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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1973년의 대화 김길태와 변호사 윤모씨, 그리고 수임료를 대신 지불한 홍모씨, 그리고 대중이라는 시선.
양을 쫓는 사내 추천 0 조회 173 10.03.16 12:4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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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6 18:25

    첫댓글 그렇죠. 어떤 중간단계도 없이 거대함으로 치닫것이 옳은것만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사소한 것이 결정적인 것이 되지 못하리란 법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일련의 추측의 상황들은 분명 중간단계로서 합당한 근거가 될 수도 있다고 봐요. 과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김길태사건은 국민을 갖고놀기위한 하나였다고만 생각됩니다. 국가권력이 써먹을 만한 그럴싸한 일들은 왜그렇게 딱딱 터져주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역시나 가끔은 이명박을 사랑하고 싶고, 조중동을 찬양하고 싶습니다..ㅋㅋ

  • 10.03.16 18:26

    그 보편적인 인간휴머니티란것은 현실세계에선 존재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불가능한건 아닌가하고 의문이 듭니다. 제아무리 천부인권을 말하고, 그곳에 기초를 두고 무엇을 창출한다해도, 결국 허울뿐이고, 실상에서 인간을 지배하는 논리로서 의미는 없어진건 아닌가합니다. 인간은 이상적인 제도와는 틀려서 헛점투정이이죠. 그런 인간이 보편적인 휴머니티에 대해 진정 언행일치를 한다는건 불가능한게 아닐까해요. 다만 그런 인간의 취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이용하려는 '무리'들이 악인인거겠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수많은 댓글들은 어쩔수 없는 군중들의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용된 "김길태사건"은 그간 많았잖아요

  • 10.03.16 23:39

    사형제도가 왜 있어야 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빅브라더 출현을 눈감아줘야하는지 생각해봐야 할 때 입니다

  • 10.03.17 10:59

    되게 흥미로운데요ㅎㅎ 원래 이런 생각은 뭔가 다른 할 일이 있을 때 더 잘 써지기 마련ㅎㅎㅎ

  • 작성자 10.03.17 13:33

    음, 뭐라할까. 좀 더 객관적으로 김길태 사건을 바라봐야하지 않을까합니다. 폭력단체를 고용해 50대 가장 7명을 살해한 용산의 사건과, 한 범죄자에 의해 성폭행 후 죽음을 당한 이번 사건과의 관계를 객관적인 지표로 비교한다는 것이 참으로 위험하지만, 7명의 가장이 살해된 용산의 사건과 한 소녀가 살해된 사건을 다루는 태도가 너무 이질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7명의 가장들의 목숨은 <순결>한 표상을 가지지 못해서 그다지 협소하게 이슈화된 것인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말 동등하게 소중한 생명이라면, 언론사의 태도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 10.03.17 13:41

    그게 언론의 역할이자 한계라는 생각도 들고요ㅎ 김길태 사건이 국민들의 감수성을 자극한 건 사실이고, 이처럼 과민반응하는 국민들에게 어떤 '리액션'이라도 취해야 하는 게 언론이기에...ㅎ 다만 그 방향을 옳은 지점으로 잡아가기 위한 노력은 많이 필요 한 듯 보입니다ㅎㅎ

  • 10.03.17 19:55

    언론의 역할이자 한계라는건 있습니다 분명. 하지만 애초부터 어떤 목적을 품고 사건을 다루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미도링님 말씀처럼 예상보다 과민반응하는 국민들에게 어떤 리액션이라도 취해야 하는게 언론이라서, 시작되었다면 여러의혹들은 잠잠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번 김길태 사건은 기묘하게 일그러졌습니다. 의문이 드는것은. 결국 그 애초의 의도라는 것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김길태사건은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구렁내가 풀풀 난다는 것이겠죠. 단순한 언론의 역할이자 한계로만 보기에는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다른 의도가 끼어든것이 아닌가 합니다.

  • 10.03.26 08:53

    간만에 집중해서 읽어본글...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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