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첫날,
오늘은 기대밖 큰 횡재한 날이다.
늦가을 물결치는 억새 장관을 보려
먼 산행을 해야 하는데
최근 지인으로 부터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에
볼만한 억새가 있다해 집을 나선다.
선재도 친구 찾아 자주 지나던 길,
오이도 횟집타운뒤 야산이 그곳이다.
선사시대를 재현한 선사마당, 움집,
패총이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지고
전망대로 향한 오름길에는
아직 억새꽃이 만발해 볼만했다.
"조가비 광장" 주변 군락지에는
유난히 흰빛으로 반짝이는
귀티 억새잎 황홀경에 환성이
절로나니
마치 꽁꽁 숨겨졌던
귀한 보물을 발견한 듯
가슴뛰는 풍광속으로 마냥 빠져든다.
때맞춰 노을까지 함께한 멋진
장관에 감탄하며
전망 카페에 오르니
송도 신도시가 손에 잡힐듯 합니다.
가깝고 먹거리 풍부한
오이도에서 이런 명소를 만나다니....
️선사유적지 안내도
️움막과 공동 생활터
️움막을 뒤로 억새길을 오른다
️억새의 이모조모
️흰빛 가득한 억새물결
️저녁 노을이 찾아온다
️전망카페서 본 오이항,송도신도시
첫댓글 오이도~
공장 건설, 준공후 고객 접대로 오이도횟집을 헤아릴수없이 많이 다녔던때가 추억으로 남아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