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게이치와 맥스할러웨이의 첫만남은 UFC218 계체량(노출사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래는 ESPN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맥스 할러웨이는 UFC150 경기 주간에 덴버에서 운동할 곳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2012년 8월이었으며, 당시 20살 루키였던 할러웨이는 UFC 첫승을 거두고 난 뒤 두번째 경기준비였죠.
하와이에서 도착한 할러웨이의 팀은 트레버 휘트먼 코치와 연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들은 훈련을 하기위해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휘트만의 체육관(Grudge)에 초대받았죠.
그 체육관(Grudge)에서 모든 것을 잘 진행하였고, 할러웨이는 저스틴 로렌스(UFC 150 상대)와의 싸움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할러웨이 팀은 UFC 선수들이 숙박하는 호텔로 돌아갈 이동수단이 없었죠. 당시 북부 콜로라도 대학에서 레슬링을 하고 도착한 한 젊은 선수가 체육관에 도착한 후 본인의 시간과 차를 제공하해주었습니다.
그가 바로 저스틴 게이치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격투기 경력 초반에 있었으며, 운전 도중에 대화도 나눴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 사실상 비공식적인 운전사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할러웨이는 ESPN에 말했습니다. "그의 차 안에는 모든 것이 있었다. 개도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 UFC에 가고싶은지에 대해 말했다. 그는 그곳에서 무언가를 이루기를 원했다. 그는 멈추지 않을 거라고."
당시 게이치는 할러웨이의 '광팬'이 된 것으로 기억한다. 할러웨이는 그렇게 착하고 예의바르고 평범한 사람이어서, 이런 점들이 게이치가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영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게이치는 "UFC 선수를 만날 때마다, '이 사람들도 평범하네. 나도 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무언가를 이루려고 할 때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큰 장애물은 당신이 무언가를 이룰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중략...)
키보드워리어로 유명한 김승연 선수를 이래저래 배려하고 도와준 적이 있는 저스틴 게이치인데, 이 기사를 보고나니 맥스 할러웨이의 경기력도 훌륭하지만, 저스틴 게이치가 진짜 참 좋은 사람이네요.
여튼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이 워낙 길고 제 역량이 부족하여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게이치야 응원한다
게이치가 김승현도 챙겨줬던데 진짜 착하네
좋은 사람이네요 게이치!!
그냥 둘이 안싸웠으면 더 좋았을걸
괜히 짠하네
저스틴 초밥치 ㄷㄷ
맥스는 근데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ufc까지 온걸까요 20살이면 ufc는 커녕 아마 전적도 제대로 없을사람이 태반일텐데
맥그리거처럼 중소단체 꽤알아주는 챔피언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가물가물 ㅎㅎ
게이치는 맥스 인생의 은인이었네
게이치는 까도까도 미담만 나오네....하빕도 전에 경기 끝나고 엄청 칭찬하더만....
하빕도 신세진적 있다죠
하빕이 감량하면서 실신했을때 도와준것도 게이치라고 하네요 하빕도 이점에 대해서 게이치한테 고맙다고 했었죠
개이치 착한사람이었네 앞으로 쭉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