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미셔너인 데이빗 스턴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린 징계의 내용이다. 스턴은 조 스미스와 팀버울브스 구단이 비밀 계약을 맺은 것이 발각된 후 조정관으로부터 '불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엄한 징계를 내렸다.
스미스는 '래리 버드 권리'를 받지 못하게 됐다.
데이빗 스턴은 팀버울브스의 글렌 테일러 구단주와 케빈 맥헤일 단장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번 징계는 NBA 역사상 가장 엄한 것이다. 스미스와 팀버울브스 구단은 1년 2백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는데 비밀 계약서를 만들어 2001-02년 시즌 이후 거액의 장기계약을 상호 약속한 바 있다.
이는 NBA와 선수노조간의 약속에 위배되는 행위였다. 스미스는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기는 했지만 래리 버드 권리를 박탈 당함에 따라 팀버울브스에 남을 이유가 없어졌다.
'래리 버드 권리'란 한 팀에 3년간 머문 후 자유계약 선수가 됐을 때 같은 팀과 재계약을 할 경우 '샐러리캡'의 상한선을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선수 입장에서는 거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NBA측은 스미스의 권리를 박탈함에 따라 그는 샐러리캡을 넘어서 계약을 맺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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