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는... 주절이 주절이~ (시간 있으신분만.. 읽어주세여 )

[초보환우]

안녕하세여 초보환우 입니다.

몇일동안 힘든 하루 하루였네여~ 어머님이 수술을 하셔서.. 요ㅡ즘 저희가족은 ..

병원에 자주 가는듯해여.. 저를 포함해서.. 어찌된일인지.. 액땜을 엄청합니다.ㅋㅋ

그래도 어머님은 운이 좋으셧서 수술도 잘되구 현재 회복중입니다..하지만 과정은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전주 토요일 어머님 느닷없이 병원에 검사 하러 2박3일정도 걸린다구

하더군여..그래서 무슨검사?? 이렇게 물었더니.. 몰라 무슨 심장검사라던데... 그래서

전 아 그럼 검사만 받으면 되는거야.. 이랬죠.. 하지만.. 검사를 받기전에 의사샘이..

간단한 시술인데.. 대동맥이.. 막히면.. 스프링같은걸 넣어야하는뎅 부작용확률 모..

만분의 일 이건 십만분의 일..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줘서..리. 암튼 저흰 또 부작용 이딴말

싫어하잖아여..ㅡㅡ;

정확한 시술명은 관상동맥조영술.. 사타구니쪽 혈관을타구 심장쪽으로 들어가서 물감을

넣어서 피가 잘 통하나 확인하는 시술이라구 합니다. 이시술을 하구나서 혈관이 막혔거나

막힐려구 하는데를 찾아서 수술을 하는거랍니다. 한 30분 지났나.. 담당 주치의 샘이

보호자분들 들어오시라구 하더라구여.. 삼성병원은 하나하나 설명을 해줘서 알아듣기가

쉬웠습니다.. 주치의샘왈: 심장쪽에는 대동맥이 3개루 나눠지는데 보다시피..한개가 막혀서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그래서 바루 서명하구 어머님이 수술 하기루 하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나가자마자.. 임파선결핵에 걸리면서.. 끊었던 담배에 손이 가더라구여.. 갑작스럽게..

수술을 하게되서 마음에 준비가 없었어여.. ㅡㅡ; (결국 4개월넘게 끊었는데.) ㅋㅋ

어라 근데.. 한 30분 지났나... 그 어렵게 설명하구.. 힘들겠다던.. 수술이 끝났다구..

잉?? 이게 모지.. 주치의 샘 얼굴 표정이 환합니다.. 이런경우는 진짜 확률이 적은데..

한번에 혈관 확장이 되었다구 하시네여~~ ㅋㅋㅋ 저희가족 표정 급웃음~꽃 피웁니다.

끝나자마자.. 중환자실루 이동합니다.. 이수술이 끝나면 무조건 중환자실 하루정도 지켜

봐야 한다구..어머님과 대화를 했는뎅.. 어머님 무진장 아팠다구 합니다. 심장쪽 수술이라

전신마취안하구 부분마취만 하는뎅.. 혈관타구 들어가는 정체모를 모가 기분나뿌게 소리가

들리구 아푸다구.. 그래도 어머니 잘참구 견디셔서 아주 경과 좋습니다 ^^*

일주일동안에 병원에서 일어나는일 다 기억하구 글을 적자면.. 무진장 많은데여.. ㅜ.ㅜ

슬푼일도 있구.. 중환자실은 면회시간이 정해져 있자나여.. 그 시간 기달리면..서..

하늘나라루 가신분 환자상태에 따라서 밖에 대기하구 있는 보호자나친척들 표정이 변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여.. 우리가 갖구있는 결핵은 그사람들보다 훨씬 나으니깐 너무 걱정하지말구

꾸준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 오전에 먹는 영양제(약) ㅋㅋㅋ

제대루만 지키면 극복할수 있으니깐 다들 화이팅 하자구여~~ ㅋㅋ

아~글구 제기랄 ~

저는 삼성병원 (강남)을 다니구 어머님은 집이 서대문하구 가까워서 강북삼성병원을

가거든여~ 근데 수술을 같은병원 같은지점 병원에서 했으면 할인혜택이 있다더군여..

다같은 삼성병원인데..희안하더라구여.. 가족이 같은데 다니면 할인을 해주고.. 지점이

틀리면.. 할인혜택이 없다네여.. ㅡㅡ;

우리나라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여~~

병원비가 수술비 포함해서 저 깜짝 놀랬잖아여.. 무려 700 만원 넘게 나와서리...

하지만 국민의료보험 혜택으로... 145만원만 내더라구여~ㅋㅋㅋㅋ 우리나라 좋아진거

같아여 그치 않나여~~ 그어려운 심장쪽 수술인데..

아침부터 긴글을 썻네여~~ 병원에서 7시에 약먹구 시간때우느라 ㅋㅋㅋ 그랬어여

오늘은 일요일이니 가족과 함께 여의도에 벗꽃놀이를 가심이 어떨지여~~??? ㅋㅋ

그럼 좋은하루 되세여~~

[절대완쾌]

^^*먼저 어머님 수술이 너무 잘되셔서 정말 다행이에여~!! 전 아버님이 폐결핵으로 입원중이셔서...저두 역시나 1차약 복용중이지만요... 예전엔 몰랐는데 정말루요 건강이라는거 늘 흔하게 젤 중요하다고 해서 늘 흘려버렸는데..요즘 같아선 정말 건강이 행복이고 건강이 삶인것 같아요~!! ㅋㅋ 부지런하시바놔여 아침약을 7시에 드시는걸 보면용~!! ㅋㅋ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어머님 하루 빨리 더 회복 되시길 바라구요~!! 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초보환우]

아~감사합니다 ^^; 출근시간에 맞춰서 약을 먹어서 그래여 부지런한거 절대 아니에여 ㅋㅋ

[채송화]

힘든 상황인데꿋꿋하신 모습에 를짝짝짝 가족 모두 건강해지시길

[초보환우]

꿋꿋하려구 노력중이에여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여~~

[어때서~~~]

어머님 뚫으신 혈관이 보험이 되는건가 보네요. 보험 안되는 혈관은 무지 비쌉니다. 하나 뚫는데 100만원 넘어요. 150인가? 그래서 서너개 뚫으면 입원비랑 합쳐서 걍 500 나옵니다. 그리고 혈관이 막히기 시작하면 다른 혈관들도 위험해요. 운동 꾸준히 하시고 식이요법도 꾸준히 하셔야할걸요. 그리고 6개월인가 1년인가 마다 하루 정도 입원하셔서 시술 부위 재확인도 해야하구요. 걍 팔뚝에 하는 시술은 수월한데 사타구니로 하는 시술은 무지 아파요. 움직이지도 못하고....그리고 심장이라고 해서 무지 간이 떨리지만 개복이 아니고 위험한 혈관 몇개 제외하고는 수월하게 막힌 혈관을 뚫더군요. 암튼 수술 잘되셔서 다행입니다.^^

[초보환우]

네 현재는 하나만 막혀있어서..그나마 다행이었지여..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구 들었어여~ 어머니는 무진장 아펐지만.. 잘참으신거 같아여.. 저같이 약만먹어도 힘들다구 하는 아들이랑 틀리던데여.. ㅋㅋㅋ 어때서님 고맙습니다~ ^^*

[당다가 당당]

가끔 초보환우님 글 보면 저랑 발병 시기가 비슷한 분이 있어서 반가워요^^ 저도 임파선 결핵으로 작년 12월 부터 고대 병원에서 약먹고 있거든요. 초보환우님 힘내세요. 화이팅~~

[초보환우]

당당님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