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보고 있자니 참 답답한 마음이들고 뭔가 뒤에 남는 찜찜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정의원님 노력도 많이 하시지만 이 사안을 너무 쉽게 보고 계신건 아닌지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실제로 다 쓰러진 영세 장례식장이 이 지역에서 폐업하게 된 이유가, 요즘 병원에서 전부 장례를 치르지 누가 이런 누추한 장례식장까지 와서 장례를 치르겠습니까?
당연히 망하게 되지요..그런데 현대상조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건물부터 벌써 백악관 모양새로 거대하게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장례식장 방 수(?)도 8개라고 하고 김포시청 허가과장 말로는 하루에 겨우 장례차 3대꼴이라 합니다.
김포의 이런 안일한 행정인식 덕분에 항상 문제가 더 크게 발생하는 원인자 역할을 하고 있는겁니다. 겨우라는 표현에 행정능력이 엿보이더군요.
현대종합상조에서 거대한 장례식장 지어놓고 고객유치에 기업의 최대 노력을 하겠지요? 일례로 쉴낙원에서 장례를 치르면
장지까지 드는 모든 비용을 많이 깍아주고 폴 서비스를 하게 되겠죠..있는 서비스는 죄다 갖다가 할려고 할 것이구요..
장례차 한대에 4~50명 탄다고 하면 3대면 150여명이 상복 입고 주변을 돌아다니겠죠..아마 주변 식당에서 식사하러 갔다가 마주칠 수도 있겠구요..하루에 3대라는건 최소한의 요건이지 최대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외에도 장례차와 별도로 자가용을 이용해서 따라오는차까지 계산하면 풍무동 이 일대는 그야말로 망자의 거리가 됩니다.
납골당,화장장 안생기니 다행이다..또는 처음부터 장례식장이 안됀다고 했어야지..왜 이제 와서 명분도 없이 그러냐는시의원 말씀은
순간 너무 너무 당혹하게 하는 말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가 막히는 말씀입니다..
정의원님께서는 묘하고 이상한 논리로 미혹하시는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장례식장 반대한것이 맞구요..현대상조란 대기업이기 때문에 걱정이 커져서 납골당,,화장장까지 의심을 했었던 것이지..처음부터 장례식장은 빼놓고 납골,화장만을 반대한건 아닙니다.
장례식장 반대 집회가 날이 가고 피로도가 심해짐에 따라 납골당이나,화장장등 민감한 이슈가 부각만 되었을 뿐이지 실제론
1.장례식장--->2.납골당--->3.화장장 이런 수순으로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을 뿐이고 화장장 이슈가 너무 세다 보니까..장례식장은 가리워 졌을뿐 실제 원안은 장례식장이 맞습니다..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이건 사실이고 팩트입니다.
김포시의 문제성은 6~70년대 전원 일기에 나오던 일용 엄니 나오시는 그 시절과 다름없는 중앙 집권식 행정력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지방자체단체와는 너무 거리가 먼 행정을 하고 있다는겁니다.
왜 이런 멍청한 허가를 주민 공청회 없이 진행했냐? 또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했어야지 않느냐는 질문에
허가과장왈~현대상조도 김포에 들어와서 사업을 잘해야 할것 아니냐는 김포시 공무원이 아닌듯한. 정체성 잃은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다는 겁니다. 본인이 김포시 공무원이 아니고 중앙 정부 부처에 소속되어 있는듯한 착각속에 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이런 문제의식은 말단 공무원과 시장뿐만 아니라 김포에 적을 두고 있는 국회의원, 시의원 모두다 싸그리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무사안일하고 바로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사고는 김포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조회사 특성상 영업을 하려면 일반 기업과 달리 무척 어려운 일들이 많겠죠.맘대로 척척 장례식장 내는게 쉬운 일일까요?
특히 신규 허가권은 기업의 로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특성상?
참으로 이상한게 풍무동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동대표들의 움직임입니다..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요? 다른 시의원들 더 나아가 국회의원은 왜 그렇게 손을 놓고 있는게 보일까요? 김포시는 이미 상조회사의 앞잡이로 전락해 버렸고..
그냥 허가 들어오면 무조건 해주는게 대의 명분에 맞는일 일까요? 누구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까? 당연히 시민 아닌가요?
이번 사태에 대해 누구하나 역할을 자처하면서 반대하는 의원님들 계십니까? 어깨띠 두르고 시청에서 일인 시위하는 의원님
계십니까? 모두가 다 탁상공론에 그칠 일만 하고 계신건 아닌지요?..걱정이 앞섭니다..의식만 있으면 뭐합니까.. 행동이 끝까지
따라야 하는데..정의원님도 지쳐가는 모습이 안스러울 따름입니다..제발 초심을 잃지 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기집에서 한발짝이라도 떨어진 분들은 일단 안위하시는지 모르겠지만..이건 풍무동 전체의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은 일입니다. 현실만 보지 마시고 앞을 좀 내다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장례식장 원천 무효입니다..결사반대도 장례식장이었습니다..
첫댓글 현행법상 도저히 장례식장 재건립에 대한 해법이 없다면 차라리 그 자리에 병원을 짓고 병원에 부속된 장례식장이라면 재고할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근데 과연 공동묘지 옆에 들어서겠다는 병원이 있을런지 그게 문제네요
꼴통 시장 퇴진을 위한 주민소환을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의회와 시의원, 국회의원들에게 지역민들의 단합된 실력 행사로 맞서야 합니다.
개념없는 시장 퇴진시키고 ,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애매한 행보로 집행부에 견제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시의회는 차라리 해산해야 합니다.
답변의 글을 올렸다가 어떤분의 조언을 보고 글을 내렸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수 밖에 없군요.
현 장례식장 사태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 그 어떤 넋두리보다도 정확하게 피력하셨네요. 맥도 확실하게 잡았고요. 지역구 의원은 주민의 대변자입니다. 대통령이 아닙니다. 자기 위치에서 주민만 바라보고 가세요.
행정심판청구 소장접수 10월 14일 완료되었습니다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는 김포시청쪽에 아마도 행정집행정지가 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풍무동의 동대표,회장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등떠밀려나온 분들이 이런일에 의식과 개념이나 있겠습니까? 더 안타까운일은 지역주민들이 이런 지역 현안문제는 외면하고 될지도 말지도 모를 인근 스마트씨티에 빠져 "뭣이 중헌지"모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