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idx=409973&cpage=1---------------------------------------------------------------------------------------------------------------------
2012년 12월 18대 대선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될것입니다.
득표율은 대략 45%내외 약 1100만표 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수도권(인천제외)에서 500만표 조금 못미치고 그리고 경상도내에서 500만표정도 득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외 지역에서 100만표정도 더 득표해서 1100만표로 대선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박근혜가 병이나 사고로 쓰러지거나 죽지 않는한 2012년 대선에서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탄생할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하게 예언할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보면 됩니다.
과거 총선과 대선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것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 보수 혹은 진보의 대립? 군대? 돈? 전과?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역]입니다.
한국정치를 경제 보수/진보 이런걸로 백날 분석해봐야 50%도 제대로 분석이 안됩니다.
그럼 지역으로 분석해보면.. 약 90%이상 분석이 가능합니다.
1997년 대선부터 분석을 해봅시다.
이때 한나라당후보(당이 하도 이름을 많이 바꿔서 그냥 한나라당으로 통일)인 이회창씨는 전국적으로 38% 약 1천만표 조금 못미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후보(역시 당이 하도 이름을 많이 바꿔서 그냥 민주당으로 통일)인 김대중씨는 전국적으로 40% 1천만표 조금 넘치는 득표를 했습니다.
1997년 12월 대선을 한달 앞두고 한국은 imf에 들어섰습니다.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된 것을 이 imf로 인해서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분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틀린 것입니다. 정권교체가 된것은 imf때문이 아니라 한나라당을 언제나 지지하던 경상도가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인제씨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출마해서 약 15%이상 득표했습니다. 15%면 약 400만표 정도 됩니다.
원래 이표의 절반이상은 이회창씨에게로 갈 표들이었습니다. 근데 그것을 이인제씨가 중간에 가로채서 김대중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된 것입니다.
1997년 대선은 imf에 들어가고 한달만에 치뤄졌습니다. 근데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가 38%나!! 득표했습니다.
이 표들이 다 어디서 온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대부분 경상도에서 온 것들입니다. 절반이상 약 70%가 경상도에서 그리고 수도권에 사는 경상도 출신들이 함께 던진겁니다.
참 웃긴 나라이지요? 나라를 말아먹었다고 하는 imf당시에도 경상도에서는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
2000년 총선을 살펴봅시다.
이때는 imf를 극복한지 얼마 안되던 시기였고 대통령은 김대중씨
한나라당은 이회창총재가 이끌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은 39%(7백30만) 득표했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35.9%(6백70만) 득표했습니다.
imf를 몰고와주신 고마운 한나라당이 더 많이 득표했습니다.
의석수로 따지면 전체의석 273석중에서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133석(과반은 137석입니다. 4석 모자랍니다)을 차지했습니다.
어이쿠 imf를 몰고온 정당이 많이도 차지했군요. imf가 별로 힘들지 않았나봅니다. ^^
2002년 대선 살펴봅시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48.9% 1천200만표 득표해서 당선되었습니다.
그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46.6% 1천100만표 득표해서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후보에게 46%나 표를 던졌습니다. 1위와의 표차는 1997년처럼 2%밖에 차이가 안났습니다.
1997년에 비해서 득표율이 높아진것은 이인제씨같은 중간에서 표를 가로채는 고마우신(^^)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왜 노무현 후보가 저렇게 많이 득표할 수 있었을까요?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노무현이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입니다. 경상도 출신이기 때문에 경상도에서 특히 경남과 부산에서 30%가까이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2%의 작은 격차로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김대중씨는 imf당시에도 경상도 평균 지지율 15%를 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상도내 평균 지지율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년 총선 살펴봅시다.
탄핵때문에 말 많았습니다. 뭐 그때 분위기는 다 아실테니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총 152석
한나라당 총 121석 차지했습니다.
이것만보면 아무런 문제 없는것 같죠?
득표율을 봅시다.
정당지지율 득표에서 우리당은 38.3%
한나라당은 35.7% 득표했습니다.
2000년 총선과 비교해봐도 탄핵이라는 엄청난 정치적 사건이 있었어도 한나라당 지지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4% 차이납니다.
자 그럼 2007년 총선 살펴봅시다.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이가 48.7%의 득표율로 1천1백만표 득표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26.1%인 6백10만표 득표했습니다.
이회창씨는 15.1% 3백50만표를 득표했습니다.
결과를 잘 보시면 뭔가 특이한게 보이지 않는지요?
한나라당 지지율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근데 민주당의 지지율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이럼 또 "노무현이 정치를 못했고 민주당이 그래서 망했고 주저리 주저리" 하시는데요.. 그럼 김영삼은 정치를 잘해서 1997년에는 한나라당 뽑았나효? ㅎㅎ
1997년처럼 이인제씨와 같은 누군가가 나와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었다... 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애석하게도 이회창씨의 득표는 민주당표보다는 오히려 한나라당 표를 갉아먹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과거를 살펴보면 미래가 보인다고 했지요..
지난 총선과 대선을 살펴보면 결론이 뭐냐...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럼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이제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각 선거의 지역별 득표율을 알수 있다면 더 확실하겠지만 그건 좀 구하기가 힘든지라
그나마 구할수 있었던 2007년 대선의 지역별 득표율로 분석을 하겠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는 1천1백만표를 득표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약 1천 1백만표가 필요합니다.
그럼 이 표를 도대체 어디에서 얻었는가? 그걸 분석해봐야 합니다.
2007년 대선에서 한국의 총 투표인구수는 3천7백만명입니다.
투표인구수를 지역적으로 분석해보면... (아래의 인구수는 모두 만20세 이상 투표인구수입니다)
서울에 800만명 경기도에 820만명 총 1620만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인천제외)
경상도의 경우
부산 280만명
대구 190만명
울산 80만명
경북 200만명
경남 240만명
약 9백9십만명.. 쉽게 그냥 1천만명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라도의경우
광주 100만명
전북 140만명
전남 150만명
총 390만명.. 그냥 쉽게 400만이라고 하겠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110만명
충청도의 경우
대전 100만명
충남 150만명
충북 110만명
총 360만명입니다.
그외지역은 인천 200만명 제주 41만명입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뭔가 보이지 않으시는지요??
우리는 보통 선거에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함께 취급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절대 함께 취급될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 다 합쳐도 다시 말해서 전라도와 강원도 충청도 제주까지 전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숨겨진 한국 선거의 가장 큰 비밀이고 이게 한국선거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서 경상도의 인구가 엄청나게 많다! 라는 것입니다. 다른 지역들을 다 합쳐도 상대가 안될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자 이럼
"수도권과 서울이 있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요.. 수도권이 어디있는데효?? 수도권이 뭔가효?
수도권은 지역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수도권은 그 지역에서 오래 살던 사람들이 중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은것은 수도권과 서울의 기존 주민들이 죽어라 애들을 만들어서 늘여놓은게 아닙니다.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것입니다. 절반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들입니다.
그럼 과연 수도권내에 어느지역 출신 사람들이 가장 많을까요?
위에 적어놓은 인구수를 보세요.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경상도가 가장 많아야 정상일 것입니다.
물론 전라도도 많습니다. 왜냐면 전라도는 산업발전이 늦어져서 수도권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습니다. 근데 그건 7-80년대의 얘기입니다.
지금 현재 경상도의 부산은 10년째 인구가 줄고있고 대구도 최근 2년간 인구가 줄었습니다.
그나마 산업이 발전된 경상도의 대도시들에서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왜냐? 경상도의 경기가 나쁘거든요.
부산 신문에서 10년째 맨날 떠드는 소리가 "부산이 산업발전 최악이야~~~ 징징징" 이 소리입니다.
경상도가 이전에 잘나가던 때에 비하면 경기가 많이 나빠져서 실제로 많은 인구수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인구수 분석에 이어 이제 득표율 분석을 하겠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의 득표율을 살펴보면
총 1천1백만표중에서
서울 259만표
경기 258만표
인천 56만표입니다
인천은 빼죠. 인천은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는 개념이 좀 다르니..
서울과 경기에서만 520만표 득표했습니다. 총 유권자 1600만명중에서 520만표 득표입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경상도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101만표
대구 87만표
경북 103만표
경남 83만표
울산 27만표
총 401만표입니다. 총 유권자 1천만에 401만표 득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만 합쳐도 900만표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필요한 표수는 약 1천만표-11백만표입니다. 수도권과 경상도에서만 900만표가 나옵니다. 헐~~~
다른 지역은 거의 볼 필요도 없어요. 하지만 이해를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 보겠습니다.
전라도는 제외하고 충청도와 강원도만 보겠습니다.
충청도
대전 24만표
충남 31만표
충북 29만표
강원도 37만표
다 합치면 121만표입니다. 충청도 전체와 강원도까지 합쳐도 이명박의 득표율은 부산시 하나에서 얻은 표수보다 쫌 더 많습니다.
(뭐 20만표가 쫌이라고 말하냐? 라고 따지시겠지만 지금 우리는 100만 1천만 단위를 논하고 있어요)
이제 쫌 감이 오시나요?
이럼 또 태클 들어오죠..
"그래봤자 경상도는 60%정도 아니냐? 저~기 전라도는 90%이상 민주당만 뽑는다" 라고 태클 들어옵니다.
전라도 투표수가 400만이라는건 위에 적었고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광주 52만표
전남 76만표
전북 77만표
총 206만표(약간의 올림이 있습니다) 득표했습니다.
90%이상 지지해도 겨우 200만표입니다. 경상도는 60%만 지지해도 400만표입니다. 2배차이납니다.
이제 뭔가 좀 감이 오시는지요? 전라도에서 아무리 95% 이상 지지해도 인구수가 작기 때문에 선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민주주의는 머릿수가 많은 쪽이 유리합니다. 그럼 한국에서 가장 머릿수가 많은 곳은? 바로 경상도입니다.
그리고 그 경상도에서 꾸준히 지지해주는 정당이 바로 한나라당입니다.
1997년 대선(김대중씨 당선)과 2007년 대선과의 차이점을 보면 재미있는게
1997년 imf당시에도 한나라당 후보인 이회창씨는 38%나 득표했습니다. 표수로만 따지면 980만표정도 약 1천만표입니다.
2007년 민주당 후보인 정동영씨는 26% 표수로 따지면 6백10만표 득표했습니다.
이 차이가 1천만표와 6백10만표.. 이 차이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거라고 보십니까?
1997년 한나라당은 경제를 말아먹었습니다. 2007년에 민주당도 역시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근데 한나라당은 1천만표나 득표했고 민주당은 700만표도 못넘겼습니다.
경제를 말아먹은 한나라당에게 1천만표를 던지고 민주당에게 700만표를 던진 사람들은 왜 표를 던졌을까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지역]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역주의의 투표는 그 지지를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imf를 가져왔어도 한나라당만 찍은것은 지역주의의 표입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에요. 지역표는 함부로 지지를 바꾸지 않기 때문입니다.(물론 민주당은 그렇게 경제를 말아먹지도 않았지만요. 그건 여기서 따지면 글이 넘 길어져효)
문제는 그 지역주의 성향의 표들이 엄청나게 격차가 나고 특히 한나라당에 많이 쏠려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 경상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경상도에서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살펴본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층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입니다.
경상도내에서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지는 인구수만 약 400만에서 500만입니다. 사실 2007년 대선에서는 적게 뽑은겁니다. 왜냐? 이명박이 bb0 의혹때문에 경상도 내에서도 사기꾼으로 의심받았거든요.
(실제로 이런 이유로 이회창씨 찍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나오면 400만표 이상 던질겁니다. 왜냐면 이명박보다는 박근혜가 표를 던지기엔 좀 더 마음이 가볍겠지요.
(아마도 경상도의 인구감소와 투표율 하락때문에 400만표 턱걸이할수도 있군요. 그대신 수도권의 득표율이 높아지겠지요. 경상도에서 수도권으로 옮기는것 뿐이니)
근데 경상도에만 경상도 사람들이 사느냐? 아니지요.
수도권에도 많습니다. 수도권에만 약 20%이상 있을겁니다. 그 표수만해도 몇백만입니다.
그걸 다 합치면.. 경상도 출신으로 무조건 한나라당에 표를 던지는 수만 약 700만정도 됩니다. 네네네네네.. 순수 경상도 출신들의 표만 700만 정도로 전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표를 던지고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개념없으신 다른 지역분들(역시 imf때에도 한나라당을 지지하신 용자님들이십니다)이 합쳐지면 1천만표이상 만들어집니다.
그럼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1천1백만표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전라도는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왜냐면 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봤듯이 전라도내에서 200만 그리고 수도권내의 전라도 사람들 다 합치고 다른 지역 전부 다 합쳐도 민주당 지지표 700만을 못만듭니다.
지난 대선에서 겨우 6백10만표 얻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는 경상도 사람들만으로도 700만을 가뿐히 만듭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한나라당이 아무리 정치를 못하고 아니 정치를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말아먹고 나라를 거덜내도 독도를 일본에 팔아먹어도.. 아니 한국을 일본에 팔아먹는다해도..
경상도에서 무조건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은 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상도에서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에 한나라당이 점점 망쳐지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자체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지만 저렇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기에 국민을 X도 아니게 보는 것입니다.
왜냐? X도 아니게 봐도 자기네들이 버림받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거든요. ㅎㅎㅎ 님들은 X도 아닌 인간들입니다. 한나라당에게는 말이지요..
민주당은 그렇지 않습니다. 국민에게 버림받을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버림받았지요.
하지만 한나라당은 절대 경상도가 자신들을 버리지 않는다는걸 잘 알기에 개판인 것이지요.
이럼 또
"경상도 때문이 아니라 조중동 때문이다. 경상도에서 조중동을 많이 봐서 그렇다" 라고 하시겠지요.
웃기지 말라 그러세효~~
경상도에서는 조중동따위 안봅니다. 경상도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은 [부산일보]입니다. 부산일보는 부산 경남 내의 중도적인 신문(한국일보 정도)입니다.
조중동을 많이 보는것은 수도권이지 실제로 경상도에서는 조중동 잘 안봅니다. 지국 찾기도 힘듭니다. 한번 지역별 조중동 구독률 살펴보세요. 경상도는 수도권보다 훨씬 낮을겁니다.
조중동때문에 경상도가 저렇게 된게 아니라.. 그 반대입니다.
[경상도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경상도의 생각(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을 그대로 조중동이 받아서 쓴다] 이게 오히려 더 맞는 말입니다.
왜냐? 조중동은 잘 알거든요.
한국의 정치를 결정하는건 당연히 선거입니다. 촛불시위가 아닙니다.
선거에서 가장 유리한 정당은? 한나라당입니다. 왜냐?
한나라당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경상도가 가장 인구가 많고 그렇기에 정권창출에 가장 유리합니다.
그렇기에 경상도의 입맞에 맞는 기사를 써대는 것입니다.
조중동이 "좌X~" "빨X이" "전교조" "전라도" 어쩌고 부리는것들 그거 다 경상도에서 유래한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 그걸 그대로 써주시는 겁니다.
경상도에서는 조중동에 나오는 말보다 더 심한말도 서슴치않고 말합니다.다만 경상도인들끼리만 그러지요. (저도 애석하게도 그쪽 지역 사람이라서 그런 듣지 말아야 하는 소리를 너무나 많이 들었습니다)
조중동만 때려잡으면 한국정치가 제대로 돌아갈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조중동의 배후는 경상도입니다. 한나라당이 아닙니다.
경상도가 자신의 투표성향과 정치성향을 바꾸지 않는한 조중동은 영원할 것입니다.
왜냐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쪽에 붙는게 가장 유리하거든요.
이런 상황이기에 조중동은 언제나 정치에 대한 혐오를 조장합니다.
정치는 더러운것이고 누구를 뽑으나 다 똑같다~ 라는 식의 기사를 냅니다.
왜냐? 지역적인 성향의 표들은 절대 그 지지를 바꾸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기사가 나오던간에 상관없이 특정당만 뽑습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정치를 혐오할수록 경상도가 지지하는 한나라당에게 유리합니다.
조중동은 그걸 잘 알아요. 경상도의 지지성향을 잘 알기에 계속 정치를 혐오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야 경상도인들이 imf를 몰고온 한나라당을 또 지지하는것을 정당화 할 수 있습니다. 다 똑같으니까 imf를 몰고온 정당을 또 뽑아도 문제가 안되는겁니다.
물론 인구만 따지면 수도권의 인구가 가장 많지만 수도권은 균질한 집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의 투표성향을 분석해보면 한나라당 지지와 민주당 지지가 비슷하게 나옵니다. 김대중씨가 정치활동을 할때 2000년 전에는 민주당 지지가 좀 더 많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한나라당 지지가 좀 더 많습니다. 이건 2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김대중씨의 영향력때문입니다. 김대중씨가 활동할때 지지자들이 많았지요. 그렇기에 김대중씨가 대통령에서 물러나고 나서는 민주당 지지에 소극적인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도권내의 경상도 인구의 증가입니다.
위에 언급한적 있지만 경상도의 경기가 90년대 이후부터 좋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 인구가 과연 어디로 갈까요?
이렇듯 수도권 자체가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한국의 다른 지역들은 다 합쳐도 경상도의 인구를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언제나 한나라당이 유리한 것입니다.
2012년 대선에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나라당이 많은표를 차지할 것이고 그렇기에 박근혜씨가 제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 길게 적었습니다.
이럼.. 또..
이명박이 경제를 살리지 못할 것이고 물가도 많이 오를것이고 서민들 살기 힘들어서 한나라당을 많이 떠날것이다. 쇠고기문제만 해도 그렇지 않느냐?
그리고 박근혜는 여자이고 보수적인 대구나 경상도에서 여자를 대통령으로 뽑을리없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낮다!
라고 말합니다.
하나하나 다 반박해드릴수 있습니다만 글이 넘 길어집니다. 간단하게 반박하죠.
1997년 imf당시에도 한나라당 지지자들 특히 경상도는 이회창씨에게 38%이상 표를 줬고 사실 50%가까이 표를 줄수도 있었는데 이인제가 중간에 400만표를 깎아먹어서 겨우 38% 900만표 이상 득표했습니다.
다시 말하지요. 한국 정치는 무조건 지역! 입니다. 경제따위 중요하지않습니다. 여자냐? 아니냐? 중요하지 않습니다. 병역? 중요하지 않습니다. 비리? 중요하지않습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그딴거 안따집니다. 그딴거 따질려고 했으면 이미 1997년에 따졌겠죠.
아참 박근혜가 박정희 딸인것.. 역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가도 당선될겁니다. 저 경상도 출신이거든요(본적은 경북 영천임) 누가 나가도 됩니다. 70원 몽준이가 나가도 역시 당선됩니다.
정동영씨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가도 당선됩니다. 이명박이 또 선거에 나가도 역시 당선됩니다. 전두환과 노태우가 다시 대선에 나가도 역시 뽑아줍니다.
단 한사람 "김대중"씨만 아니면 됩니다. 그게 경상도의 정치 수준입니다.
그렇기에 박근혜가 2012년 대통령이 될거라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많은 수가 경상도사람들인 그 사람들이 2012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아주면서 뭐라고 말할까요?
그네들이 뭐라고 변명하면서 박근혜를 대통령을 만들어줄까요?
그건 1997년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1997년 imf전(imf는 11월에 시작)에도 경제상황은 나빴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었던 김영삼씨와 한나라당 지지율은 10%대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서는 대선을 치루기 위해서 김영삼씨를 탈당시킵니다. 그리고 이회창씨 위주로 당을 개편하고 대선을 치룰려고 합니다.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10%대였지만 막상 대선의 지지율은 40%가까이.. 이회창씨가 병역비리가 터지기 전에는 최고 60%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대선 직전에 imf가 터졌지요.
그러자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공격합니다.
"너네들이 여당이었고 이 상황에 책임이 있는거 아니냐!" 라고 말이지요.
근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뭐라고 변명했는지 아시는지요? 아마도 기억 못하시거나 변명하는걸 거의 못들으셨을겁니다. 왜냐면 경상도인이 아니면 듣기 힘든 얘기이거든요.
그네들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자신들이 어처구니가 없었겠지만 이렇게 변명했습니다.
"imf가 온건 김영삼이 잘못해서도 있지만 김대중이 맨날 김영삼 하는짓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어서 기아차도 제대로 처리 못하게 했고 김영삼이 실패하면 김대중에게 유리할것 같으니 나라가 망하건말건 김대중이 사사건건 방해해서 그렇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이없으시지요? 글 쓰는 저도 어이없지만 저런 얘기 경상도 내에서는 많이 했습니다.
저**들은(욕먹어도 싸요) 맨날 남 탓만 하는게 일입니다.
참고로 이때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은 국회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고 날치기도 가능했고 날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야당이 사사건건 딴지를 걸 수 있었다는 것인지.. 쩝..
자 그럼 2012년 박근혜를 뽑는 사람들은 뭐라고 변명할까요?
"이명박이 경제를 살릴려고 했는데 맨날 사상이 이상한 좌파와 노*들이 촛불시위하고 대운하도 못하게 막고 이명박이 경제를 살리고 싶어도 좌파 빨X이 촛불X비들 그리고 전라도 애들이 맨날 데모하고 경찰 두들겨 패고 법도 안지키고 공권력에 개기고 길거리 막아서 장사 안되게 하고 부동산 폭락하고 이명박 망하라고 노래를 불러서 그렇다." 라고 변명하면서 당당하게 박근혜를 뽑을겁니다.
님들은 지금 인터넷상에서 좌파/빨X이 어쩌고 씨부리는 인간들을 알바라고 말씀하시지만요. 그네들 알바 아닙니다.
그네들의 60%이상은 경상도 출신입니다. 경상도 출신의 한나라당만 뽑는 사람들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은지는 제가 위에서 적어드렸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지금 현재 과반을 훨씬 넘는 다수당임에도 나중에 2012년 대선때 역시나 자신의 잘못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남탓만 할겁니다. 좌파 빨X이 전라도 어쩌고 씨부리면서
여전히 자기네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변명하고는..
사촌이 받은 푼돈 30억뿐 아니라, 이명박이 직접 수백억 아니 1천억 이상 돈을 받아 먹어도 경상도에서는 역시나 또 한나라당을 뽑을 것입니다.
그게 경상도의 정치 수준입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몇천억씩 삥땅을 쳤지만 여전히 전두환과 노태우의 후예들을 뽑아주고 있지요)
그리고 또 이렇게 변명할겁니다.
"김대중은 전두환으로부터 30억이나 받지 않았느냐?" <=== 30억 받은건 죽일놈이고 각각 수천억 챙긴 전두환과 노태우는 잘못이 없어서 맨날 지지하지요.
"저기 전라도를 봐라~ 또 90%이상 뽑아줬지 않느냐? 무슨 공산주의 빨X이들이냐? 90% 지지를 하게.. 경상도는 아무런 잘못 없다!!"
그정도로 경상도 사람들은 무식하고 그래서 무섭습니다.
2012년 8월 9일 위대하신 휘트니 휴스턴님의 49번째 생일날 또다시 이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이 글은 2012년을 위해서 미리 적어놓는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돈도 안되는 정치예언은 잘 맞추는지.. 차라리 주식이나 부동산을 잘 맞추면 이미 떼부자가 되어있을 것인디.. 안타깝습니다. ㅎㅎㅎ
아 근데 2012년 8월이면 아직 대선전인데 어떻게 맞췄는지 아닌지 아냐구요? 그거야 쉽져.. 이미 여론조사로는 박근혜가 다른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훨씬 더 앞서나가 있을테니까요 ^^
사족
꼭 이런글쓰면
"그래서 대안이 뭐냐? 대안도 내놓지 못할거면서 백날 떠들어봐야 뭐하느냐?" 라고 정곡을 콕콕콕 찌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당
그래서 한마디만 하지요.
경상도 패권주의에서 두번째로 피해 많이본 김대중씨 5년간 대통령 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패권주의에서 가장 피해 많이본 노무현씨 역시 5년간 대통령 했습니다.
노무현씨 화려하죠. 1992년 총선 낙선(부산 동구) 1995년 부산시장 선거 탈락 1996년 총선 낙선 2000년 총선 낙선(부산 강서을)
10년간 경상도 지역주의에 조낸 피해본 두 사람이 한국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나도 바뀐게 없습니다.
근데 10년간 두명의 절대 권력자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저보고 해결책을 내 놓으라구요?
제가 신인줄 아십니까? 헐~~~~~~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이 적어도 당신들이 싸워야 하는 적의 실체가 뭔지 그걸 알아야 제대로 싸울 수 있는겁니다.
4년뒤에 박근혜가 대선주자 중에서 가장 앞서나간다. 근데 4년동안 한나라당은 경제를 말아먹고 비리로 얼룩졌다!
근데 왜 박근혜가 인기가 있는 것인가? 이걸 여러가지고 분석할 수 있겠지만 아마도 머리 나쁜 인간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 이딴 소리나 지껄이겠죠.
다시 말하지요. 한국 정치는 지역! 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지역에서 경상도의 인구는 다른 지역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충청도 전체 강원도 전체 전라도 전체 그리고 제주의 인구를 합친것보다 더 인구가 많고
그 많은 인구의 경상도 사람들이 뽑는 정당이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게 그게 바로 한국 정치의 핵심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이유도 다 설명할수 있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니 생략하도록 하지요.
사실 위에 적은것 다 주석 달아서 세세하게 이유까지 다 설명할수 있는데 글 정말 길어질까봐 일일히 안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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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분들이 바뀌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바뀝니다.
우리 젊은 세대가 바뀌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바뀝니다.
5월 23일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전해주신 이 교훈, 절대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시밬..
왜 안뜨는 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글처럼 되겟죠 뭐...
구구절절 옳은말씀... 어차피 출발선부터 다르니 게임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방법은 상대가 넘어지는 요행밖에....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경상도 외의 지역에서 옛날처럼 애새끼들 숭숭 낳는겁니다.
교육이고 뭐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키워서 유권자 만듭니다.
결국 인구수가 힘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키워 놓으니 투표 안하고 놀러가버리거나
직장 잃기 싫어서 못하거나 하는것부터 해결해야 할텐데
그건 또 어떻게 해결하나요.
투표 안하고 놀러가고, 직장 잃기 싫어서 못하거나 하는 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숨풍숨풍 낳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
1인당 10명씩 다시 대가족으로 ㄱㄱㄱㄱ
지역감정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시작한게 그놈의 슨상님이란걸 몰라서 저런소릴 하는거지.. 물론 저 예측 구구절절 맞다. 근데 그거 누가 시작했나? 권력욕에 넘쳐서 지역등권론이니 평민당이니 들고 나와서 김영삼 3당합당하게 만들어서 한국정치 이렇게 시궁창에 빠뜨린게 누구냔 말입니다. 호남인들 팔아먹어서, 광주 혼 어쩌고 팔아먹으면서 구차하게 영남 지지 얻으려고 전두환 노태우랑 뒤에서 짝짜꿍 돈받고 사면하고 한 슨상님이 원래부터 존재는 하던 지역감정을 정치판까지 끌여들여서 망국병을 만든 장본인 아닌가?
이제는 SOC투자를 경상도를 자제하고 전라도를 키워야 되는데 4대강이니 뭐니 공사해서 결국은 경상도를 더 키워주니..... 해답은 균형 발전 밖에 없겠네요. 전라도 경제를 육성해서 수도권과 경상도 인구를 어느정도 흡수하는것.... 근데 갈길이 머네......
균형발전하는게 맞죠. 전라도가 비교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이대로는 안되는게 맞죠. 호남은 어디까지나 피해자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해자는 영남이 아니라 지역감정 정치에 끌어들인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경제적으로 선진국에 근접한 시점이니까 이제 균형발전도 논의해볼수 있는 것이지요. 급속한 경제발전의 시대에, 농촌의 노동력이 도시로 유입되고 그 가장 큰 원천인 전라도는 발전이 더딜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그 시절부터 지역발전을 아젠다로 놓고 발전을 했으면 지금보다도 발전이 더욱 더뎠겠지요. 어차피 한 군데에 집중을 해야했고 남동임해가 공업의 입지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푸쉬를
받았습니다만, 그걸 영남이 가해자이고 호남이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긴한데... 또 그 지역감정의 최대 피해자가 DJ입니다...
다른건 다 몰라도.. 지역감정의 최대 피해자가 김대중씨라는것만큼 심한 농담은 없습니다. 김대중씨는 지역감정의 최대 가해자이자 호남인들의 혼을 팔아먹어서 권력을 손에 넣고, 호남인들만 욕 들입다 먹게 만든 분이 아닌가요.
지역감정이 도입된 게 박정희 3선 때 김대중 엿먹이려고 만든 거고, 그게 본격적으로 사용된 게 전두환이 하도 인기가 없으니 분할통치전략으로 야당 작살내려고 썼고, 완성된게 전설의 3당 합당에서 된거죠. 지역감정에 관한 한 김대중은 피해자지 가해자는 아닙죠. 물론 양김분열에 책임을 물을수야 있지만, 그럼 김대중이나 김영삼이나 공평하게 까야죠.
ps.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님이 김대중이 나쁜놈이라고 본다고 쳐도, 멍청하다고 보진 않으시잖습니까. 근데 머릿수에서 언제나 딸리는 호남에 근거지 두고 대권잡고 싶은데 언제나 질게 뻔한 지역싸움판 만들 얼간이가 어딨나요(...)
일단 머릿수에서 밀리는 지역을 지지기반으로 삼아서 지역싸움하는 가해자가 존재하나요? 박정희로 시작되서 3당합작으로 완결된게 지역주의로 아는데요 그이후로 고착화된 지역주의로 압니다. 지역주의의 본격화전에는 투표할당시 김대중지지표가 경상도지역에서도 많이 나왔고요
푸른숲님 얘기하시는 대선에서 나타난 지역감정은 일회성이었습니다. 이는 대선보다도 더욱 지역감정이 크게 드러나는 총선의 득표율이 그 이후 선거에서 특별한 지역감정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양김분열은 두 명 다의 책임이지만 1위인 김영삼씨 무리하게 따라잡으려고 반칙이라고 써있지는 않지만 써서는 안되는 수를 쓴건 김대중입니다. 김대중 책임 맞습니다.
1. 그런데 리카아메님이 첫 리플에서 강조했듯, 그렇게 수단방법 안 가리는 대단한 야심가인 김대중이 김종필마냥 만년 2인자 하겠답시고 총선 좀 유리하자고 대선 절대로 못 이길 판을 만든다구요?
2. 87년에 김대중이 지역감정 사용했다는 님 말이 맞다고 쳐도, 그럼 그 이전에 박정희/전두환이 지역구도 분할통치 뻔질나게 한 건 뭐죠? 근데 김대중이 "지역감정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시작"했나요?
3. 김대중이 김영삼 따라잡으려고 지역감정 사용했다고 쳐도, 그럼 김영삼이 김대중 앞지르려고 지역감정 사용한 건 뭐죠? 양김분열은 양김 모두의 책임인데 지역감정은 김대중만 책임이 있다는 게 모순이라는 걸 굳이 지적해야 합니까?
김대중씨가 왜 똑똑한데 질게 뻔한 지역감정 들고나왔냐고요?
4자필승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87년 대선에서 김영삼, 김종필, 노태우, 김대중 이렇게 네 명의 후보군이 있었죠. 김대중씨 생각은 김종필이 충청, 김영삼이 경남, 노태우가 경북을 갈라먹으면 자기가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었습니다. 그래서 금단의 비술 지역감정을 사용하고 최초의 지역당 평민당을 만들었죠. 그런데 어쩝니까. 계산이 어긋나서 노태우가 어부지리로 당선됏죠.
가해자여서 자기 지는 싸움을 만들어 놨군요? 퍽도 대단하네.
그게 퍽 대단하지가 않으니까 자기도 떨어졌고 정치도 망쳤죠 ㅡㅡ; 김대중 자신의 얄팍한 계산이 틀린걸 전들 어쩝니까?
그냥 봐도 총선에서도 불리하고 대선에서도 불리하죠. 당장 의석은 경상도가 더 많은데? 왜 이런 이해못할 주장을 되풀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푸른숲님 답변
1. 4자필승론을 들고나왔는데 보기좋게 깨졌습니다. 계산이 얕았던 것이죠.
2. 박정희/전두환이 지역구도 분할통치 뻔질나게 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71년 대선 이후에도 호남에서 박정희/전두환의 여당의 지지율이 높았던 적이 수두룩합니다.
3. 양김의 분열이란게 87년 대선에서 김대중이 불복하고 신당창당하고 나간 그 사건을 말하는 거라면 이건 120퍼센트 김대중 잘못입니다. 그리고 김영삼이 김대중 앞지르려고 지역감정을 사용한 적이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김영삼은 민주화후보 중 1등이었는데 말입니다. 김대중이 지역감정론 들고나오지 않으면 87년 시점에서 '김대중 앞지르려고'라는 상황은 없었습니다
민주화후보 중 1등? 언제적 이야깁니까.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수위권 후보는 김대중이였지 김영삼이 아닙니다. 장기간의 감옥생활로 조직기반을 쌓기 어려웠던 김대중에 비해 조직기반이 튼튼했다는 점에서 김영삼이 앞설수는 있겠지요. 근데 1등? 퍽이나요.
언제적 이야기냐고요? 87년 이야깁니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김영삼이 당시 여당 경선에서 1등한 거랑 실제 득표에서 김대중 앞섰다는 거 이상으로 김대중이 당시 1위였다는 근거 있으면 가져와 주세요. 그 대내외란게 어딥니까 도대체? 국민표 : 김영삼 > 김대중 당내경선 : 김영삼 > 김대중
장기간의 옥고로 치뤄서 조직기반이 부족하고... 그래서 2위입니다. 정치인의 역량으로서 김영삼 > 김대중이었단 말이에요.
김대중씨가 지역감정론을 들고나왔다기 보다는 군인 독재정권의 영남 패권주의 현상을 지역주의로 정의내려주고 그에 대한 타개책으로 호남도 지역주의로 대응하라고 호남에게 방침을 정해준거겠죠. 그리고 호남이 그에 따라 저항적 지역주의로 대응한거겠구요
영남의 지역주의로 영남에 대부분의 이권이 가는 상황에서 호남이 지역주의로 자신의 이익을 보전하고자 하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판단됩니다. 호남이 저항적 지역주의를 실천하도록 조직하고 실행한 김대중씨가 지금까지 호남에서 가장 존중받는 정치인인 이유이겠죠.
그렇죠. 근데 군인 독재정권의 영남 패권주의란게 실재했느냐 이말입니다. 그게 실재했으면 호남사람은 전부 다 멍청이라서 광주학살 뒤에도 총선에서 여당지지율 높게 나오고 그랬단 말입니까? 그걸 지역주의로 규정하고 지역등권론 들고나와서 87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지역감정 일으킨거죠.
그리고 본문 글대로 호남이 저항적 지역주의 실천하면 어떻게 됩니까? 망합니다. 인구가 딸리잖아요. 근데 자기 권력을 위해서 그걸 가르쳐주고 선동해서 호남인들을 기만한 김대중이 어떻게.. 호남이 자신의 이익을 보전하고자 하는 행위는 백 번 정당합니다. 다만 거기에 '지역주의로'라는 말이 들어가면 상식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영 아니올시다가 되는 겁니다.
호남사람들이 전부다 멍청이가 아니니까 김대중씨가 규정한 지역주의를 듣고 맞다고 생각해서 자신들의 지역주의를 시작했겠지요. 실재하지 않았다면 씨알도 안먹혔을겁니다. 있던 현상을 규정해준건데 투표율을 근거로 있지도 않았던 현상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장기간의 투옥생활 = 정치인의 역량부족? 거 참 기가 찰정도로 멋진 논리네요. 장기간의 투옥생활을 기본 경력으로 가지고 있는 전세계의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은 리카아메님에 의해 죄다 역량이 부족한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실로 패기넘치는 주장입니다.
대선에서의 득표수를 가지고 국민표라고 말한다면 양김 분열로 인한 실망감에서 결국 지역구도 형성으로 인한 인구수 차로 봐야지 그걸로 역량을 따지고 1, 2위를 가려요? 이러면 또 무작정 '양김분열은 120% 김대중탓' 운운할려고요? 그런 일방적 주장을 하려면 논문이나 기타 관련자료라도 좀 들고와서 이야기하세요.
광주학살 후의 총선 지지율? 그런 논리대로라면 북한 지도부는 북한 국민 대다수의 절대지지를 받는 매우 민주적인 정권이겠죠. 허 참.
있지도 않았던 현상이라고 하시려면 군인 정권 시절에 양 지역에 들어가고 있던 인구 대비 국고 투입 금액을 가져오시는게 빠릅니다. 근데 얼핏 생각만 해도 경부 고속도로가 먼저 깔렸고 대한민국의 산업기반은 수도권에서 영남루트에 대부분 다 있군요.
실재한건 '급속한 경제발전 속에서 주된 노동력유출지이자 농촌지대이고, 수도권/남동권 라인에서 벗어나 있는 호남이 그 라인보다 낙후될 수밖에 없었다'라는 사실입니다. 영남사람이 박정희가 개발 할때부터 지역주의에 입각해서 우리 영남에 공업기반 세우고 해야지 그랬나요? 그게 아니라 그게 대한민국 전체 발전에 가장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공업지대가 조성된 것입니다. 이 현상을 가지고 김대중이 '영남 패권주의'니 '영남 지역주의'니 하고 규정하면서 우리 호남도 맞서야 된다!라는 식으로 들고 나왔으니 문제라는 겁니다.
투표 행태를 가지고 원래 지역주의가 없었다고 하시면 지금 대한민국 노동자계급의 계급 이익 배반 투표는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대한민국 노동자들은 차별받지 않고 행복해서 새누리당을 찍어주나요?
그게 제일 효율적이였기 때문에? 일정기간 편중되어 투하된 자본이 이후의 효율성을 창조한 것이지 처음부터 효율적이여서 운운할 껀덕지는 어디에도 없네요.
북마크님 답변.
조직기반이 그럼 정치인의 역량에 포함 안된다는겁니까? 누가 투옥경력이 역량부족으로 이어진다고 했습니까 ㅋ 님이 말한것처럼 투옥 > 조직기반 쌓기 어려움! 맞습니다. 그리고 조직기반 없이 정치가 됩니까? 누가 투옥경력 자체가 민주화인사들에게 마이너스가 된다고 했습니까? 투옥경력은 빛나는 훈장이고 그걸 토대로 정치적 역량, 즉 득표해서 나라 바꾸는 능력을 쌓으면 좋은거죠. 그런데 87년 김대중이 그게 되었느냐 이말입니다.
아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새누리당에 투표하는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길은 노동자들이 참고 견뎌야 한다는 선 성장론에 설득되었기 때문에 라는 말씀인걸로 알겠습니다. 노동자 계급을 깨우쳐주는 사람이 나오면 자본가계급이 아닌 그 선구자가 문제군요.
그리고, 대선 득표수 근거가 근거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제 근거 비판하는건 좋지만 그래서 김대중이 당시 1위였다는 증거를 좀 가지고 오세요. 당내경선 1위했던것도 반박해 주시고요.
1. 리카아메님이 "얘기하시는 대선에서 나타난 지역감정은 일회성이었습니다" 그 4자필승론 말아먹고 난 뒤에도 왜 지역감정이 남게 되었는지, 그리고 김대중이 그렇게 대단한 양반인데 자기가 편 판을 접을수는 없었던 이유를 증명하셔야죠.
2. 71년 이후에 유신헌법과 전두환 쿠데타 있었다는거까지 굳이 지적해야합니까? 그게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쳐도, 박정희/전두환이 영남/TK에서 이득보려고 지역감정 유발했다고 했는데, 호남에서 여당 지지율 높은게 뭔 상관입니까?
3. "양김분열은 두 명 다의 책임이지만" "양김의 분열이란게""120퍼센트 김대중 잘못"이라고요. 제가 산수를 못 하는겁니까, 아니면 요새는 백분위가 220%인겁니까?
조직기반 없이 득표율 27%, 그기간동안 조직기반 신나게 쌓아올린 김영삼이 득표율 28%. 조직기반 구축이라는 메리트를 감안하고, 지역적 인구차이라는 메리트를 포함해서 1% 차이나는게 정치적 역량이 떨어지는 거군요? 멋지십니다.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아 단정짓는 그 패기가 실로 강렬하군요.
당내경선? 당내경선이 오랫동안 쌓여진 조직표에 좌우되지 않은 사례는 극히 드물고, 그나마도 민주화 이전엔 전무하다는 게 우리나라 정치사의 기본 상식 아니었습니까. 21세기에 와서야 먹히는 기준으로 보네요.
일정기간 편중되어 투하된 자본이 이후의 효율성을 창조했고 처음부터 효율적인 운운 껀덕지가 없었다?.. 중고등학교 사회때 남동임해공업지역 입지조건 안나왔습니까? 지금 급한데 거기 말고 입지가 딸리는 다른 곳에 거기에 공업지역 세웠어야 합니까 그럼?
조직기반이 없는 대신 지역감정론을 일으켰으니까 득표율이 그렇게 나온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20퍼센트. 120퍼센트 얘기 하기 전에 양김분열이란건 그냥 두 명이 공조 못하고 이전에 불화했다는거 말한겁니다. 그래서 120퍼센트 운운할때 87년 대선으로 한정했는데 이걸 토를 답니까 ㅡㅡ; 이전의 불화에 양김분열이란 말 쓰지 마라 그거 아니다 이렇게 말을 하시면 할말 없고 제가 잘못 썼습니다만
영남에 산업을 선육성하는게 대한민국의 발전에 최적이기 때문이란 이유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에 소외받는 사람들이 저항하는것 또한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저항을 조직한 사람을 욕하는건 야당 심판론정도의 설득력만 가집니다.
그리고 지역주의가 자리를 잡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권력을 잡고있는 영남 집권세력은 호남 소외를 풀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김대중을 욕할 자격이 없어지는겁니다. 효율성 때문에 소외시키는것 치곤 너무 오래가고 있거든요.
입지조건으로 거론되는 것 중 상당수는 경남이 아니라 호남이여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자본 투하의 조건에 정치적 고려가 없었다고 말하겠다 이건가요. 실로 재미난 의견입니다.
87년의 분열은 기본적으로 김대중의 오류이자 실책인 건 맞습니다(아마 노태우-김대중의 양자대결이었다면 김대중이 못 이겼을 겁니다).
그런데 김대중이 '지역감정을 일으킨' 건 아닙니다. 지역대결 구도는 양김의 분열 이전에 이미 뚜렷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김대중은 이미 짜여진 형세를 이용하려고 했을 뿐이죠.
그리고 지역감정을 제대로 딱 한 번 써먹을 수 있었던(본문 말대로 이후에는 인구 딸리는 호남이 역풍받습니다. 87년 이후 90년대 초반 총선 보면 알 수 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4자필승론 깨진 이후에는, 세상에 '지역 연합론'까지 들고나옵니다. DJP연합이 그거죠. 그리고 기적같이 피닉제가 끼어들어서 승리, 이후 김종필 국무총리 세상에나 ㅋㅋㅋ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건이 빠졌지요? 현재 지역판세의 직접적인 근인인 3당 합당은 왜 안 드십니까? 김대중이 가해자라고 우길 여지가 전혀 없다는 문제를 제한다면 3당 합당이 언급되지 않는 이유는 저로서는 도저히 생각해 낼 수가 없군요. 그리고 지역감정이란 게 주장하시는 바처럼 '김대중이 지역감정이 있으라 하되 지역감정이 생겼다' 처럼 단순명쾌하고 단순무쌍한 문제라면, 왜 '김대중이 지역감정이 사라지라 하되 지역감정이 사라졌다'를 이루지 못한 겁니까? 리카아메님 말마따나 김대중이 지역감정으로 덕 봤다고 볼 여지가 있는 때가 87년 뿐이라면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글은 잊혀질만 하면 올라오네요 -.-;;
그렇지만 해결은 안됐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지역감정이란 이유로 DJ를 폄하하지만, 국제적으로 자유와 인권분야에서 이 분만큼 크게 인정받는 분도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