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스쳐가버린. 60여년의. 세월.
기억을. 꺼집어 내. 볼래도. 이제. 희미한. 옛사진처럼.흐려진 그날들.
고향의 뒷동산엔. 봄이면. 진달래가. 붉게 피여나고,
앞. 시냇가에는. 겨우내. 얼어있든. 물이녹아. 졸졸. 노래하며흐르고
코흘리개. 동무들. 손잡고. 함께 다녔든. 초등학교시절.
왕복. 십리길, 먼줄도 모르고. 다녔지.
요즘같은. 봄이면. 새소리. 꽃향기에. 취해다니고.
여름이면. 빨개진. 볼에서. 땀을. 줄줄. 흘리고
가을엔, 물들어가는. 가로수밑을 걸어. 등교했었지.
아!~~너무나. 추웠든. 겨울엔. 모자. 장갑에. 중무장을 했어도
불어오는. 삭풍에. 서로의 체온으로. 달래가며 다녔든. 십리길.
한 동네서. 면소재지인. 읍내의.학교로. 6년간 함께한. 동무들
아홉명의. 철부지 초딩이였다.
같은. 땅에서. 태어나, 흙내음. 꽃내음. 함께하며 자라나
6년이란. 세월을. 십리길. 타박타박. 걸어.다녔든. 학교길.
우리의. 그 시절은,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로. 남아있다.
영원한. 노스탈자가 되여~~
인천서. 내려온친구.
서울서 내려온 나.
마산의. 친구 셋.
거제도에 거주하는. 친구.
무척도. 오랫만에. 함께한. 날.
봄이. 온 누리에. 그. 손길을. 내어주고 있었다.
목적지를. 통영으로. 정해. 달려간. 곳.
말. 그대로. 한국의. 나폴리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라. 새삼 넋을 잃고.
맛집. 카페의. 분위기에. 흠뻑젖어 즐거웠든. 1박2일.
우리들의.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사월의 봄날이였다.
횟집에서~ 자연산. 횟감이. 입안에서. 녹는듯했다.
인천에서. 먼길 내려온. 친구. 서울갈때면. 인천. 명동 에서. 만남을 가진다.
마산에. 있는. 친구. 거제도에서 온친구, 즐거운 시간.
미륵산. 정상을 향해. 케이불카에서~~
미륵산. 정상길. 전망대에서.~ 남도. 바닷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통영 오가는 길에. 자리한. 카페. 엄청난. 5층 규모였다.
세월의. 강줄기를. 매여 놓을수가 있다면~~오늘의. 이 마음. 모습. 영원하기를 !
첫댓글 동심초님은 작가 이십니다
우짜모 그리 글을 잘 쓰시는지 부럽습니다.너무 미인 이시네요
오래전에 가봣던 미륵산과 통영 다시보니 새롭네요
안녕하세요. 오개님.
과분한. 댓글에. 감사드려요.
아주. 오랫만에. 같이한. 친구들과의. 소풍길. 즐거웠어요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흘러도
고향의. 친구들은. 그냥 그대로예요.
변함없이. 안아주는. 고향의 손길이죠. 건강 하세요.
진짜 소꼽찐구같은 분들이 모이셨군요
한마을에서 초등학교를졸업하고 뿔뿔이 헤여졌을텐데 이렇게 모임을 갖긴쉽지 않지요
좋은우정의 친구들과함께 보기 참 좋습니다
봄비가. 이틀째. 내리네요.
촉촉히. 젖어가는. 가로수길을
친구랑. 걸어보고싶은. 휴일이예요.
오랫만의. 소풍길을. 함께한 친구들. . 얼마나. 소중한. 친구들인지 다시금. 느껴본. 시간이였지요. 다음을 기약하며. 헤여졌는데, 벌써. 그리워지네요.
따뜻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동무들과 놀던시절이
그리워지는 글 입니다
어릴적 그것도 6년이란 세월을
함께한 초등학교 친구들이
제일 친한것같아요.
친구들과 오래도록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수정님. 잘. 지내시지요?
시간은. 훌쩍~~또. 우리를. 스쳐가는군요. 꽃들이. 피고 짐이
계절의. 섭리지만, 한해 한해. 보내는. 계절앞에, 속수무책.
몇번의. 이. 아름다운. 봄날이. 다시 찾아 와 줄련지.
오늘 밤에는. 좀. 쓸쓸해지기도 하네요.
.
고향 친구들과. 허물없는. 여행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왔는데, 언제. 또. 그런날을. 만들수 있을지~
너무. 행복했든 시간을. 보낸뒤라
그. 여운으로. 외려. 그리움을. 키워내나. 봅니다.
서경방 모임. 잘. 치루었더군요.
수정님. 넓은. 품으로. 이루어내는. 단합의. 시간들.
사진으로. 즐감했어요.
비가 오락 가락, 농삿일에.바쁘시죠.
건강. 살피면서. 쉬엄. 쉬엄 하시길
竹馬故友들이 한 자리에 모였군요
언제 만나도 격의없이 어울리는 친구들
이제는 나이들다보니 떠날날도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친구들이 5월 4일날 대전에서 만나는데
전에는 1박2일 이었는데 금년에는 힘이 부치는지
당일치기 하자네요
통영 저곳은 제가 77년부터 79년까지 2년간 근무한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에 지명이 충무였지요
당시에 거제 충무 삼천포 남해를 힙쓸고 다년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글을 읽으면서 옛기억을 더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글 잘 앍었습니다.
안녕 하세요? 수행자님.
태어난 곳에서. 자라서. 같이. 학교에. 입학하고~~
흙 냄새. 맡으며. 성장해서는. 각각. 뿔뿔이. 헤어져. 서울. 부산. 대구. 마산~~
흩어져사는. 코흘리개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은, 참으로 즐거웠어요. 밤새. 얘기꽃을피우며. 보내고~~
곧. 가질. 대전에서의. 친구모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통영은. 언제가도. 만족을 주는. 여행지예요.
풍광. 싱싱한 해산물. 문학의.성지.
박 경리. 작가의. 대서사시. (토지)
그분의. 숨결처럼. 넘나드는. 해풍.
(김 약국의 딸들). (파시).
그. 소설의. 맥락을. 더듬어도 본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옛 지명. 충무에서. 근무하시면서
풋풋한. 추억을. 많이 지녔을듯~
소상히. 달아주신. 댓글에. 감사를!
동심초님의 作家的 필력은 익히
입력됐습니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
그리스의 코린도....!!
브리질의 리오데 자네이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느낀 그 감정보다 더한 곳으로...
통영.속초.부산해운대를 기억합니다.
소월의 詩 진달래의 핵심은
사랑이 듯...
마산 창원의 청년 이원수와
수원의 딸 최순애의 애톳한 사랑을
수원역 시비에 되새김해봅니다.
통영의 세빙전. 유치환과 이영도의
사랑을 "사랑했으므로 해복하였네라"
자난해 지리산 삼성궁을 둘러보고
내친김에 통영까지~~
통영의 밤바다와 이순신 장군의 제승당
까지 여객선으로~
섬 전체를 휙 돌아보고 왔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피스님. 안녕하세요.
봄이. 이제. 떠나가는듯, 잦은 봄비속에. 이별의 손을 흔드네요.
연분홍. 진달래가. 피는. 뒷동산에 올라
소월의. 서정시에. 흠뻑 젖어보든. 어린시절의. 추억들.
그. 추억을 소환해. 밤새. 담소나누며
해풍의. 비릿한. 내음에. 취해본. 여행의. 낭만.
너무나. 멀리 스쳐지나온. 시간들이. 아득해. 가슴이 먹먹해지든 밤.
고향 친구들과의. 하룻밤은, 행복. 그. 자체였지요.
늘~~과찬의. 따뜻한 글로. 마음. 두근케. 해 주시는. 피스님.
뵙지 않았으나, 오래된. 동기처럼. 친근감을 가집니다.
밝아져오는. 하늘의. 여명이, 사월의. 아쉬움을. 일깨워줍니다.
쩔쭉의. 열정처럼. 충만한. 하루. 맞으시기를.
문학도의. 수필같은. 댓글주심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잊지마시고
우정으로 잘 이어가십시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