네요.
이시치들 올 한해 플러스 영입이 없던데 이럴 줄 알았습니다.
1월 1일 새해 선물....아니지 얘들 시각으론 우리보다 좀 더 뒤인가?
어쨌든 (이쪽기준)내일까지 선물 없으면 조또 없는건데
아마 없을것같습니다.
푸른색은 죄다 병신팀임 ㅋㅋ
NPB 응원팀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바닥에 박았습니다.
안 박은 팀을 찾기가 어렵네요.
꼴찌가 아닌게 그나마인가...
원래 투신타좃 리그에서 뻥야구를 추구하던 팀이였는데
올해는 진짜 좃됬습니다. 투신타좃에서 투수가 뒤졌어요.
그냥 뭐 안 뒤진 곳 없다고 평하겠습니다.
대충 크보에 이름 좀 날리던 놈은 다 뒤졌다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테츠토, 무네타카 등)
그 와중에 테츠토는 그나마 그모양으로 친게 팀에서 좀 쳤다는 사실도 웃음벨이네요.
작년 재팬시리즈에서 그렇게 뒤지면 안됬었는데..
하여튼 여긴 원래 이런 팀이라 내년엔 또 다크호스나 지목받을 팀입니다.
그나마 RKBO 소속팀 기아가 23년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아마 일정상 51시즌은 적어도 24년에 시작할테니 23년 최후의 우승팀은 되겠네요.
팔자에도 없던 MVP도 따냈는데 이 시즌에 어느정도 더 딸지 기대가 됩니다.
올 한 해도 여러 말이 많았지만 이렇게 알크보에서 1년을 또 보내고 말았네요.
내년에도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내년 마지막에는 설마 여기서 인사글을 쓰고 있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