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숲에서 놀자!
2014년도 황학산수목원 제2기 숲속학교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참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얘들아, 숲에서 놀자!’를 주제로 다양한 산림체험교육 기회를 마련한 열린마당이었다. 여주산림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입교식에서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은 “자연이라는 훌륭한 교과서를 벗 삼아 건강한 꿈과 마음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에서는 첫째날 등록 및 입교식에 이어 우드버닝을 이용하여 숲속친구들 표현하기, 천연재료를 이용한 손수건 염색하기, 수목원 재료를 이용한 유기농 수박 화채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을 하였고, 둘째날은 시원한 계곡에서 수서곤충 관찰하기, 땅속 곤충 관찰하기, 점토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음지식물 및 습지식물을 관찰하는 숲속 거닐기와 생태계를 즐거운 놀이로 이해하는 숲 밧줄놀이를 한 다음 수료식을 함으로써 숲속학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숲 속에서 진행되는 테마별 프로그램이 너무 즐겁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김채영양(오학초 2년)이 숲속학교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숲속학교에 참가한 이해현군(가남초 5년)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재를 숲속 계곡에서 직접 잡아보고 관찰할 수 있어 매우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매일 숲속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아이들이 숲속학교에서 흥미를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황학산수목원 숲속학교는 가을에 3기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