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30분
잠에서 깬 저는 서둘러 싯고 서울 갈 준비를 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서울 올라갈 때 교통 수단은 고속철도 KTX
두번 재 타 보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탄다는 생각에 사실
지난밤부터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이래저래 뒤척이다가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잠을 세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나니 피곤도 했지만
그래도 그런맘은 일단 뒤로 재껴 두고 읍내로 나가는 군내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침을 라면으로 간단히 해결 했지요.
6시 30분
군내버스를 타고 40분이 걸려서 읍내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그 버스를 타고 중학교까지 통학을 하고 그랬었지요.
그때는 정말 버스 안이 우리 전라도 말로 바글바글 했었어요.
중학생들 고등학생들이 대부분의 승객들이었지요.
거기다가 또 그당시에는 비포장길을 달리기 때문에 중학교가 있는 군내면 금골 마을까지도 30분이 걸렸었고
진도고등학교, 진도여자고등학교, 진도실업고등학교 등이 있는 읍내까지는 1시간 내지는 1시간 10분이 걸리고 그랬었습니다.
요즘에야 아스팔드로 다 포장이 되어 있고 버스도 옛날처럼 구닥다리 앞에 엔진이 있는 차가 아니고 뒤에 엔진이 달려 있고 에어컨까지 있는 아주 고급버스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훨신 편하게 읍내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 버스를 놓치게 되면 다음 버스는 8시 40분에 있어요.
읍내까지 차비는 1,800원
만약 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타고 읍내까지 가게 된다면 17,000원을 내야 합니다.
거의 옆배 가까이 되는 돈이지요.
참고로 진도 택시비 기본 요금은 주간에는 2,300원 심야시간에는 2,600원입니다.
진도 읍에까지 간 저는
이제 8시 5분발 목포행 버스에 몸을 실었지요.
진도에서 가장 가까운역이 그래도 1시간 거리에 잇는 목포 역입니다.
광주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리고 광주 터미널에서 또 역전까지 시내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약 30여분이 소요가 되지요.
그래서 가까운 목포 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차비는 4,200원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침이라 조금 빨리가서 50분만에 도착을 했지요.
목포 터미널에 내려서 1번 시내버스를 타고 역전까지 약 20분이소요되어서 갔습니다.
목포 시내버스비가 720원이드라구요? 700원이었으면 700원이었지 또 왜 20원을 더 내라고 하는지 참 요즘에는 지방자치제가 도이서 지역마다 또요금이 다 틀리잖아요이?
목포 역에서 내린 저는
아침을 라면으로 때우고 나와서 배가 또 고프드라구요.
그래서 삼각김밤 아홉개를 모조리 싹슬이 하고 나서 거기다가 캔콜라 두개까지.
그렇게 먹으니까 확실히 배가 든든해 지고 좋드라구요.
역전안으로 들어가서 표를 끊었습니다.
10시 40분발 목포에서 용산까지 가는 KTX 제 206 열차였습니다.
일반실 좌석이 불편할 것 같아서 일부러 특실을예약했습니다.
특실 요금은 장애인 50% 할인 된 20,600원에 특실요금 16,400원이 포함되어서 37,000원이었는데 철도회원으로 예약했기 떄문에 거기서 5% 더 할인이 되어서 36,000원에 올 수 있었지요. 좌석번호는 3호차 6A 번이었습니다.
목포역에서 10시 40분에 발차를 한 열차는 송정리 역에 한번 정차를 하고 익산역에 정차 하고 서대전 역에 정차를 하고 바로 신선 고속철 노선으로 들어서서 천안(아산) 역도 서지 않고 광명도 서지 않고 바로 용산까지 다이랙트로 쏴버리드라구요?
그런데 참 우수은 일이 있었습니다.
잠깐 눈 붙였다 일어나면 송정리 역이고
또 잠깐 눈 붙였다 일어나면 익산 역이고
또 다시 눈 붙이고 일어났다 하면 서대전이고
이제 거기서부터는 시속 300Km의 위력을 느끼기 위해서 잠을 안잤지요.
서대전 지나고 조차장 역 부근에서 경부선 철도와 만나서 이제 고속철도는 새로 깔린 고속철도 전용노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터널 안에서 갑자기 들리는 소리
위--------------------------------------------------------------
마치 비행기가 이륙 할 때 나는 소리 같았습니다.
열차는 터널 안에서 어느세 시속 300km를 냈드라구요.
잠시 후 기관사님의 말씀
"승객 여러분. 오늘도 저희 한국 고속철도 KTX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손님여러분을 목적지인 서울 용산역 까지 모실 기장 조아무개입니다.
지금 우리 열차는 시속 300Km로 조치원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 빠르고 편안한 고속철도 KTX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드라구요.
비로서 저는 시속 300km의 위력을 느끼면서 달릴 수 있었습니다.
또 어제는 날씨마져 좋아서 너무 좋드라구요.
파아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면서 마치 하늘 색깔은 가을 하늘 같았습니다.
열차는 천안 아산역을 지나고 잇었고 저는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잠시 나갔다 들어왔는데요?
와. 정말 빠르드라구요.
금세 광명역을 지나드라구요? 또?
그리고 나서 이제 서서히 속도가 줄고 열차는 전철역 시흥 역을 다와 가면서 기존선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시속이 78km/h 였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열차는 그렇게 구로, 신도림, 영등포, 신길, 대방, 노량진 역을 지나서 한강철교를 넘어가고 마침내 종착역인 용산역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서울 용산역에 도착한 시간은 13시 48분
당초 예상 시간인 13시 38분보다 약 10여분 지연되어서 도착을 하였지만 그래도 빠르고 좋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다음부터는이제 비싸기 때문에 어쩌다가 한번 씩 타고 이제 아주 싸디 싼 무궁화호 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제 2 회 대한민국 트로트가요제에 참가를 하기 때문에 대회날짜보다 일찍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오늘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하루라도 더 일찍 와서 연습도 하고 쉬면서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어제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기나긴 글 읽어주신 회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안에만 계시지마시고 나오셔서 따스한 봄햇살도 한번 맞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afe.daum.net/trotchoi 노래하는 최박사 최진국 올림
첫댓글 부지런하시네요^^; 열심이하세요 화팅!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빌께요~~~~~~~~~~대~~상은 최 민 국~~~~~~~~~
화이팅~~~~~~저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바랄께요...
저두 나가는데...저두 대상받게 기도많이해주세요!!^^
언제 방송 하나요? 일려 주시구요~ 경훈님이랑 진국님~` 화이팅!!!
경훈이도 대~~~~~~~~~~~~~~상 ~~~~~이~~~~~~~~~~경~~~~~~~~~~~~~훈
내일 일요일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