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모초(益母草)의 효능과 부작용 ★
익모초(益母草)라는 이름은
"어미를 이롭게 한다." 라는 뜻으로 이름이
근사하면서 또한 약효가 워낙 뛰어나다보니
민간에서는 불임 여성이나 혹은 산후의
산모에게 많이 쓰이고 있다.
익모초는 높이 1m쯤 자라는 두해살이풀로서,
첫해에는 심장 모양의 잎이 뿌리에서 붙어서
나고, 이듬해에는 줄기가 나서 자란다.
줄기에 나는 잎은 깃처럼 깊게 갈라져 마주
난다. 여름철에 가지 끝에 분홍빛을 띤 보랏빛
꽃이 돌려붙기로 피며, 열매는 가을에 까맣게
익는다. 길섶, 들판, 풀밭, 산기슭 등, 우리나라
어디서나 잘 자라는 약초다.
♣ 약성 및 활용법 ♣
익모초(益母草)의 약명(藥名)은 充位(충위),
또는 암눈비앗 이라고도 하며, 씨앗을
충위자(充位子), 또는 충울자 라고도 한다.
이 충울자가 눈을 맑히는 효능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혹 연세가 드신 어른들은 ‘육모초’ 라고
하기도 하고, ‘익맹초’ 혹은 ‘저마’라고
하기도 하는데, 모두 ‘익모초’를 가리키는
말이다.
‘육모초’는 흔히 시골에서 부르는 말이며,
‘익맹초’는 ‘익명초’를 잘못 말한 것으로,
익명(益明)이란 '눈이 밝아지게 한다' 는
의미이다.
꽃 피기 전인 5~6월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익모초(益母草)는 여성들에게 매우 좋은
효험을 내는 약초로, 고혈압, 산후통,
위장병 등에 널리 쓰이며, 특히 산전(産前)
산후(産後)에 부인들의 보약으로 널리 쓴다.
자궁 수축작용, 지혈작용, 혈압 낮춤 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어서, 웬만한 질병에는 거의
다 쓸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염, 신경쇠약에도 좋고,
부인들의 월경과다, 산후출혈, 생리통, 생리
불순, 산후에 배가 아플 때, 산전 산후의
허약증 등에 널리 쓴다. 익모초는 여성의
생리를 조절하는데 매우 좋은 약이다.
♣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 익모초는 항암작용도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방암에는 익모초를 진하게
달여서 자주 씻고, 자궁암이나 위암에는
익모초 15~20g을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여자
들이 아랫배가 찬 것을 고치는 데에도
좋은 약이 된다. 여성의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에는 익모초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익모초를 푹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이면 익모초
조청이 된다. 이것을 하루 3번, 1~2 찻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익모초를 그냥 15~20g쯤 달여서 그 물을
복용해도 좋다. 15~20g에 물 한 되를 붓고
1/3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에
3번 나누어 마신다.
알약으로 만들 때에는 익모초 조청에
익모초를 가루 내어 섞거나 익모초 가루에
꿀을 내어 반죽을 한다. 오동나무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0~50개씩, 하루 3번
따뜻한 물로 먹는다.
▶ 몸이 허약하고 임신이 잘 안될 때에는
익모초 30~60g에 대추 15g을 넣고 끓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생리불순, 냉증으로
인한 불임증에도 효과가 있다. 오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익모초 15~30g을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생리통이 심할 때에는 익모초 30~6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1/3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로 닭을 삶아 고기와
국물을 다 먹는다. 닭 대신 오리를 써도 좋다.
▶ 익모초를 생즙을 내어 마시면, 여름철
더위로 인한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무더위로 열이 나고 토할 때 익모초를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신다.
▶ 익모초 씨앗도 약으로 쓴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하는데,
익모초 씨앗과, 택사, 황련, 구기자,
탱자 열매, 맨드라미 씨 등을 함께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 무더위로 인해 토하고 설사하며 열이 날
때에는 익모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 번에
한 두 숟갈씩 자주 복용하도록 한다.
▶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은 증상도
익모초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익모초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한 번에 5~10g씩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또는 익모초를 엿처럼 달여서 먹어도 좋다.
▶ 밥맛이 없고 몸이 여위는 데에는 익모초
생즙을 내어, 한 번에 한 두 숟갈씩 하루 2~3번
먹으면 좋고, 이 즙을 목욕물에 타서 사용하는
것도 불감증치료에 아주 좋다.
♣ 익모초(益母草)의 부작용 ♣
간혹 익모초를 복용하고 몸이 좋아서, 다음에
다시 복용했는데 오히려 몸이 나빠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익모초가
보약(補藥)일 것이라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익모초를 복용할 수 있는 환자는 자궁에 어혈
(瘀血)이 있고, 피가 부족하지 않으면서, 자궁
내막이 충분히 두터운 여성이라야 한다.
심한 빈혈이 있거나, 체질적으로 몸이 찬 여성,
혹은 자궁내막이 엷어서 생리 혈이 원래부터
적은 여성은 오히려 자궁을 긁어내거나, 혹은
인체 각 조직에 내부 출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해서는 곤란하다.
그리고 산후에 복용할 때는 반드시 한의원
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약을 배합하는 등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간혹 난산(難産)때문에 해산진통촉진
(解産陳痛促進)을 목적으로 익모초를 달여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 양수(羊水)가
적으면서 태중(胎中)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개인에 따라서는 오히려 사산(死産)의
위험성을 가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익모초가 좋은 약이기는 하나 그 성질과 효능에
대한 이해가 없이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한의사의 진료를 통해 그 적합 여부를 살펴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익모초는 비위가 약한 분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중에는 결코
익모초 복용은 금기(禁忌)이며, 익모초를
과량으로 복용할시 에는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한잔,(약 10g) 이상 복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다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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