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주할라문 버스로 가야지... 벙개 오전이었던거 같은데... 마음이 바뻐 압쥐 댁에서 차로 5분거리인 집에 3분만에 날라와서 시간확인할겸 참석댓글은 달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컴터키구 다음열고 로긴해서 댓글다는데 2분정도...
출발시간.전대정문 10시30분인데 9시1분에 댓글달고 승강장에 뛰다시피가서 버스탔는데 1시간 반 걸릴줄알았던게 일욜이라 10시17분 북구청 도착 택시타고 정문가니 20분.
멀리서 버스타고왔다고 반겨줄줄알고 의기양양하게 택시 내리는데...썰렁한정문... 나주서 열나게 올라온 약1조원 1빠... ㅡ,.ㅡ
서론길어져버렸네....
10여분후 차 세대 나눠타고 각화동 공판장가서 조개 대하 꼬막 피꼬막? 가리비 삼겹살 목살등등을 사고 도깨비형님댁에 도착... 아주 가깝더군요.
반토막표드럼통 화로 2개와 그화로를 감싼 의자들, 굴 두포대, 구워먹을 떡과 고구마(& 지네집이라고 초장10여분 씨끄럽던 떵개)등등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로 직접 제작하신 형님 수고에 박수(저 하나 주셔도 되는데...ㅋ)
머 다른생각할 틈 없이 바로 장갑들 끼고 불피우고 굴부터 올려 화력좋은 야자탄에 숯의 힘을 빌려 지글지글...
소주한잔에 겨울 진미 바다의 우유 굴이 입속에서 춤을 추고 잠시 후 고구마는 아래층으로 떡과 가리비는 위층으로...
히데짱님은 동창만났다고 좋아하고... 처음 오신 신입여자분이 초등 동창이랍니다. 세상 좁죠...
저는 조신하게 앉아서 여신ㄴ님,박찬민님, 신입여성횐님 두분께 굴을 까드렸답니다.
잠시 숯갈이 한 후 조개와 함께 기다리던 대하가 올라가고 추가로 구워진 떡에 고구마에 꼬막마져 오르고 배가 빵빵해질 무렵
스타렉스타고오신분(죄송 아이디가...)이 오시고 좀 있다 마코토누님과 엘도님께서 닭가슴살김밥과 함께 도착하시고...
일부러 김장김치 가져오신분, 사과 사오신분, 마코토김밥.......
첨부터 시작하시분들 배부른 덕에 삼겹살과 목살은 나중에 오신분들의 차지였다는... 물론 그마저도 남고야 말았습니다.
아이디 다 기억 못하지만 나온 배 꺼뜨릴려고 저수지 산보가는데 그길로 오신 커플분들까지 16분정도 오신거 같네요. 맞나...
2차회비면제배 저수지 물수제비 게임은 2차가 유야무야되된 관계로 돈 굳은 분들만 아쉬웠을테고 ㅋ
가볍게 볼링한게임으로 대단원...마무리했습니다. 야구하다 다쳐서 오른쪽 어깨 수술한터라 볼링 내년까지 못칠줄 알았는데 가벼운 볼로 치니까 할만 하던데요. 시간되면 볼링모임도 함 가봐야 겠네요^^
늘어난 2인치는 지금 제자리 돌아왔고...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깨도깨비형님께 재차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들 하세요^^
첫댓글 덕분에 굴구이 편하게 잘먹었어요^^
└그러게, 잘 먹었습니다. ^^ 물수제비는 운이 좋았을 뿐이고, 그 전부터 저녁약속이 잡혀 있었을 뿐이고,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ㅋㅋ 깨도깨비(원주)님과 아드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열심히.구워주시고~~~.^^*..열심히..청소하셨던분~~~~~~~~~~^^*..나주에서..오신거였구나~!..^^*ㅎㅎ
제가 좀... 열심이었나요... 감솨... 담엔 더욱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