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지금 약 1/7 정도 앞 부분까지 읽었습니다.
80년대 5.18 광주민주화운동 생존자들의 8주간의 집단 꿈투사 작업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꿈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간접적으로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기분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어서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일단 너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집단원들의 꿈 내용을 보면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고
이분들이 겪어낸 고통의 깊이가 어떠한지... 가슴이 미어집니다.
읽다가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 바로 씁니다 ^^
누군가 소개했을 수도 있지만 ...
첫댓글 저도 최근에 우연히 이 책과 함께,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을 연달아 읽었습니다. 한번에 쭉 읽지 못하고 중간중간 책을 내려놔야 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고통'에 대해서도 겸손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들을 했고, 생존자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아.. 한강의 책도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20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