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올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동안 이탈리아와 로마 전역의 성탄 구유에 놓일 아기 예수상을 12월 20일 일요일에 축복하였다.
교황은 자비의 희년 기간 중 특별히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헌정된 자비의 날에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아기예수상을 축복하였다. 교황은 삼종기도를 마치고 홍수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인도를 위해 성모송을 바친 뒤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전하였고, 어린이들의 함성에 대해 시끄럽게 할 줄 아는 친구들이라고 웃으며 농담을 하였다. 어린이들은 성탄 구유에 모실 아기 예수님 상을 축복받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였다.
교황은 이어서 자신도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를 할테니 어린이들도 구유앞에서 자신을 위한 기도를 잊지 말라고 부탁하였다.
교황은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표하고 성탄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