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만장波瀾萬丈 , 일장춘몽 一場春夢 .

[득로]

- 파란만장波瀾萬丈 이요, 일장춘몽 一場春夢 이로다!

이태원 녹사평역!

출근길에 계단을 걸어올라 다닌 지가

벌써 3년이 넘었나보다!

아침엔 6시에 일어나지만, 아침은 아침대로 바쁘고,

저녁엔 저녁대로 바쁘다!

혼자서 장구치고 북치고~~

핑계이겠지만, 별도로 시간을 낼 수도 없다!

하여 궁여지책으로

출근길이며 어디를 가더라도 계단을 보면 걸어올라 다닌 지가 3년이 넘었나보다!

처음엔 숨이 찼었는데, 요즘은 자연스럽다!

숨도 안차고~

녹사평역 계단은

처음에 28계단, 67계단, 34계단, 61계단, 모두 190계단 이다!

처음 올라 다닐 때, 그 때 나이가 67살 이었는데,

67계단을 오르면서 내 나이를 헤아리며 올라 다녔다! 1살 2살 3살~~~

그 나이 때, 내가 무엇을 했나를 순간순간 떠 올리면서~

정말 인생이란?

一場春夢 일장춘몽이요!

파란만장 波瀾萬丈 이란 생각을 요즘 많이 떠올려 질 때가 많다!!

波瀾萬丈 파란만장

사람의 생활이나 일의 진행이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하다

파도(波濤)의 물결치는 것이 만장(萬丈)의 길이나 된다는 뜻으로, 　

일의 진행(進行)에 변화(變化)가 심(甚)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로 쓰임

波물결 파, 방죽 피 1. 물결 2. 진동(振動)하는 결 3. 흐름, 수류(水流),

瀾물결 란, 1. 물결, 잔잔한 물결 2. 큰 파도 4. (물결이)일다

萬일만 만 1. 일만 5. 대단히 6. 매우 7. 매우 많은

丈어른 장 1. 어른 3. 남자노인에 대한 존칭 7. 장(길이의 단위, 열 자) 8. 길이

一場春夢 일장춘몽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榮華)나 덧없는 일이란 뜻으로, 　

인생(人生)의 허무(虛無)함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이르는 말

一한 일 1. 하나, 일 2. 첫째, 첫번째 3. 오로지 4. 온, 전, 모든 5. 하나의, 한결같은

場마당 장 1. 마당 2. 구획(區劃) 3. 때(시기), 경우(境遇) 4. 곳, 장소(場所)

春봄 춘, 움직일 준 1. 봄 2. 동녘 3. 술(의 별칭) 4. 남녀(男女)의 정 5. 젊은 나이

夢꿈 몽 1. 꿈 2. 공상 4. 혼미하다 5. 흐리멍덩하다 6. 똑똑하지 않다

47, 1살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조암리 267번지 출생

48, 2살

49, 3살

50, 4살 할머니 별세

51, 5살

52, 6살 여동생 출생

53, 7살

54, 8살 초교 입학, 막내 여동생 출생

55, 9살

56, 10살

57, 11살 서울 이사, 4학년, 바로 전학 안 됨, 막내 동생 잃어버렸다 3일 만에 찾음

58, 12살 종로 5가 효제 초교 4학년 전학

59, 13살

60, 14살 419 나던 해, 동아 일보 담임선생 고발사건, 종로4가에서 홍은동으로 이사,

61, 15살 양정 중학, 516 나던 해, 허리 다침,

62, 16살 중 2

63, 17살 중 3

64, 18살 성동기계공고 전기과 입학,

65, 19살 고 2

66, 20살 고 3

67, 21살 졸업, 라디오 tv 공과 학원

68, 22살

69, 23살 2월21일 군 입대

70, 24살

71, 25살

72, 26살 제대(36개월 8일)

73, 27살 전기공사, 기기수리 자격증, 취업, 전기기사

74, 28살

75, 29살

76, 30살 해외취업 수속

77, 31살 현대건설 해외 취업 출국 (3,1)

78, 32살

79, 33살 귀국, 결혼, 출국

80, 34살 첫 째 출생

81, 35살 귀국, 모 친 별세, 돌, 출국,

82, 36살

83, 37살 귀국, 해외생활 마감(65개월), 개인사업(명지대 근처)

84, 38살 두 째 출생,

85, 39살

86, 40살

87, 41살

88, 42살 88올림픽, 홍은동 집 신축,

89, 43살

90, 44살

91, 45살 카나다 이민 계획, 답사, 무산, 전 사업장 정리, 운전면허,

92, 46살  신규 사업

93, 47살

94, 48살 사업실패(완전 알거지, 금융거래 실격자,)

95, 49살

96, 50살 이태원 입성, 재기

97, 51살

98, 52살

99, 53살

00, 54살 부친별세, 불교 입문, 약수동 이사, 큰아이 입대

01, 55살

02, 56살 식구 발병, 홍은동 본가로 다시 이사

03, 57살

04, 58살

05, 59살 응암동 이사(9,1)

06, 60살

07, 61살 선도회 참선모임 입회(9,4), 환갑(9,5)

08, 62살

09, 63살 식구와 사별, 강아지 분양, 컴퓨터와 만남,

10, 64살

11, 65살 두 아들 졸업, 취업

12, 66살 덕화만발, 아름다운 인생카페와의 만남,

13, 67살 계단

14, 68살

15, 69살

16, 70살

[덕산]

하하하하하하하! 파란만장 일장춘몽! 어디 득로 아우님 뿐이겠소?
너무 서러워 마시요.
인간 치고 파란만장하지 않은 사람 어디 있겠는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득로]

예! 선배님!
싸움질을 할 때도, 팔 한짝만 비틀어 놓으면 힘을 못쓰듯이
한 짝 날개 없어지니, 사는것도 힘이 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