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센터란 동사무소의 바뀐 명칭이고 나라 살림이 좋아져서 인지 주민센터의 건평이 넓어져 지하나 3-4층을 주민들을 위한
복지 시설로 활용하여 체육시설 무료 도서관도 있고 노인 교육을 실시하고 스포츠 댄스나 웰빙 댄스도 가르친다.
스포츠댄스란 멋진 의상을 입고 젊은이들이 진짜 이쁘고 신명나게 추는 자이브 룸바 차차차 왈쓰등 국제 표준 무도라 하고
웰빙댄스라함은 사교춤을 좀더 고상하게 일컷는 근래에 만들어진 말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콜라텍 영업을 할 적에 동네 복지관에서 배워 가지고 춤추러 오는 여자분들이 상당수 있어 많이 같이 춤을 추어 주었는데
어찌 가르쳤는지 삼개월 정도 배웠다는데도 콜라텍 선생들이 한 5일 가르친 것 보다 더 못했다.
아내랑 인터넷 전문 춤 카페 프로 춤 선생님들이 시연 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배우고 연습하기를 8개월여 되어 가는데
브르스의 동작들이 왈츠에서 보이는 스텝을 구사하여 점점 어려워 독학하기가 매우 곤란함을 느꼈다.
유명 스포츠댄스 선생님께 왈츠 하나만 배우더라도 한달에 수십만원 들고 그게 많은 세월이 지나야한다고들 해서 사실상
그럴 자금도 없고 또한 본격적으로 왈츠를 배울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사교춤 부르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왈쓰 스텝 몇개만
배우기 위해 그리고 돈도 얼마 안드는 곳을 찾으려 검색을 해보고 수십군데 전화를 해 보았더니 마침 우리 동네 주민센터에서
한달 2만원 일주일에 월 수요일 두번 오전 9시30분 부터 11시까지 가르쳐 준다 했다.
스포츠댄스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르박과 브르스를 가르치는데 왈츠를 한 5분이라도 지도해 달라 사정 했더니 그러라 해서
복지관을 갔다.
40대 정도의 날씬하고 젊은 여강사님과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들 12명 정도가 국민체조 하듯 각자 지르박 동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한 20여분 하더니 짝을 만들어 돌아가며 지르박과 브르스를 추었다.
몇 여학생?을 잡아 주고 두어가지 스텝을 가르쳐 주기도 하였는데 그걸 여강사가 못 마땅하게 생각할까 조심스러웠지만
배우던 학생은 아주 좋아라 했었다.
시간이 다 되고 학생들이 가기 시작하자 왈쓰 기초 스텝 하나를 음악도 없이 그냥 발 동작만 가르쳐 주었다. 왈쓰 스텝을
브르스에서 추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그걸 음악에 맞춰 추는 것을 상상해 보면서 몇차례 연습하고 집에 가서도 그 동작을
열심히 연습해 가지고 오라는 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와 프로들이 그런 동작을 하는가 동영상을 보았더니
비슷하게 배운 스텝을 사용하고 있었다.
몇가지 기초 스텝을 배우고 나면 진짜 배우고 싶은 스텝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야지...
요즘 부르스에 왈쓰 스텝이 가미 되고 더 나아가 트로트 곡에 왈쓰를 멋지게 구사하는 꿈 속에 젖어 산다.
대머리에 등 굽은 노인네가 주책 너무 떤다 웃질랑 마소. 이게 사는 이유요 보람이고 즐거움 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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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신다면 별로 잘은 못하지만 어디 가든 빠지지는 않게 가르쳐 드리겠구만 너무 멀리 사셔서 말로만 인심 씁니다. ㅎ ㅎ 저를 보배라고 하심은 감당키 어렵고 수필방을 가끔 돌아 보는 야경꾼 정도로 만족 합니다. 진짜 보배는 중개사님 같은 분이시지요. 우리 다이야님 글을 읽으면서 항상 따스한 바람을 맞는 듯 하여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가끔 뵙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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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초님 춤을 다 배워 끝장 보고 나면 한번 손잡고 땡기는 날을 기대해 볼랍니다. 경산까지 여행 삼아 가서 라도 가까이서 고매한 숨결을 느끼고도 싶구요. 막걸리라도 한잔 !!! ㅎ ㅎ 그리고 보배라는 말씀은 거두어 주시기 바람니다. 수필방에는 정말 찬란한 보배님들이 많으셔서 전 그 축에 낄 수 없음을 스스로 압니다. 무상초님 계시는 동안 수필도 알고 세상 살이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면서 제 삶이 아주 윤택해 졌답니다. 모두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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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루 바둑 두는 시간이 적어도 매일 3시간 이상씩 됩니다. 바둑도 참 좋은 취미 생활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정신 운동 이지요. 허지만 춤은 육체적 운동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등 여러 모로 필요한 취미라고 생각 합니다. 가정의 평화가 우선이니까 삼식님을 잘 구슬려서 배워 보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부럽습니다 춤을 배울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신선한님 절대로 주책 아니세요 그렇게 어울리시면서 계속 즐거운 시간 들을 보내시기를 빌어요
그리워님의 살아가시는 모습을 늘 보면서 저와는 딴 세상에서 사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낌니다. 물들지 않은 때묻지 않은 고결하신 심령을 지니고 계심에 고개를 숙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좋은 삶 보여 주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아니 선배님같은 고수도 배워야 하는 것이 있군요.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고 하시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민센터에서 배우면 보람이 있을까요? 나는 정말 몸치인데
중개사님도 우선 주민 센타에 가셔서 배워 두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나서 저에게 하나 둘 더 배우면 쉽게 터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춤선생에도 박사 교수 석사 학사 고등학교 선생 중등학교 선생 초등선생 유치원 선생.... 그 수준이 다 다름니다. 전 초등 정도의 선생이지만 왕초보 가르치는 데는 아주 적격입니다. ㅎ ㅎ ㅎ 배우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심 어서 빨리 입문 하세요. 노후 대책의 필수 과목이 될 것 이라 장담합니다. ㅎ ㅎ ㅎ 저도 완전 몸치 였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런데로 실력이 늘더군요. 중개사님 나이 생각해서 늦기전에 어서 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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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넘으셨으니 우선 사교춤을 배우시고 춤에 대한 자신이 붙으면 슬금 슬금 스포츠 댄스에 도전장을 내미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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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사교춤은 625 이후 미 팔군에서 흘러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변화 되고 발전되여 왔지만 기본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춤은 노년에 즐기며 시간 보내기 좋고 노인 운동으로는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지게 사시려 애쓰시는 신선한님! 홧팅! 이런 모든것이 더 나이 들어서의 내자신에 대한 투자이겠지요? 항상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제가 살아온 길에서 배운 것 중 저에게 가장 도움을 많이 주었던 것이 사교춤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남들은 손가락질을 해도 그 춤이 절 먹여 살렸고 심신 양면으로 보람을 느끼게 하였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주민센터가 동사무소 군요 거기서 스포츠댄스를 가르치는 군요 편리한 세상입니다 무엇이 든지 배우면 써 먹을 수 있느니 부지런히 배워야죠
동사무소를 왜 주민 센터라 바꾸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주민 센터가 되고서 부터 주민 복지에 한층 더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주민 센터 잘 이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가셔서 알아 보시고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잘하신겁니다 이왕 하실바엔 조금은 보기좋게 하셔야지요 기초가 남보다 나으니 실제교습과 인터넷을 겸하면 성과는 좋을거라 믿습니다
공연히 늙으막에 지나친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내가 좋아서 하는 것 좀더 낫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잘 될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