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 10월 이후 어린이 1만 명 이상 숨져 유로메드인권모니터(Euro-Med Human Rights Monitor)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어린이 1만 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24,000명의 어린이가 부모를 잃은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지금까지 약 18,000명의 어린이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수십 명이 절단 수술을 받았으며, 수백 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더보기 인도 – 도시 선교 다변화를 위한 사역 모델 개발되고 있어 지난 75년 동안 인도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20만 명 이상 규모의 도시에 살고 있다. 2014년 인도복음주의연합(Evangelical Fellowship of India)은 도시변혁센터(National Center for Urban Transformation, NCUT)를 설립하고 교회와 목회자,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한 이주민, 빈민자, 여성,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더보기 중동 – 지구 온난화로 중동 지역 가뭄 발생 빈도 증가해 2020년 이후 시리아, 이라크, 이란이 겪고 있는 극심한 가뭄 피해로 수백만 명의 삶이 피폐해진 것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기후변화의 영향을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인 세계기상기여(WWA)는 지구의 온도가 약 1.2℃ 상승하면서 중동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식량과 물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보기 예멘 – 후티 반군 통제지역에서 식량 배급 중단돼 2023년 12월 5일, 세계식량계획(WFP)은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북부 지역에 대한 식량 배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어린이 영양식 보급 등의 조치만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WFP는 인도적 지원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원조를 지원받는 숫자를 950만 명에서 650만 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후티 지도부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튀르키예 – 대선 이후 지진 피해 복구 느려져 2023년 2월 초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규모 지진으로 5만 명 이상이 사망했고, 튀르키예에는 3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금까지도 약 40만 명이 정부와 구호단체에서 제공한 이재민 숙소에서 살고 있고, 비공식적 캠프에도 3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지진으로 30만 채에 달하는 건물이 무너졌거나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더보기 파키스탄 – 강제 결혼 관습과 싸우고 있는 가족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화(Khyber Pakhtunkhwa) 주에서는 지금도 어린 여자 아이를 강제로 성인 남자와 결혼시키는 ‘그하그’(Ghag)라는 관습이 남아 있다. 이 관습에 얽매여 강제 청혼과 결혼 압박에 시달려 온 25세의 비비(Inteha Bibi)와 가족은 지금까지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2022년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약속하며 행복한 일상을 꿈꿨지만 12살 때 이미 자신을 신부로 낙점했다는 남자가 나타나면서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더보기 필리핀 – 민다나오에서 미사 도중 폭발물 터져 4명 숨져 2023년 12월 3일, 필리핀 마라위(Marawi)의 민다나오주립대학(MSU)에서 있었던 가톨릭 미사 도중 폭발물이 터져 4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 경찰은 이날 대학 체육관에 모였던 사람 가운데 학생 2명과 학생의 어머니 1명, 대학 강사 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대부분 가톨릭과 개신교를 믿는 나라지만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마라위는 주민의 99.4%가 이슬람 신자들이다. 더보기 중국 – 기독교 인구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Asia Harvest와 같은 일부 기독교 단체들은 중국에서 기독교 인구가 2020년 전체 인구의 9%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중국 정부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기독교는 현재 성장을 멈추고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1960년대와 70년대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공식적으로 종교를 금지했다. 1980년대 이후 제한이 풀리면서 기독교 인구는 반등을 이뤘다. 더보기 미얀마 – 민병대와 군부 충돌 격화로 실향민 50만 명 증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실(OCHA)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미얀마에서 민병대와 군부 간 무력 충돌이 심화하면서 578,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피란했고, 민간인 36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한다. 군부 쿠데타 이후로 200만 명에 가까웠던 미얀마의 국내실향민(IDP) 수는 12월을 지나면서 250만 명을 넘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