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 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최근 영화배우 최민수씨가 방송에 출연해 반말을 사용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연예인들이 방송 중 극적 효과를 위해 간혹 반말을 사용하는 일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민수씨의 경우처럼 문제가 크게 불거진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요. 어쨌든 이번 일이 방송에 임하는 출연자들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 함께 보시죠.
<인터뷰> 최민수(영화배우): “남자건 여자건 거짓말하는 종족은 참 싫어하거든...”
지난 2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영화배우 최민수씨!
<인터뷰> 최민수(영화배우)" “종신이도 가수잖아... ” “내가 정말 싫어하는 건데 내가 끝까지 정답 맞춘다.” “경림이, 종신이... ” “재...”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후배 출연자들에게 시종일관 반말인데요.녹화방송이었지만 이날 최민수씨의 반말은 여과 없이 전파를 타고 말았습니다.
방송 다음날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에는 최민수씨의 방송출연을 정지시키라는 등의 격앙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최민수씨 캐릭터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불쾌했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사실 연예계에서 최민수씨의 거친 반말은 한 두 번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영화 시사회장이나 각종 인터뷰 등 시도 때도 없이 반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최민수 (영화배우): “내가 산에 가 있느라고 1년 반 동안 휴학한 적이 있었는데, 서무과에 딱 갔더니 복학을 안 시켜 주는 거야. 학장실에 문 열고 들어갔지. 비서가 놀래서... 그땐 머리가 이렇게 길었거든. 둘이서 바닥에 앉아서 세 시간을 얘기했어.” “그런 인물들을 캐릭터로 생각하지... 그래서 아, 이제 캐릭터가 잡혀졌어. 하나는 영화화 됐고 하나는 사회화 된거지...” “뮤직비디오가 어디 있었어? 메이킹 필름하고 예고뿐이지... 나 좀 보여주지...”
이번 반말방송에 대해 최민수씨 측은 친한 연예인들과의 대화로 생각하면서 얘기하다 반말이 나온 것이라며, 지난 4일 공식적으로 사과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음 방송에서는 발언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하고 반말을 자제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는데요...
어제 있었던 또 다른 연예프로그램 녹화현장... 반말 소동을 의식한 듯 최민수씨의 말이 평소와는 좀 다른 분위긴데요..
<인터뷰> 최민수(영화배우)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니, 그 가죽으로 된 구두 바닥 있지 않습니까?” “어, 이상하네 하고 손을 봤더니 손이 안보여요. 이렇게 돼 있습, 있었습니다.”
존댓말이 어딘지 모르게 부자연스럽죠?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의 반말사용! 최근 들어 부쩍 늘었는데요. 특히 코믹한 대화나 친한 연예인들끼리 출연한 경우, 시청자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평상시 말 습관대로 얘기하는 경우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지상렬 (개그맨): “방송 도중에 진단서 한 번 끊어보자.” “정아야, 너는 나의 마음에 슈퍼스타!”
<인터뷰> 김태균 (개그맨): “기억나는데, 제 정신에 그런 거야, 그러면?”
<인터뷰> 조혜련 (개그우먼): “너 왜 그러니, 정말!!!“
<인터뷰> 김종국 (가수): “신혜덩이 뭐야, 신혜덩이... ”
<인터뷰> MC 몽 (가수): “아까 말했잖아. 법적 기준치 이하라고...”
<인터뷰> 김종민 (가수): “야!”
<인터뷰> 탁재훈 (MC, 가수): “내 자리 어딘데?”
<인터뷰> 최성국 (영화배우): “그럼 넌 놓지마, 내가 놓을게...”
<인터뷰> 신현준 (영화배우): “했니?”
<인터뷰> 지상렬 (개그맨): “내가 어떻게 해서 너 키웠는지 알아?”
<인터뷰> 김구라 (방송인): “복쟁이 고개는 왜 나와?”
나름대로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반말 덕을 본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식 (개그맨): “됐다, 됐다. 조용히 해라. 야들이 오늘 와 이리 난리고?” “그래 떠들고 싶나?” “장윤정 노래는 장윤정 맛이 나야 되잖아.” “겨드랑이 털 함부로 자르지 마라. ”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선 반말 개그가 더 자연스럽게 들리기도 하는데요.
<인터뷰> 이민우 (가수): “목잡고 들어가란 말이야...”
<인터뷰> 박명수 (개그맨): “이사님이라고 불러.” “우리 할머니 무시하는 거야. ” “너 뭐야!! 매사에 일을 힘으로 하려고 그래, 임마!”
<인터뷰> 지상렬 (개그맨): “야, 무슨 수수깡도 아니고 왜 같이 묶어, 너를...” “사람을 자꾸 묶어 교집합을 만들어...”
지상렬씨나 박명수씨는 자신들의 독특한 캐릭터를 이용해 빈번하게 반말을 사용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죠.
하지만 연예인들의 방송 중 반말 사용은 엄연히 방송 심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들입니다. 현행 방송심의 규정에 따르면 '방송은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억양, 어조 및 비속어, 은어, 유행어, 조어, 반말 등을 사용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번 최민수씨의 경우처럼 방송에 나온 출연자가 시종일관 평소 말버릇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런 내용을 아무런 여과 없이 방송한데 대해서는 출연자와 제작자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일부연예인들의 반말사용... 때로는 더 재미있고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방송에 임하는 출연자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을 시청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스타들의 살인적인 스케줄
아~~ 어찌 된 일입니까? 새해가 밝았는데 일부 연예인들은 병치레부터 겪고 있다 딱한 소식입니다. 과거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기는 하지만 지난 연말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다 쓰러지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팬들에게 한 번 이라도 더 인사를 하겠다는 스타들의 노력이 가상하긴 하지만 몸 관리도 잘 해서 걱정 사는 일 없어야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연예인들이 쓰러졌는지 볼까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연예인들의 연말 스케줄! 결국 그 후유증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12월 31일 날 있었던 연기대상 MC를 맡았던 탁재훈씨.
방송 리허설을 하면서도 계속 얼굴에 얼음찜질을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오한으로 다른 스케줄은 모두 취소. 연기대상만 겨우 진행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민석 (탁재훈 소속사 관계자): (생방송을 제외한 스케줄 돌연 취소 이유는?)
"결정적인건 목, 금 집중적으로 상상플러스하고 해피투게더 스케줄이 있고, 연말이다 보니까 29,30,31일 인터뷰 같은 거 많이 하고... 제가 봤을 땐 오한이 온 것 같아요. 체력이 워낙 좋은데, 오한이 들었던 것 같아요.”
평소 건강체로 소문난 김종국씨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3사 가요대상을 휩쓸면서 2005년을 최고의 해로 만든 김종국씨. 하지만 편도선염으로 시상식장에서 노래를 하지 못할 정도로 아팠었다고 하네요. 대상이 확정된 후 앙코르 곡에서도 동료들의 도움으로 겨우 노래를 할 수 있었다니... 김종국씨 본인 심정이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연말에 몰려있는 여러 외부행사에다가 각종 생방송 시상식 스타들의 몸이 남아날리 없겠죠. 특히 그 해 인기가 높았던 연예인일수록 이 곳, 저 곳 불려 다니다 보면 하루스케줄을 다 소화해 내기가 여간 버거운 게 아니라는데요...
삼순이 언니로 인기를 누렸던 이아현씨도 드라마 촬영과, 연말 시상식이 몰리는 바람에 결국 탈이 났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아현(탤런트): (촬영 중 실신했다고 하던데...?) “요새 좀 촬영 스케줄이 많다보니까 제가 영향섭취를 잘 못했나 봐요. 호흡곤란 증세가 와서 어떻게 서 있을 수도 없었고, 숨이 안 쉬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응급실로 갔죠.” (과도한 스케줄로 힘들어 하는 연예인들 있는지?) “연예인들의 가장 친한, 친근한, 가까이 둬야 할 장소는 응급실이 아닌 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게 비단 저 뿐만 아니라 거의 저의 드라마팀이나 영화팀은 반 이상씩은 다 링거를 꼽고 영양섭취를 하면서 연기를 하시더라고요.”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건강악화로 방송사고까지 터진 일도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 12월 26일, 윤종신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펑크 내는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과로로 인한 종합검진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밤샘촬영과 한파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도도한 프란체스카 심혜진씨도 시트콤 촬영 중 과로로 실신하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 심혜진씨는 신경안정제와 피로회복제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영화와 일본 활동으로 바쁜 신현준씨도 허리통증으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고, KBS 새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주연 김옥빈씨도, 계속되는 지방촬영과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지난 3일 촬영 중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하네요.
<인터뷰> 이아현(탤런트): (연말연시 스타들이 자주 쓰러지는 이유?) “연말연시 무슨 때가 되면 특별방송 같은 것이 참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연예인분들이 많이 더 노출이 되는 것 같아요. 더 시간을 나눠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외에도 인터뷰나 화보 촬영이나... 활동하기 때문에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인기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몸이 힘들 수밖에 없는 연예인들. 하지만 몸이 건강해야 좋은 방송을 할 수 있겠죠? 가혹한 스케줄로 쓰러지는 연예인들이 올해에는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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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리 나으세요!
오라버니............... 아프신거예요 ㅠㅠ? 빨리 나으세요 !!
연기대상 하실떄부터 아프셨던거?..ㅜ..지금은 좀 나아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헐 그런일이 잇엇다니 정말 몰랏네요;;ㅣ;; 탁도령 빨리 나으세요!!
그런것도모르고 탁님 모습에 철없이 좋아하기만했으니ㅠㅠㅠㅠ 죄송해요ㅠ
그렇게 아픈데 3부나 되는 시상식을 견뎌내시다니-_ㅠ 아프지 마세요;ㅁ;
헉;;; 어떻게~
KBS에연기대상3부는왜하는지 ㅠㅠㅠㅠ 집에서푹쉬세요.빨리나으세요 ㅠㅠㅠㅠ
헉.. 탁오빠 많이 아프신가보네...ㅠ_ㅜ 빨리 낳으세요!!!
않되 아프시면 제가 간호해드릴까여?<퍽퍽퍽
아프신데도 그렇게 티 안내고 방송을 하시다니ㅜㅜ 빨리나으세요!!!!!
역시 프로답습니다!!! 그렇게 아프신데... 빨리 나으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프신데도 티 안나게 방송진행 다 하시고... ㅠㅠ 빨리나으세요...!!!
탁재훈 화이팅 !!
헉........안되...ㅠ.ㅠ..
건강해요 나의 사랑♥ ㅠ.ㅠ
흑... 오빠 힘내세여~ 우리엄마도 목요일날 오한에 걸리셨어여.. 그런데 죽먹고 따뜻한 전기날로에서 혼자서 푹 자시고 나니까 다음날 언제 아팠는지 건강해 지셨어여..ㅎㅎ 오빠도 빨리낳으세여~
동영상을봤는데요..ㅠㅜ많이아프신것같아요ㅠㅜ 어떻게요..ㅠㅜ빨리나으세요!!
힘내세요! 잉잉ㅠㅠ
아프지마세요 ♡
재훈님 ㅠㅠ 몇일 지났으니까 이미 나으셨을꺼예요... ㅡㅜ
으아 ㅠㅠㅠㅠ 오빠빨리나으세요 우리 오빠 얼마나 힘드셧을까 ㅠㅠㅠ 진짜 대단하시다 오빠 빨리 나으세요 알겠죠?? 우리 카페 회원들 팬들 생각해서 빨리 나으셔야돼요 ㅠㅠㅠㅠ 우리 오빠 몸도 약한데 어떡해 ㅠㅠㅠ 그래두 항상 웃구 그래야 돼요 ㅠㅠㅠ으잉 ㅠㅠㅠㅠㅠ
아..............프면안되요ㅠ 아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