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량진에서 공부하지 않고 혼자 집과 도서관에서 공부하여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적습니다.
태클은 정중히 사양할게요~!!
0. 수험의 시작
약 8년간 다니던 직장이 더 이상 제가 다닐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간간히 업무 제휴가 들어오던 세무직 시험에 응시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체납 추적하고 조사하고 이런 일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막상 일하면 정말 힘들고 고되겠지만요 ㅠ.ㅠ)
많이 뽑기도 하고 적성에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세무직 및 교행직을 목표로 직장을 정리를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 일행에 합격했네요 ㅋㅋ)
대출을 다 갚아 버리고, 쓸 데 없는 보험을 다 해지하고, 남편의 소득으로 생활이 가능한지 계산합니다!!
빠듯하지만 생활가능하다는 판단에 6개월, 내년 합격을 목표로 공무원 수험 생활을 시작합니다.
1) 먼저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합격수기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정보를 얻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앞으로의 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합격수기를 읽고 있는 당신이야 말로 단기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2)저는 세무직 합격수기를 주로 읽었고 공부법 관련 책을 여러 권 보았습니다.
웬만한 수험생은 다 안다는 불피법, 그리고 올패스합격법, 그리고 합격뇌, 9단기 등을 보았습니다.
불피법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책이나, 사실 실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바로 합격뇌입니다.
제목을 합격뇌로 지으신 의도는 모르겠으나 정말 뇌를 트레이닝해서 합격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에 걸맞은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암기를 잘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반복법, 그리고 다양한 연상학습법, 그리고 학습 짜는 법,
그리고 정말 중요한 퀴즈학습법까지 암기와 관련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그냥 두루 뭉실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콕 집어서 이렇게 공부하라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알바 아닙니다. ㅠ.ㅠ)
9단기는 최근 수험가의 동향을 잘 반영하고 있는 책이긴 한데, 약간 최근이 아닌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책을 고르려고 샀는데, 별로 도움을 못 받았네요 ㅠ.ㅠ
3)그리고 계획을 세웁니다. 물론 단기 합격을 목표로요!
수험 계획은 일단 4월 19일 국가직을 목표로 3-4회독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수험 계획은 대략적으로 너무 타이트하지 않도록, 안정될 때까지 계속 수정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지켜지지 않았을 때 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저의 대략적인 계획은 이러하였습니다.
11월-매일영어/강의수강(1회독)-영어, 국사
12월-매일영어/강의수강(1회독)-국어, 과학, 사회
01월-매일영어/기출풀이(2회독)-국사, 국어, 과학
02월-매일영어/매일국어/기출풀이(2회독)-사회, 국사, 과학
03월-매일영어/매일국어/기출풀이(3회독)-사회, 국사, 과학/퀴즈노트작성,암기
04월-매일영어/매일국어/기출풀이(4회독)-사회, 국사, 과학/퀴즈노트작성,암기
05월-매일영어/매일국어/기출풀이(5회독)-사회, 국사, 과학/퀴즈노트암기
06월-5월에 이어서계속, 10일전부터 전과목모의고사/퀴즈노트암기
매일영어: 단어 30분, 독해 30분, 문법 30분 (단어 공부법은 뒤에적었습니다)
매일국어: 문법 30분, 독해 30분 -> 스터디 시작후 범위별로
하루중의 스케줄은 오전에는 영어를 하고, 그리고 오후에는 한과목만 전날 공부한 내용 복습하면서 진도나가고, 저녁에는 하루 공부한 것 다시 복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저녁 복습은 잘 안 지켜진 경우가 많았네요.
4)그리고 실행합니다!!
1. 수험기간
2013년 11월부터 시작해서 2014년 6월 28일까지니까 약 8개월이네요.^^. 주말도 안빠지고 거의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이 아이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는데. 국가직은 너무 기간이 짧았고,
교육행정직은 단기간에 독파하기에는 시험유형이 너무 어려웠어요. 특히 영어!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선택과목과 국사의 난이도가 상당히 낮았고, 영어와 국어의 경우 서울시만의 유형에 집중했기에
단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공부장소 및 시간
단기간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의보다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격수기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량진 실강보다는 동강을 선택하였습니다.
혼자서 먹는 점심의 씁쓸한 맛도 보고요.
저는 집 근처 도서관에서 아이를 보내고 나서 10시부터 아이 어린이 집을 보내고 8시까지 했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유치원에서 데리고 와서 저녁을 먹여주고, 제 저녁도 챙겨주셨네요 ^^ 덕분에 편안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이나 뭐 잠자는 시간 빼면 9시간정도 한 것 같네요. 밥먹을 때도 어플로 열심히 했네요!
(사용했던 어플은 마지막에 적겠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1)국어 90
강의: 이선재 단과
교재:
2013 선재국어 전권 및 부록
2013 재정국어 기출문제
2013 선재국어 신경향 실전문제집 1000제
2014 선재국어 마무리
2014 한짱국어 교행기출문제
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 재정국어와 선재국어 사이에 많이 망설였는데, 국어는 단연코 선재이모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선재샘이 가르쳐주신 대로만 꾸준히 하신다면 정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출제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선재국어를 듣고 들으면서 매일매일 1234권 전권을 조금씩 스터디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다회 독을 하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문법이나 어휘 등은 스터디 하면서 점점 실력이 쌓이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시면서 공부하거나 수업끝나고 하거나 해서 계속해서 스터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0제나 선재마무리는 솔직히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어와 영어는 출제자 마음이니까요. 약간 지엽적인 느낌이…….솔직히 스터디를 통해 기본서의 지엽적인 것을 공부하는 편이 더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저는 막판에 가서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국어와 영어 스터디는 수험 시작하자마자 1회독 끝나고 계속 스터디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는 다른 어떤 과목보다 반복이 중요하니까요.
2)영어 75
강의: 이리라달달달
교재:
보카바이블 3.0
경선식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법 공편토
경선식 영숙어 초스피드 암기법 수능
2013 PASS 통합영어 1234권
실전영문법 555
이리라 달달달
두형호 무작위 영문법 1000제
이동기 한권으로 정리하는 핵심문법 500제
광속독해 1,2
수능영어 독해기술
메가스터디 어법어휘 300제
자이스토리 2014 영어독해 실전편 617제
교육행정직을 위해서 이렇게 책을 많이 봤는데, 사실 영어는 점수가 좋지 않네요.ㅠ.ㅠ…….^^.
단과 강의를 안들은 것이 가장 큰 실수인 것 같습니다.
근거 없는 자신감에 이리라 달달달 하나 듣고 끝내버렸으니 ㅠ.ㅠ 거의 10년 가까이 공부에 손을 놓았는데 너무 자만했네요.
개인적으로 시험이 끝나고 나서 신성일 샘 강의를 들었는데, 다들 졸리다고 하셨는데 저는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수업에서 반복도 상당히 많이 해주시구요.
영어는 일단 기본기 잡고 나서 신성일 555나 다른 무작위 문제집 많이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성일 강의-신성일 555-스마트폰 무한반복-기타무작위 문제집 추천
그리고 기타 찍기 정보 얻기~~!! (요것도 중요합니다! 아공법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거기는 공부법, 찍기법 고수(?) 많거든요 ^^::)
어휘 공부법
단어는 처음에 서점에 가서 공편토와 보카바이블 3.0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단기에 외우려니 외우기 쉽게 만들어진 공편토가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처음에 공편토를 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좀 억지로 껴맞추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들 본다는 보카바이블 3.0을 다시 샀습니다.
둘을 비교해서 보카바이블3.0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공편토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어요. 이런 단어가 과연 시험에 나올까 싶을 정도로요. 그에 비해 보카바이블 3.0은 출제수가 많은 단어 우선순위로 편재되어 있다니 신뢰도 가고, 유사단어도 함께 나와서 훨씬더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에 공편토처럼 한국말로 외우기 쉽도록 해준 단어들도 있구요...
일단 단어는 양과 반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공부하고, 여러 가지 어휘집을 보면서 봤던 단어 또보고 또보고 해야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본 어휘책:
보카바이블 3.0 표제어+독해시모르는단어 ----> 보카바이블3.0 어원북+독해시모르는단어+통합 pass영어어휘집
-공부방법 (공부후-하루뒤, 일주일뒤 반드시 복습합니다)
보카바이블 3.0:
보카바이블3.0의 이용방법을 조금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붙임스티커 6개와 미니단어장, Test book을 준비합니다.
세 개는 보카바이블 미니단어장에, 세 개는 test book을에 사용합니다.
붙이는 곳은 오늘 공부할 곳, 전날 공부한 곳, 일주일전 했던 곳 이렇게 세 곳에 표시해 놓습니다.
2) 그리고 다음과 같이 진도를 나가면서 공부합니다.
- 첫날: 표제어 day1
- 둘째날: 표제어 day2, test book day1
- 셋째날: 표제어 day3, test book day2
......
- 여덟째날: 표제어 day8, test book day7, test book day1 또는 표제어 day1(시간이 없을 경우)
3) 그리고 mp3와 병행합니다.
mp3 파일은 저 같은 경우 도서관까지 약 15분 거리였기 때문에 8일 분량을 계속 복습하였습니다. 첫날부터 8일까지는 계속 처음(day1-day8까지)부터 계속 듣고 그 다음날은 day2-9, 그 다음날은 day3-10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mp3로 아침에 한번 듣고, 도서관가서 눈으로 다시 보고, 집에 갈 때 다시 mp3로 들었습니다. 그러면 표제어가 안 외워질 라야 안 외어 질수 없을 겁니다. 하루 종일 내 머리에 쉴 틈을 주지 않는거죠... ㅋㅋ 총 day42까지 있는데 이렇게 2-3회독 하시면 여기 나온 단어를 80%이상 소화하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1월에 사서 6월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4,5월까지 하고나서 막판에는 여기저기 주워들은 단어 또한 미친 듯이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기본은 보카바이블입니다. 일단 시각, 청각 동원해서 기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보카바이블의 단어를 마스터 하십시오. 또 가급적이면 미니북을 이용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휴대가 편하니까 자주 보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독해에 나온 단어들을 쓰고 보고 했네요.
보카바이블이디엄워크북: 보카바이블 한 챕터가 끝나면 숙어와 간단한 생활영어가 나와있습니다. 이걸 보셔도 좋고 욕심이 나시면 이디엄워크북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우선순위는 보카바이블 표제어, 그리고 어원북 순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카페에 가시면 숙어에 대한 간단한 예문들도 많으니 다운받아서 어플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
독해책의 단어들: 처음에는 신성일의 통합 패스영어에 나온 책에 형광팬을 치면서 책장을 넘기면서 봤습니다. 그러면 내용도 기억에 남아 쉽게 단어를 유추해서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수가 많아지니까 부담이 되어서 성기건 광속독해의 단어를 외우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책의 지문은 거의 기출이어서 내용도 좋고 단어 수준도 상당히 높거든요. 처음에는 거의 모르는 단어 천지이다가 광속독해 2쯤되면 대부분 아는 단어들이 많이 나올거예요. 단점은 해설이 완전 부실하다는거네요. ^^;;
방법:
첫날-광속독해 일정량을 매일매일 푼다-모르는 단어 단어장에 기록
다음날-광속독해 전날 봤던 독해 내용 훑어보면서 단어확인, 오늘 분량 하기
다음날-광속독해 전전날 봤던 단어 보기, 전날 봤던 독해내용 훑어보면서 단어보기, 오늘분량하기
이런 식으로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에는 누적학습이 최고지요
막판에 링 바인더에다 적어놓고 미친 듯이 외웠네요. 정말 토나올 때까지요 ㅎㅎ
서울시는 단어 문제가 꾀 나왔는데 그래서 인지 단어 문제는 다 맞췄네요. 문법에서 많이 틀렸지만 ㅠ.ㅠ
3)국사 100
강의: 최태성, 전한길 무료강의
교재:
2013 옹고집한국사
2012 통합한국사
2014 고종훈 한국사 1000제
2014 전한길 3.0 기출문제집
2014 전한길 합격생 필기노트
국사는 암기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든 무작정 암기든 문제 보고,
바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bs 최태성 강의도 괜찮은데 요즘 국사는 강사님들이 워낙 좋아서
본인이 들어보고 괜찮으신 분들 선택하셔서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은 안 들어 봐서 모르겠지만
국사는 일단 암기이기 때문에 강사님 중에서 재미있는 암기법 위주로 잘 가르쳐 주시는 분들이 좋습니다.
전한길 샘도 카페에 암기법이 많이 올려져 있고, 그것들을 샘이 강의에서 알려주시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데 욕이 좀…….ㅠ.ㅠ)
기본서로 옹고집을 선택한 이유는 두꺼운 책을 읽을 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기출에 대한 내용을 다 담고 있고, 중요부분에 블록이 쳐져있는 옹고집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한길 기출을 홀짝으로 해서 여러 번 보았습니다. (전한길 2.0도 얇아서 여러 번 회독하기 좋았습니다). 최태성 ebs 문제집은 나중에 사서 풀어보려고 하니 너무 쉬워서 보다가 말았네요 ㅠ.ㅠ혹시 사신다면 1,2회독 할 때 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는 방법은 모르는 지문을 노트에 왼쪽에 퀴즈를 만들고 오른쪽 귀퉁이에 답을 달고 맞히는 식입니다.
내가 내는 주관식 퀴즈문제인 셈이죠. 때로는 단답형, 때로는 흐름형 문제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외울 때까지 반복하면서 보았습니다. 그러면 대충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사복직 시험결과에 정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아공법 카페에서 고종훈 한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문들은 국정교과서에 나온 내용이라 지엽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고차원적이고,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헛갈리기 쉽게 문제가 출제되어있어서
엉켜있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교행은 85점 서울시는 100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89점을 맞았네요(출제경향이 많이 달라서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기노트를 보면서 정말 외울 거 안 외울 거 다 외웠습니다. ^^;;(암기법은 아래)
4)사회 100
강의: ebs강의, 민준호 무료강의
교재:
ebs탐스런 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
민준호 사회 필기노트
문병일 사회 단원별 기출문제집
출시공사회 문제집
일단 교재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평입니다.
민준호 필기노트 정말 강추하고요, 문병일 기출문제집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첫판이라 오타가 상당히 많았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많이 들어있습니다.
출시공은 상당히 괜찮지만 좀 얇은 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몇 번 회독하기에는 좋습니다.
이병철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이병철 문제가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시는 문제가 워낙 쉽게 나와서 ㅠ.ㅠ
강의는 ebs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좌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과목당 대부분 20강입니다)
사회문화-2013 학교시험대비 박봄의 사회문화
사회문화-수특 & 기출에서 뽑은 박봄의 알짜 사회문화
법과정치-2013 학교시험대비 최적의 법과정치
경 제-2014 수능개념 문병일의 퍼펙트경제
서울시 사회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표문제, 그래프 문제 등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회문화는 쉬운 편이지만, 이익집단 이익사회 이런거 나오는 부분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부분은 알짜 사회문화 강의로 커버 가능합니다. 진작에 나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국가직 보고나서 나오는 바람에 ㅋㅋ
법과 정치의 경우 최적 샘밖에 강의가 없습니다. 필기하시면서 강의하시기 때문에 교재는 필요없습니다. 그렇지만 수능이다 보니 청소년 관련 법을 많이 다루고 있어 약간 동떨어 지는 느낌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무원 강의를 같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무료강의라도요 ^^
경제는 문병일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경제와 물 리가 뒤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공부하면서 알았네요. 민준호 필기노트 강의에서 암기법등 공무원 시험에 맞춰서 강의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과학 85
강의: ebs강의
교재:
ebs탐스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미래엔1등급만들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500제
하이패스 공무원절대문항 770제
과학도 일단 교재에 대한 저의 평입니다.
과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서점 가서 보고 고른 미래엔 문제집 강추합니다~!! 이유는 깔끔한 표로된 요약이 포함되어 있고, 이론을 체크할 수 있는 단답형 주관식 문제들도 수록되어 있고, 문제수도 상당하기 때문이죠. 홀짝으로 계속 보았습니다.
다른 문제집도 많으니 서점 가서 보고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패스는 정말 문제 어려워서 던지고 싶을 때 많았네요. 특히 물리부분 ㅠ.ㅠ
다음은 수강한 ebs 강좌입니다.
생명과학-예비고3특강 수능에 필요한 생기초 생명과학 (이유)
화 학-2013 학교시험대비 화학 (하석훈)
물 리-예비고3특강 수능에 필요한 생기초 물리 (장동호)
물 리-2013 수능 약점파트정복 (정형식)
지구과학-2012 학교시험대비 지구과학 중간, 기말 (최선묵)
그중 제일 좋았던 강의는 단언컨대 최선묵 선생님의 강의일겁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드셔서 설명해주시는데 그 정성에 한번 감동하고, 쉬운 설명에 또 한번 감동합니다. ㅠㅠ 여러분을 적경과 적위의 지옥에서 구원해 주실겁니다 ㅋ ㅋ. 하석훈 선생님도 깔끔하게 잘 가르쳐 주시고요. 생명과학과 물리는 강의 자체가 약간 심도 깊지 않아서 학교시험 대비 특강이나 다른 강의를 들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리 같은 경우는 정형식 선생님이 잘 가르치시는데 짧은 강의 찾기가 어려워서 약점파트정복을 들었는데 정말 잘 가르치십니다. 물리는 정형식 선생님의 좀 긴 강의 들으시고 어려운 부분은 약점파트 강의로 보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물은 제가 전공이라 그다지 어렵게 느끼지 않고 그냥 잠깐 보고 열심히 외웠네요. 과학 암기의 최고봉은 생물이죠.
4. 암기법 및 팁
저는 기본적으로 쓰고, 자주보고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링바인더 노트를 사서 과목별로 외워야 할 사항을 적고 외웠습니다.
외우는 방법은 그냥 적는 게 아니라 퀴즈식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그냥 읽기만 한다면 알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서브노트도 그냥 죽 읽을 수 있도록 쓰는 것은 시간만 소모되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퀴즈식으로 답을 알 때까지 계속보고, 답을 맞힐 수 있으면 줄을 쳐서 체크하고, 줄 쳐진 것도 주기적으로 복습해주고.
이런 식으로 해야지 내 머리 속에 남습니다.
(이게 합격뇌에 나온 것을 응용한 암기법입니다)
저의 모든 암기는 퀴즈식이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암기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인더노트든, 어플이든 이를 최대한 본인에 맞게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어 같은 경우 억지로 끼워 맞추어서라도 글자를 만들어서 정말 말이 안 되어도 말이 되게 만들어서 외워야 합니다.
그중에 바인더 노트를 이용한 암기법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암기법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1)퀴즈노트를 이용한 암기법
일단 한쪽을 가릴 수 있는 두꺼운 종이나 플라스틱 등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문제를 냅니다. 문제유형 단답형, 흐름형, 기타 등등
내가 암기해서 알고 있는지, 혹은 암기해야 하는 부분들을 문제를 냅니다. 그리고 오른쪽 귀퉁이에 답을 적어 둡니다.
그러고 나서 내일! 그 문제를 맞춰봅니다. 맞출까요? 아니요~ 내가 암기해야 할 부분을 퀴즈로 내기 때문에
쉽게 맞출 수 없습니다. 그리면 그 문제를 다음날, 그 다음날, 그 그 다음날 맞출 때까지 계속 풀어봅니다.
그리고 맞추었을 때 시원하게 두꺼운 종이로 문제에 가로줄을 그어봅니다.
(나중에 또 해야하므로 완전히 매직으로 안보이게 지우지는 마세요. ㅠ.ㅠ)
그러고 나서 한 달 뒤, 그리고 심심할 때 계속 끼적이면서 내가 아직도 알고 있는지 종종 체크해 봅니다.
여러 책에 의하면 암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다음날, 그리고 일주일 뒤, 그리고 한 달 뒤 이런식으로 주기를 두고
암기해야 잘 잊히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걸 최대한 활용해서 다음날 보고, 그리고 일주일 뒤에 보고, 그리고 한 달 뒤에 체크하고
저 같은 경우는 이걸 일일이 날짜까지 적어놓고 하지는 않았고요.
암기장으르 만들고 나서 나중에 과목별로 회독할 때 꾸준히 보면 거의 한달 주기로 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쉬워 보이지만 이것도 꾀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나중에는 좀 쉬워지지만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어요…….
-암기퀴즈 만드는 시기
시기는 2-3회독 한 후에 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고요.
-암기퀴즈 출제 방법
그냥 아무문제를 내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의 보기에서 내가 모르는 부분의 문제, 혹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파트를 완벽하게 외우기 위한 문제를 내시면 됩니다.
실전 문제도 기출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까요.
2) 어플이용한 암기법
학습관련 어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사용한 어플은 Unforget과 빨리 암기, 국어문법관련 어플들이었습니다.
Unforget(무료): 국어, 국사, 영어 공부에 유용
다른 사람들이 업로드 외어 있는 공개자료들이 상당히 많아서 손안대고 코풀 수 있는 암기어플입니다.
다만 올려진 자료가 틀린 경우도 있으니 본인이 주의하면서 공부부하시기 바랍니다. ?^^
국어의 경우 어휘는 물론 문법부분까지 올려져 있는 자료가 많기 때문에 저는 점심시간, 자투리 시간등을 활용해서
열심히 보고 또 보고 하면서 외웠습니다.
국사의 경우에는 한국사언포겟2라고 올려져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이정도 다 맞추시면 국사는 85이상은 맞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또한 보카바이블에 올려져 있는 자료도 있는데, 신성일 555책 중 이론부분의 자료도 올려져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금 삭제가 되어 있구요, pdf 파일 올려주신 분이 계서서 링크해둡니다)
이카루스님의 자료-http://cafe.daum.net/smart-study/AMux/973
(최소한 pdf 파일 자료를 엑셀로 붙어넣기 하신뒤에, 언포겟 홈페이지에 가서 공개노트로 업로드 하시면 됩니다)
책으로 일단 푸시고 랜덤으로 해서 책의 이론부분을 외울 때까지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빨리암기(무료): 과학, 표로되어있는 많은 내용을 확인하고자할때 유용
이 어플은 사진을 찍어서 암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암기어플이 보통 엑셀로 업로드를 하거나 엄지로 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진을 이용하면 시간도 단축하고, 내용도 정확하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과학선택자이기 때문에 과학같은 경우 그림이 많기 때문에 이 어플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
한글달인, 바른발음: 무료버전도 있고, 유료버전도 있으나 전 유료를 받아서 사용했습니다.
한글달인은 국어 맞춤법 관련 어플이고, 바른발음은 각종 음운현상관련 어플입니다. 국어 관련 어플을 많이 찾아봐았지만
개정된 것을 반영하지 않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어플만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어플의 장점은 맞는지 틀린 답안을 확인 할 때 관련 조항을 보여 주면서 알려주기 때문에 기본서의 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띄어쓰기나, 고사성어 등 다른 관련 어플들도 많이 출시했네요^^ 필요한 것만 다운 받아서 사용하시기 바라며,유료는 각 어플당 1000원이나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3)카페이용암기
국사의 경우 암기는 필수죠!
전한길 샘의 카페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올린 암기자료가 많습니다.
이것들을 날로 먹거나(?) 응용하면 정말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내가 애써서 만드는 것보다 시간이 단축되니까요^^
4. 수험생활 (정보가 합격이다!)
전 노량진에서 수업을 안 듣고 동강으로 다 들으면서 혼자 공부를 해서 수험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도 없었고요. ㅠ.ㅠ
그래서 초당 몇 십 개의 글이 오르는 9꿈사보다는 아공법 카페에 자주 들락거리면서 수험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언포겟어플이나 공부법이나 강사님들 정보를 비롯해서 아공법 카페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영어 모의고사 점수가 안 나와서 좌절했을 때 카페에서 위로를 받으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회원이 많이 없어서 좌절글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특히 해더진 영어 모의고사 55점 맞고 좌절해 있을 때 실제 국가직에서도 똑같이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특히 아공법 카페 단체톡이 아니었다면 국어 90점은 꿈에도 못 꿨을 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려 방장님께 고맙다닌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단톡은 영어가 너무 안 잡혀서 특히 순서배열문제가 어려워 좌절해 있을 때 단톡방장님이 초대를 해 주셨습니다. 거기서 순서관련 문제들, 국사자료, 국어 자료 등등 많은 자료들 올려주시고 무료로 받는 교재 탈수 있는 비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ㅎㅎ 저는 무료교재에 욕심이 없어서 받지는 못했지만 단톡방 많은 분들이 공단기 문제집 해커스 문제집들 받아가셨네요 ^^
교행시험을 보고 멘붕이 와서는 좌절해 있을 때 단톡방장님께서 라이브특강을 알려주시고,
어차피 공부도 안 되는데 강의나 들어보자 해서 시험 며칠전에 라이브특강을 들었고,
그 라이브특강에서 이선재 샘이 서울시 시험 전에 자기 문학강의 무료맛보기 강의라도 꼭 들으라고 말씀하셔서 그걸 들었는데 거기에서 2문제나 나와서 90점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아직도 단톡방 운영중이시라고 하시네요 ^^;;
수험기간동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법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고,
정보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카페에 들어오시거나 수험친구들과 함께하면 어느 정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
많은 정보 얻으시고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퀴즈노트 작성법 다시 사진 올려드립니다. ^^
퀴즈노트는 어느정도 머리속에 대충 정리는 되었는데 완벽하지는 암기 되지 않았을 때 (2-3회독 이후)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알고있는 부분은 하지 않았고 대부분 헷갈리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국어
국어는 선재국어 한글맞춤법 57장, 주의해야 할 단어표기, 혼동되는 주요표준어, 개정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재정국어의 맞춤법 등을 참고해서 국가직 끝나고 나서 스터디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이론보다는 단어 중심으로 만들었네요...
선재국어에 있는 표는 깔끔하긴 하지만 퀴즈로 내가 알고있는지 파악하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퀴즈식으로 노트를 정리했구요, 재정국어에는 예문이 많아 예문을 통해서 묶어서 암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국사
공시 암기의 꽃은 바로 국사지요 ㅎㅎ
막판에 정말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전한길 기출을 세네번 돌리면서 내가 모르는 부분들, 어설프게 기억하고 있는 부분들로 만들었고,
나중에는 저의 기본서인 옹고집으로 통째로 만들려고 했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하려니 잘 안외워 지더라구요.
일단 기출로 만드시고, 그리고 나서 세세하게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여진관련-> 숙별 예동 인사 (숙종때 별무반, 예종때 동북9성, 인종때 이자겸의 사대)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최우정권-> 정서 우상향팔삼 (정방, 서방, 최우 향약구급방, 팔만대장경, 삼별초)
항몽항쟁-> 배진(배중손 진도), 통제(김통정 제주도)
이렇게 두문자로 외워서 시험시에 찌르면 툭 나올정도로 외웠습니다. ^^
3. 사회
사회도 처음에는 출시공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출시공의 문제를 풀면서 내 머릿속에 잘 정립이 안된 파트를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사회문화와 자연과학의 특징들을 왼쪽에 놓고 오른쪽에 사회과학인지, 자연과학인지 풀어보는 식이었습니다.
사회문제도 어려운 응용 문제의 경우 이론을 5초이내에 생각하고 그에 맞게 적용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경제문제 ㅠ.ㅠ)
그리고 사회 암기의 꽃은 또 정치 아니겠습니까? ^^ 정치도 민준호 샘 카페에 가시면 사람들이 암기법 올려놓은거 조금 있습니다 ^^
거기 있는거 참고도 하고 그랬네요~
4. 과학
과학중에 이론을 암기하고 나서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이론 암기는 필수입니다.
그나마 제일쉬운게 생물과 화학이죠 ㅎㅎ
호르몬 부분
전생갑부여황-뇌하수체전엽: 생장,갑상샘자극,부신피질자극,여포자극,황체형성 호르몬
뭐 이런식으로 외웁니다 ㅎㅎ 두문자를 만들고 내가 두문자를 외우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이론도 한번 점검해봅니다 ^^;;
5. 영어
555로 암기를 계속 해나갔습니다. 555를 언포겟에 넣고 그 문장에 무엇이 틀린지를 찾는거죠.
틀린문제를 암기장에 적고, 복습하고, 틀린문제까지 반복하면서 랜덤으로 계속 돌렸습니다. ^^
6. 이거는 스터디 할때 국어 진도표입니다.
엄청 빡셌죠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