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에 남산을 마무리하다.....
* 산행일자 : 2024년 4월 1일(월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늘푸름, 산수
* 산행코스 : 포석정 주차장 - 황금대 - 바둑바위 - 상선암 - 바둑바위 - 금오산 - 연화대 - 지능선 - 서출지 - 일천바위 - 옥룡암 - 해목령직전 삼거리 - 포석정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 산행거리 : 약 16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8:47 : 포석정 주차장
09:13 - 32 : 황금대바위
09:56 : 바둑바위
10:04 : 상선암
10:10 : 마애석가 여래좌상
10:15 : 바둑바위
10:36 : 금오산
10:49 - 11:26 : 연화대
11:35 : 지능선 진입
11:50 : 지암곡 제2사지 삼층석탑
12:26 : 서출지
12:40 - 14:07 : 풍류식당
14:45 : 일천바위능선 진입
14:52 : 일천바위
15:26 : 옥룡암
15:33 : 탑곡 마애불상군
15:47 : 삼거리(우측 길이 마애불상군에서 바로 오는 길로 보임)
16:25 : 임도
16:31 : 해목령 직전 삼거리
17:17 : 포석정 주차장
4회에 걸쳐 남산 산행을 계획했는데
오늘이 그 마지막 산행이다
많은 문화재와 유적지가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네뒷산 같은 산이라서
산길도 많지만 곳곳에 출입을 금지하는 곳들도 많다
포석정 주차장....
주차장 입구에는
벚꽃이 조금씩 피고있고
넓은 주차장에는 산행준비를 하는
젊은 여성분들만 있을 뿐....
오른쪽의 넓은 길로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좌측의 산길로 길을 잡아야
황금대로 갈 수가 있다
황금대바위....
이 바위의 색깔이 황금색이라서 그랬을까?
이 능선을 황금대능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황금대 위쪽.... - 이곳에서 커피를 마신다... -
황금대를 지나자
여느 산길과 다름이 없다
간간이 터지는 조망터에서 보면
좌측에 부흥사 뒤편의 늠비봉5층석탑과
돌아보면 경주시내와 단석산이 눈에 들어온다
늠비봉5층석탑...
경주시내와 해목령(우측에 볼록한 것)....
단석산....
바둑바위 직전
삼불사와 상선암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민망한 줄이 가로 막는다
입구에는 그런 표시를 본 적이 없는데......
어쨋거나 상선암으로 내려선다
상선암...
거북능선... - 상선암에서... -
조용한 상선암에서 지난 번에 답사했던
거북바위능선을 바라보고
마애석가여래좌상을 만나러 간다
높이와 넓이가 대단하다
불상 앞에는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바둑바위....
다시 돌아온 바둑바위인데...
바둑판은 보이지 않건만 전망은 좋다
그냥 여기까지만 올라와서
망중한을 즐기고 내려가도 좋겠다
바둑바위에서 본 단석산...
포석곡 제9사지...
서남산 상사바위 앞의
석조여래입상의 불두(佛頭)는
결실(缺失)되었단다
* 缺失 : 일부가 빠져 없어지거나 또는 빠뜨림
금오산...
부석능선의 팔각정터...
연화대...
용장사지 삼층석탑의 윗 부분만 조금 보인다...
고위봉과 태봉능선(좌), 그리고 이무기능선(우)...
이곳 연화대에서 산정을 나누고
삼화령에 내려서서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의 364.5m 봉으로 올라선다
내려서는 지능선의 길 상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지암곡 제2사지 삼층석탑...
석재(石材)...
정확한 용도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리탑의 하대석으로 사용된 걸로 추정을 한다고 함
동남산 공원지킴터....
무량사...
원래 가려고 했던
"서출순두부" 식당은 월요일에 쉬고있고
"청기와식당"에 전화를 했더니
마찬가지로 월요일 쉰다고 한다
갑자기 답답해진다
주로 화요일에 산행을 했기에
식당의 휴무일에 대해서는
평소에 신경을 쓰지 않고 다녔나보다
서출지...
통일전 앞에서 궁리하던 중에
"풍류" 라고 하는 작은 입간판이 눈에 들어와
그곳에 전화를 하니 백숙전문점이란다
"파전" 과 "국수"도 한다고 해서 일단 갔는데.....
파전은 맛이 있었지만
국수는 추천하기에는 거시기하다
풍류식당에서...
풍류식당 뒤로 돌아나가니
통일전 건물 뒤로 산길이 열려있다
통일전 뒷편...
일천바위능선에 진입하려니
그곳도 금줄이 쳐져있었고 산길은 정말 좋았다
일천바위...
토함산(우)과 동대봉산... - 일천바위에서... -
옥룡암...
옥룡암은 들르지않고
좌측의 넓은 길로 가다가
탑곡 마애불상군을 보려고 개울을 건넜다
탑곡마애불상군....
삼거리...
우리는 마애불상군을 보고 나와
우측으로 나있는 길을 따르다가
다시 계곡으로 째고 내려가
정상적인 등로로 진입을 하였는데...
이곳 삼거리에서 보니
우측의 희미한 길이 아마도 마애불상군(群)에서
올라오는 길로 여겨진다
산책길과도 같은 길을 따르면
앞이 환해지는 편백나무 숲을 만난다
비록 그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소나무 일색인 이곳 남산에서는
참 귀하다 할 수 있겠다
이곳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약간의 오르막 길이 이어지고
이내 남부순환도로와 해목령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해목령 직전의 삼거리...
해목령은 거치지 않고
이곳에서 좌측 길로 들어선다
약수터(?)...
가끔은 희미한 길도 있었지만
가는 곳이 곧 길이 되는 지점들도 있어서
길을 잇기는 어렵지는 않았다
포석정 주차장 뒷편으로 나왔다...
4회에 걸친 남산길 답사에
함께한 산친구들에게 고마운 맘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