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온쉽 매니저 - 대한민국 | 북한감독일기 - (2) D.H.류 - 웃으며 눈물닦기

류감독은 유부남이어따     1.월드컵 예선 제 2 라운드   우리는 제 2 라운드에 진출했고, 6조에 추첨되었다.   블래터 : 야 지금부터 6조 부른다. 야   야 뭐여 잠만 보자   이란,팔레스타인,예멘,..........뭐여 음 놀스코리아!!!!!!!!   류 : 헐.   이란 감독 : 씨익   류 : 헐.   이란 감독 : 난 저번 2006년 월드컵 제 3라운드 예선때 너희들의 만행을 알고있지.   류 : 솔직히 그거 페널이었자나. 인정해라   이란 감독 : 즐.   류 : ㅉㅉㅉ 이뭐병   이란 감독 : 테헤란에서 만납세다 류 동무.   류 : 저리 꺼져.   이란 감독 : ㅋㅋㅋ   우리는 이란이 있다는게 그저 불편했다.   하지만 북한 축구협회에서 우리들에게   인공기 한장씩을 나누어주었고   우린 그 인공기를 보면서 꼭 남아공 월드컵에 진출할수있으리라 다짐했다.   2.제 2라운드 6조 북한의 첫경기.   vs 팔레스타인.   경기는 우리 평양 May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북한 슛팅 18개 유효슈팅 9개.   팔레스타인 슛팅 5개 유효슈팅 4개.   결과는 7:2 완승.   북한 골 명단자.   김영준 4골   리영광 2골   최명호 1골.   말레이사아 골 명단자.   파예즈 알 사이에흐? 누구여 얘는 2골   끝나고 평양 룸쌀롱 가서 한잔 했다.   하지만 나는 아내가 있으므로 여자들의 유혹은 뿌리쳤다.   여보! 나 바람 안폈다!   --------------------------------------------------------------------------------------   3. 말레이시아 원정   저번에 영준이 4골넣었었는데   걔는 AMC가 맞나 다시한번 생각했었다.   무슨 스트라이커보다 골을 더 많이넣나.   쨌든간에   나는 선수들과 인공기를 들고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고구려의 패기라는게 무엇인지 보여주기위해서다.   말레이시아 슛팅 10개 유효슈팅 5개   북한 슛팅 11개 유효슈팅 5개   아놔 경기내용면에서는 엄청 팽팽했지만   결과는 고구려패기의 정신으로   4:1완승   아놔 영준이 쩐다 ㅎㄷㄷ   말레이시아 골 명단   파흐미 아드난 1골   북한 골 명단   김영준 2골(프리킥으로만 2골넣었어요.)   강진혁 1골   최명호 페널티킥 골   -----------------------------------   4.고구려의 패배.   우리는 말레이시아와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테헤란으로 향했다.   이란과의 2라운드 2번째경기를 치루기위해서다.   남한사람들은 고구려vs페르시아의 대결이라며 흥분해있었다.   나는 우리선수들에게 인공기를 꼭 잃어버리지말라 하고 말하고   테헤란의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란 슛팅 11개 유효슈팅 6개   북한 슛팅 15개 유효슈팅 3개...   결과는 3:1 비참한 패배.   경기내내 우리가 몰아치고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역시   결정력이 부족했다.   이란 골 명단   바히드 하셰미안 1골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 1골   호세인 모라디 1골   북한 골 명단   박남철 1골   9만관중이 왔을만큼   엄청 빅경기였다.   -----------------------------------------------   5.예멘, 허세부리지마!!!!!!!!!!!!!!   패기가 넘치는 고구려의 젊은 전사들은   페르시아에게 패배했지만 우리들의 눈빛에는 패배의 슬픔, 비참함이 없었다.   오히려 눈은 번쩍 빛났다.   우리는 예멘을 평양으로 불러들였고   2라운드 6조 북한의 3번째경기를 펼치게되었다.   막강한 공격력을 펼치며   북한 슛팅 18개 유효슈팅 6개   예멘 슛팅 3개 유효슈팅 2개   결과는 4:0 완승.   아놔   북한 골 명단   강진혁 1골   남성철 1골   리영광 1골   최철만 1골   나는 아내에게 바람피지않겠단 맹세를 하고   평양 룸쌀롱으로 다시갔다.   우리는 인공기를 펼쳐들며 자신감의 건배를 하였다!!!   6.vs 팔레스타인 vs 페르시아   우리는 이번에 중동쪽으로 원정을 갔다.   2라운드 예선 4번째 경기를 치루기위함이었다.   허나 팔레스타인은 이상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으로 간게아니였다.   우리가 간 팔레스타인의 홈구장이라고 주장한곳은   바로 카타르 도하의 알 알리 라는 곳이었다.   과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이후 유명해진 관광명소이다.   경기에앞서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눈에는 슬픔이 역력하였다.   바로 이스라엘 때문이었다.   자기집 안방에서 경기도 펼치지못하고 카타르까지 온 팔레스타인 선수들이었다.   경기시작 직전, 나는 고민하다가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였다.   그리고 경기는 끝났다.   팔레스타인 슛팅 4개 유효슈팅 1개   북한 슛팅 14개 유효슈팅 6개.   결과는 의외로 0:0 무승부였다.   # 경기시작 전...   류 : 거 선수들 이리좀 와보라우.   선수들 : ???   류 : 내래 긴 할말이 있으니끼니 들어들 보라우.   선수들 : ???   류 : 팔레스타인은 참 불쌍한 나라라우. 이스라엘이라는 그리스도교 라는 나라에게 집을 뺏기고 여러모로 불쌍한 나라야.   선수들 : 흠...   류 : 그래서말인디... 골을 넣지 말라.........   선수들 : 옛?!?!?!?!?   김영준 : 말도 안됩네다! 아무리그렇다고 골을 넣지 말라니!   류 : 닥치라우. 명령이디. 몰아치는 척하면서 골찬스를 낭비하라우.   선수들 : .................   ---------------------------------------------   7.페르시아군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다.   나는 이란과의 홈경기에 앞서 이란감독과 통화하였다.   류 : 이번엔 우리도 가만히있지않을거다.   이란감독 : 흥 ㅋㅋㅋ   류 : 오심이라는게 일어나지 않는한 우리는 승리한다.   이란감독 : ㅋㅋㅋ 맘대로해 끊어 나 지금 여권 내고있어   쳇....................   그렇게 이란대표팀들은 평양에 도착했고, 나는 반갑게(?) 맞아주었다.   류 : 어서들와.   이란감독 : ㅋㅋㅋ 너에게 이런 자신감이 나오다니.   류 : 내가 너보다 나으니까 그래.   이란감독 : ㅋㅋㅋ 마빡이 동네 산책하는소리 하지말고 이제 슬슬 경기장으로 들어가자   류 : ㅋㅋㅋ 바라던바다   경기를 보는 내내 나는 착잡했다.   그러나 이 착잡함을 녹여주는 시원한 골이 터졌다.   강진혁 골!!!!!!!!!!!!!!!!!!!!!!!   1 : 0 으로 우리는 이란을 앞서나갔다.   헌데 이란선수들의 표정이 이상했다.   뭔가를 계속 항의하려드는 표정이었다.   이런게 오심이라는 거였나?   강진혁이 오프사이드위치에 있었다는것이었다.   내가보기에도 뭔가 묘했다.   최명호가 올려준 크로스를 이란수비수가 헤딩을했고, 이게 강진혁에게가서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건 골로 인정이됐고, 우리는 앞서나갔다.   후반전이되었고, 우리는 53분에 이란에게 동점골을 먹혀야만했다.   바히드 하셰미안 골!!!   우리로서는 별수없었다.   역습에서 먹혔던 뼈아픈 골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김명철이 북한을 다시 살렸다.   헤딩골로 2:1을 만들어낸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는 한참후에 좌절했다.........   로스타임 2분   91분에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에게 우리는 통한의 골을 먹혔다.   이 골도 문제가있었다.   북한선수들도 항의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못했다.   2:2로 비겼다..   서로 오심을 주고받으며 우리는 찝찝한 무승부를 하였다.   선수들은 인공기를 손에들고 눈물을 흘렸다.   이란이 조 1위로 승점 11점   우리는 조 2위로 승점 8점   1경기를 남아놓은 상태였다.   이란은 팔레스타인과   우리는 예멘과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있었다.   ------------------------------------------------------------------------------------------     8.웃음으로 눈물닦기     우리는 예멘의 사나아로 향했다.   침울한 표정을 하면서말이다.   류 : 기죽지말라우! 우리가 이겨버리면 되지않갔어!!!   승점은 이란보다 딸려도 득실차는 1점 앞서있었다.   팔레스타인이 강호 이란을 이기고,   그래서 우리가 예멘을 유종의 미로 여유롭게 이기면   우리가 제 3라운드로 진출하는기야!!!   자 어서 힘내라우!!!   ....................................   했지만 선수들의 침통함은 나아지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예멘과 0:0 무승부...   이란은 팔레스타인을 3:0으로 이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는 락커룸에서 웃었다.   배를 잡고웃었다.   실컷 웃었다.   그리고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제 2라운드에서 제 3라운드로 올라가는게 1위만 올라가는것을 원망했다.   하지만 우리는 웃는얼굴로 2014년을 기약했다.   그리고 나의 이 자서전도 계속 될것이다.   쭈우욱~!!!!!!!!!!!!!!!!!!!!!!!!!!!!!!!!!!!!!!!!!!!!!!!!!!   -------------------------------------------------------------------------------------------------------   이번엔 너무 길어서 읽기 지루하실지도모르겠네요 ㅠㅠ   그래도 읽어주시고 덧글까지 달아주시면 그야말로 저에겐 금상첨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