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들의 늦은 귀가로인하여.. 잠이들었다..하~~~
오늘.. 전직장 동생들이 점심사준다고 나오라한다..
몇년만인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오랫만에 만난 동생들...반가움도 잠시..동생들의 공격하기 시작한다...
형님..재혼하셔야죠..ㅡㅡ
아놔~~ 여자나 하나 붙여주고 그러든가 니들이나 가세요~
암튼 이혼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동생들이다..
부쩍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재혼을 권유한다... 대답은 똑깥다..
좋은 여자 소개나해주고 그러든가...
그렇게 만난 동생들.. 먹고싶은거 사준다고 말하라는데..... 그다지....난...그다지..먹고싶은게.....그다지....
짜장면......신길동에 짬뽕집 좋은데있다는데.....그거나.....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고기먹잔다...물어보질말든가..
그렇게 끌려간곳은~~~~~
오 지쟈스~~~~~~덩치 3명이 간곳은~~~~오 지쟈스~~~~남자 3명이간 그곳은..
아웃빽...
애들아 이건 아닌거같은데.... 역시 나의 의견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아~~~ 남자3명이 아웃백 .... 곰세마리가 들어간곳은 아웃백
나는 가본적이 없는 아웃빽.. 자기들은 한번씩 두번씩 와봤다고 당당히 들어간곳..아웃빽~~
메뉴판을피고 한참을 고민하는 아웃뻭~~ 주문방법은 나도 글로만 배웠다는 아웃빽~~
한참을 버벅 거리며 주문하는 아웃빽~~~
부담주기 싫어 시키는데로 아닥하고있었다....
스테끼 한접시에..스파게리 한접시... 나혼자 먹어도 모자른양....
어쩔수 없이 나의 선택은 메인요리가 나오기전까지.. 무한리필빵을 입속에 쑤셔넣었다..
주위를 살피며 처묵처묵~~ 남자셋이 단란하게 앉아서 먹는 모양이란.... 우리테이블뿐이었다..
서빙보시는 분들이 조금 놀라신듯...빵더주세요 ~~ 빵더주세요~~빵이요~~ 하나더
한 8개정도 먹고있을때즘.... 메인이 나왔고 다행이도 나의 배는 어느정도 채워진터라..
교양있게 고기를 한점씩 먹으며.. 수준높은 대화를 시도했으나...
그게 내맘대로 되나....역쉬 각종 음단패설을 나누며
후식까지 즐기며..나왔다... 나오자 마자 사람들이 몰려있는 그곳에는
사진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곰 두마리는 와~~~~~~죽인다를 외치며..
연신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나는 아닌척하며.. 카메라를 준비하고 멀리 떨어져서 찍었다....ㅠㅠ
36살먹고 뭐하는 짓인지....참나...암튼 그렇게 오랫만에 만난 동생들과 즐거운 하루..
끝까지 놀아줄줄알았더니..... 다섯시즘 되니 지들 술마시러 간단다....젠장 이럴줄이야...
집에들어와 컴터키고 망나니들과 잠시놀다... 낚시나 가야것다..
내일은 호국의 달을 기념하며 현충사를 방문할 생각이다....
첫댓글 혹시 시화 방조제로 밤낚시 가시는분있음.. 같이해요~~전 초보라 한수 배우고 싶습니다,,
저도~36입니다!
공감 쩌는 진솔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화이팅입니당!
ㄱㅅㄱㅅ 빠이팅!!!
이번에는 직장동생들한테 시간을 다 뺏겼네여 ..ㅋ^ ^
다음에 또 만나면 님이 강경하게 이끌어 나가세영~ㅋ^ ^
뺏기다뇨 그들이 절 위해 시간을 내준거죠
다음은기약할수없지만.....그들이 좋다면 저도 조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