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이 많아 로딩시간이 다소걸립니다.
* F11버튼을 누르시면 모니터사이즈에 맞춰 보실 수 있습니다.
(복원하실때도 F11을 누르시면 됩니다.)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다음날인 목요일에 전라북도 고창에 업무가 있어 하루이른 수요일에 일찌감치 길을 나선다.
기왕 내려가는김에 고창의 몇몇곳들을 두루다녀볼 요량으로...
아침 7시 고창행 첫 고속버스를 타기위해 역시 첫지하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30kg가 좀 넘는, 허나 꼭 필요한 세간살이(?)만 둘러메고...
이른시간이라 버스대합실은 스산할정도로 한산하다.
평일날 아침일찍 지방행 버스를 타는 이들은 아마도 저마다의 사연 하나씩은 있음직해 보인다...
여행이라는 명분으로 찾는 도시는 어디가 됐든 몇번을 방문해도 늘 설레이고 새로운것일게다.
이곳 고창역시 몇번째의 방문이지만 또다시 맘속의 설레임이 꿈틀대며 나의 여행욕을 자극한다...
이번 일정의 첫번째 목적지는 선운산으로 한다.
적쟎은 비가 추적거리며 내린다, 게다가 바람마저 더한다.
선운산 산행은 어느산못지않게 아기자기하며 코스또한 부담이 없어 아이들까지도 동반하기에 별 무리가 없는 곳이다.
선운산하면 가을이 제철이라 여겨지기는 하지만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의 방문도 이번을 계기로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빗속 산행 초입에 고즈넉히 자리한 천년고찰 선운사담장너머의 물머금은 초록나무와 길다란 돌담자락이
쓸쓸한 여행객의 다감한 벗이 되어준다.
(이곳은 신라 진흥왕때 창건되었다 한다.)
형형색색의 수많은 초파일등으로 보아 이제 사월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수 있다.
저 각각의 등마다에는 얼마나 많은 간절함이 베어 있을까?...
고요한 산사의 법당안에서 반야심경이 흘러나온다.
그 아래 댓돌에 가지런히 놓인 스님들의 털신이 그네들의 경건함을 전해주는듯 하다...
법회가 끝나고 비를 피해 총총히 요사채로 향하는 스님들의 발걸음이 마냥 분주하다...
빗속이어서 그런지 선운사는 더욱 경건했고 스님들의 독경소리는 더욱 멀리 퍼지는 듯 했다.
이제 사찰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초록산행을 시작한다.
빗속의 산행은 쓸쓸할줄 알았지만 상쾌함이 더한다.
초입의 매표소에서는 빗속이라 고생스러울거라며 안쓰러워했는데 정작 산행중인 나는 촉촉히 젖은, 게다가 아무도 없이
애잖함마저 가득한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오랜만에 누리는 더없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는 점점 더하고 바람도 잠잘 기미도 않보이지만 그 상쾌함에 산을 오를수록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지는것 같다.
빛좋은 산속의 모습도 좋지만 모든 만물이 비에 흠뻑젖어 또다른 비경을 보는것도 좋기만 하다.
봄은 만물의 싯점이고 초록은 태동의 빛이라 하지 않았는가?
여기 저기서 피어오르는 초록의 향연이 가없이 펼쳐짐에 계곡물소리마저 숨죽인 경외감에 빠져든다.
봄내음에 취하고 초록의 향연에 정신이 혼미해진 것은 비단 나만이 아닌듯하다.
낯선 이방인의 철없는 카메라 셔터음에도 놀라지 않고 앙증맞고 귀여운 포즈를 한동안이나 취해주는 다람쥐까지 말이다...
이제 정상이 가까워지며 가파른 등산로가 펼쳐진다. 이계단을 오르면 천마봉과 낙조대에 이를수 있다.
히말라야같은 산을 등정하는 이들에게는 동네뒷산쯤으로 여겨지겠지만 그날 난 저곳을 오르며 한 두어번은 심호흡을 했던것 같다...
(보이는 계단이 다가 아니고 위로 계속해서 계단이 펼쳐져있다)
드디어 천마봉에 오르니 맞은편 산속에 촌색시 숨은듯 도솔암이 자리해 있다.
(한때는 이곳 선운산에 저렇듯 절벽 한자락에 숨은 암자가 89군데가 있었다 한다.)
깍아지른 절벽에 그옛날 어떻게 저런 도솔암같은 암자들을 곳곳에 세우고 수도를 했을지 궁금하기만하다...
(도솔이란 말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이라 한다.)
선운산의 선운이란 말은 구름속에서 참선을 한다는 뜻이라는데, 말그대로
이곳 선운산은 고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해발 336m) 곳곳이 비경이고 또한 신선들의 계인듯 하다.
절벽아래 펼쳐진 산벗나무숲은 뛰어내려도 가벼이 받아줄 듯 한 착각이 들정도의 포근함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맑은날엔 저 멀리 서해안 바다가 펼쳐져 보이는 곳인데 이쉽게도 오늘은 비구름때문에 가물거리기만 하다.
천마봉에서 도솔암쪽으로 내려오는 길엔 선운사 창건당시 쫒아낸 이무기가 뚫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문굴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드라마 "대장금"과 "동이"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진곳이라 한다.
어느산에나 산행길에서 만나는 소박한 돌탑들...
품었던 소원을 빌고 주문하여 이루게 된다는, 간절하고 소박한 돌탑한번 만들어 보지 않은 이들은 아마도 없으리라...
(아마도 돌 하나하나에는 절절한 사연이 베어 있을 듯 하다.)
하신길에 돌아보니 서서히 비가 멎으며 숲속에 한껏 머금어 있던 수증기가 하늘로 빨리듯 올라간다.
아쉬움에 산행을 마치고 처음 출발점인 선운사로 돌아온다.
선운사 돌담 너머에는 저녁예불 소리가 목탁소리와 함께 고즈넉한 바람처럼 산사주변에 휘번저 가고 있었다...
오늘의 숙영지는 선운산 관리소 뒷편의 야영장이다.
예상은 했었지만 아무도 없음에 산행중엔 느끼지 못했던 지독스러운 쓸쓸함이 밀려든다.
이젠 비도 멈추고 햇살마저 따깝게 비춘다.
모든것이 앙증 맞은 축소판이지만 혼자서라도 모든 장비를 세팅하고 새색시 제서방 기다리듯 앉아 커피를 끓여 마신다.
(하지만 이 햇살은 그날밤 지옥(?)으로 가는 전야제의 서막이었다...)
흠뻑 젖은 옷도 말리고 몸속의 한기도 추스릴겸 화로대에 잔가지를 넣고 불을 피운다.
저 당시엔 그렇게 의지가 되었던 화로대가 두어시간 후엔 급기야 돌풍에 날라가 불씨를 텐트에 흩뿌려버렸으니...
대개 혼자 일하러 지방에 가서는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웠지만 이번에는 꼭 밥을 지어 먹겠다고 다짐을 했었다.
현미를 약간 넣고 불려온 쌀이 제법 맛난 밥으로 익었다.(하긴 이제 코펠밥이 몇해이던가?...)
수납의 압박으로 별찬이야 없지만 아마도 반경 몇km안에서 이렇게 혼자 밥 지어 먹는 재미를 느껴보는 당시를
우리같은 이들 아니면 이해 할 수 없으리라...
다음날 아침 밤사이 그 세찬비바람과 우박을 힘겹게 버틴 속텅빈 텐트만이 처연하게 자리를 지켰다.
그나마 저텐트도 돌풍에 날아간 화로대의 불똥세레를 받아 전면에 구멍이 숭숭 뚫려 버리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긴 했지만...
결국 밤사이 천재지변의 희생양이 된 대부분의 장비들은 취사장으로 몸을 숨겨주어야 했다.
간지용으로 쳤었던 타프는 스트링이 끊어지고 모든팩이 빠져 수십M를 날아가 간신히 쫒아가 붙들어 데리고 왔다.
잠? 잠은 무슨수로 잤겠는가? 밤새 집나가서 날아다니는 장비 데리고 오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이것역시 맘속구석에 켜켜히 쌓아둘 인생의 또다른 소중한 추억거리가 아니겠는가?...)
일찌감치 장비 정리해서 선운사를 떠나 고창읍으로 다시나가서 다음목적지로 가기위해 텅텅빈 군내버스에 오른다.
룸미러로 살짝 보이는 저기사님이 하차후 목적지까지 무거운 등짐을 지고 꽤나 걸어야 하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내가 내릴곳에 도착해서는 노선을 이탈해 목적지까지 한 2km 데려다 주시고 좁은 시골길에서 버스를 다시 돌려 나가셨다.
(쉬이 믿기지 않는 호의에 어찌나 고마운 생각이 들던지 아직까지도 후한 지방의 인심과 정리에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드린다.)
다음목적지는 현재 축제가 한창 진행중인 고창 청보리축제장이다.
축제가 열리는 이곳 학원관광농장은 10만평정도의 보리밭으로 일구어진 개인사유지이다.
(당시에 사진처럼 제몸하나 추수리기도 힘겨울 정도의 돌풍이 전방위적으로 불어댔다)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일렁거리는 청물결은 그야말로 시원스러운 장관 그대로였다.
"인위적 화려함은 자연의 푸르름을 넘지 못한다" 라는 말처럼
고작 자연속 한 미물인 보릿대의 푸르름을 들여다 보며 과연 견줄수 있는 인위적 화려함이 있을까라고 자문해 본다.
보리밭 한쪽엔 높이 20여m까지 큰다는 대나무종중 가장 크다는 맹종죽림이 조성되어있다.
이곳에서 곧게 뻗은 대나무를 보며 시류에 편승해 야합하지 않았던 옛선비들의 올곧은 처세를 잠시 생각해 보았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그져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청보릿대의 여유를 보며
나역시 잠시 멈춰서서 내 몸과 마음에 여유를 느껴본다...
축제기간이었지만 평일에 바람까지 심한 관계로 관람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허나 주말에는 상당한 관광객들이 방문을 한단다.
(작년 축제기간중엔 약30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고창읍으로 나가기위해 정차중인 화물차주에게 길을 물으니 고창에서 현수막을 배송하러 왔던 길인데
이제 일이 끝났으니 나를 선뜻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다시한번 고창분들의 인심과 후함에 감사를 전한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고창터미널 가까이에 있는 고창읍성에 꼭 들러 보고 가라는 현수막가게아저씨의 말대로
마침 버스시간까지 여유도 있고 해서 고창읍성에 잠시 들러본다.
정유재란당시 왜침을 막기위해 축조된 성이지만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는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 곳이라 한다.
단청 특유의 단아함과 철쭉꽃의 화려함이 그럴 듯 어우러져보인다...
가만히 들여다보며 우리 옛조상들은 선의 아름다움을 참으로 잘 표현했던 이들이란 생각이 든다.
간혹 단청의 지나친 화려함이 옛건축물의 또다른 많은 아름다움을 퇴색시킬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시원한 대청마룻바닥에 앉아 수정과 한사발 들이키며 싯귀 한구절 읊다가 머리들어 밖을 보며 저리도 아름다운 풍경을 지칠때까지
느껴볼수있는 한옥의 구조는 참으로 멋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고 보니 단청의 색감과 소나무의 색감이 무척이나 유사해 보이는 것 같다.
이제 고창의 갖가지 볼거리를 둘러보았으니 아쉽지만 그것들을 뒤로하고 내 보금자리가 있는 서울로 귀경길에 올라야겠다.
버스시간이 좀 남은 터에 그리 시장끼는 없었지만 시골인심을 또 한번 느끼기 위해 가장 적당해 보이는
터미널 귀퉁이에 있는 허름한 국밥집에 부러 들러본다.
역시 예상대로 푸짐한 주인아주머니의 구수한 전라도사투리가 섞인 입심과 넉넉한 국밥이 잊었던 시장끼를 동하게 한다.
그리도 심한 비바람에 우박까지 맞으며 녹녹치만은 않았던, 이번 여정의 여행지를 늘 그렇듯 떠나며
누군가 내개 "왜 그렇게 사느냐?" 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잊은지 오래며 또한 그 답을 알고 있다면 다시는 여행을 떠나지 않겠다." 고 말할것 같다.
그러기에 난 몇일 후, 역시 또다른 도시를 떠돌며 여행을 하고 있으리라...
- 전북 고창을 떠나며...-
(독백형식을 빌었기에 부득이 경어를 사용하였음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
형의 말투가 고창읍성과 참 잘어울립니다...무슨 장군의 일갈같기도 하고...ㅋㅋ 잘지내시지요? 천상 전대떄나 뵙겠네요...^ ^
고창이 제 고향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새롭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저 이번에 고창분들한테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창의 문물만이 아니라 고창분들이 정말 괜찮으시더군요...언제 오프에서 뵈면 고창분이라 말씀주십시요...맛난거라도 대접해 드려야겠습니다..^
멋진사진과 좋은글 즐감합니다...^^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고창...제 고향이고 선산이 있어 자주 가는 곳이지만 ...언제 가봐도 정감이 있는 곳이지요...즐거운 여행 쭈~욱 건강하게 잘 하십시요~~~^^
우리카페에 고창분들이 꽤 되시는군요...지난 오은선등반당시 정상까지 동행취재했었던 카메라감독도 고창출신이라지요?...고맙습니다...^ ^
화로대 고놈 참 기특하구먼~~~
댓글도 참 기특하구먼~~~
나도 배낭메고 고창한번 돌아댕겨야 할텐데... 잘 보았습니다~
볼곳많고 먹거리도 많고 참 괜찮은 곳이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뭐 이끄는데로 따라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별수없었죠,,,ㅎㅎ 감사합니다.
선운산 해발이 336미터라고? 믿기지 않게 웅장한 맛이 있네. 돌풍에 아끼는 장비 손실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만은 멋진 경치 많이 보고 왔으니 위안 삼으시고, 코펠 현미밥이 기름 자르르 흐르게 군침이 막 고인다. 마음씨 좋은 버스기사와 현수막 다는 기사.........복 많이 받으시겠다.ㅎㅎ
형님처럼 여행기를 성의있게 봐주는분들이 많으면 쓰는사람도 참 즐겁지요...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형님이 시간만 허락하신다면 배낭에 얹혀서라도 뫼시고 다닐텐데...ㅎㅎ
음...군더더기 없는 글에 색감좋은 사진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가족캠핑과는 또다른 묘미를 느끼게 하는 솔로 여행이네요....
그러게요..봉사가 앞서야하는 가족캠핑과 철저히 나자신을 생각하는 다소 이기적인 솔로캠핑은 확실히 다른맛이 있지요...ㅎㅎ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부여 잡으며 후기 봤습니다.걍 좋네요...
간신히 부여잡지 말고 생각나는 김에 떠나는 여행이 의외의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을 겁니다...^ ^
황털보님 후기를 읽으면 가슴이 벌렁벌렁, 발꾸락이 근질근질합니다.^^;
참 재밌는 표현이시네요...ㅎㅎ 보잘것 없는 여행기하나가 흑화님의 몸을 움직였으니 죄송(?) 합니다...^ ^ 고맙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고맙습니다....!!!
혼자 여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적막하고 외롭다고 생각되지만, 반대로 혼자이기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베푸는 경우도 많죠. 사람인심이 그런것 같아요. 좋은 여행, 좋은 사진, 좋은 사람들 감상 잘했읍니다
좋은 말씀입니다...혼자서 여행을 자주해야하는 제입장에서는 그런것들이 특히 기대가 되고 돌아와서도 길게 기억에 남는것 같더군요...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은 낯선사람과의 즐거운 만남도 있겠지요...^ ^고맙습니다.
멋진 솔로 후기 입니다.. 당장 떠나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열심히 일한자여(그것이 님자신이라면...) 떠나라...ㅋㅋㅋ 고맙습니다.
전주만 해도 비가 거의 안왔는데 고창은 꽤나 내렸습니다.....선운사나 학원농장 익숙한 곳이지만 털보형 손을 거쳐 가니 또 다른 세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에 비바람이 많이 심하기는 했었지...사진찍는것 마저도 부담스러울 정도로...밤에 텐트부여잡고 혹시 자네가 도와주러 오지 않을까 기다렸었는데...ㅋㅋㅋ
형님~ 건강하시지요..구미는 어제 전국최고 기온을 찍더니..오늘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덥네요..길가에 가로수 잎들이 한여름 마냥 모두 축축 쳐져 있네요..형님 후기로나마 시원한 사진들 보니 기분 UP 입니다..조만간 뵐 수 있기를 빕니다..
올들어 아직 얼굴한번 못봤지? 자네도 참 보고싶은데...식구들도 잘지내지시고...뭐 전대때나 보게되겠지...그때 못다푼 회포풀어보세...^ ^
잘 지네시죠? 사진의 진수....잘 보고갑니다. 멋진여행 자주 다니시고 멋진 후기 자주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반갑군요...온라인에서 만나니...^ ^다음에 만나면 시간좀 많이 갖어 봅시다...^ ^
원거리..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는 거 참 좋네.. 언제 함 같이 가~^^ 나는 배낭 10KG밖에 못메니까 그리 알구.. ㅋㅋ..^^ 대신 우쿨렐레는 옆에 차고 갈께~ㅎㅎ..^^
형님은 베낭메시면 그대로 형님째 제배낭에 묶어서 뫼시고 다닐께요...ㅋㅋㅋ 고놈에 우쿠렐레는 참 매력적인 악기더군요...^ ^ 참 그날 8층까지 잘 올라가셨지요? ...ㅎㅎ
화롯대 불량인것 같네요. 제조사에 텐트비 물어달라고 요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일찍 세상 접으려면...ㅋㅋㅋ =3=3=333 ^^
그러게 말이다 거 그정도 바람에 날아다니면 안도지...ㅋㅋ 날라는 다녀도 고놈의 미니화로대가 솔로캠핑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단말이야...^ ^ 미쿡에서는 무척이나 잘 적응해서 잘 지내는것 같더구나..하긴 자네야 어딜가면 쳐지겠나?...다녀오면 높은사람 될터인데 잘 봐주라...ㅋㅋ 잘지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