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00,60세. #담낭용종
처음에는 진짜 무슨 날벼락인가 그런 마음이 들죠. 수술하게 되면 내 몸에서 장기가 떨어져 나가는데
내가 수술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됐어요.
#소화기내과 교수
환자분은 10mm가 넘는 담낭용종으로 최근 크기가 약간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담낭용종
#담석
담낭용종의 악성 위험인자.-한국간담췌외과학회
용종의 크기가 10mm가 넘는 경우.
용종의 크기가 변하는 경우.
50세 이상에서 발견되는 경우.
용종의 개수가 단독 병변인 경우.
담석이 동반할 경우.
소화기내과 교수
담낭에도 #선종이 있거든요. 대장에도 선종이 있듯이 의심되었던 (종양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는 (용종이) 조금씩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박00,60세.
(용종, 담석만) 똑 떼어내지 못하고 굳이 감싸고 있는 장기 자체를 없애야 하는 것인지 이것만 떼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왜냐하면 담낭은 보시는 것처럼 주머니처럼 생겼거든요.
이 벽이 얇아요.
(용종을) 완벽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담낭을 제거해 버리게 되면
앞으로 걱정할 것이 없는 거죠. 담석도 없어지고
담낭용종
박00,60세. #담낭절제 수술
수술 잘했고요. 수술 후 경과가 너무 좋아서
산책도 다니고 일상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갈비 같은 상차림이 없는데 지금 안 먹고 있어요.
전혀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먹어라.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난 후에 먹어라.
수술한 지 한 달도 안 됐으니까 조금 지난 후에 조금씩 먹으라고 권고하더라고요.
남편
추적 관찰을 한 게 참 다행이었다.
모르고 있었으면 이렇게 단시간에 커진 것도 몰랐죠.
이제는 해야 할 시기가 왔구나 싶어서 수술하니까 수술 시기도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교수
1cm이상의 담낭용종은 악성 위험도가 37~88%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담낭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1cm 이하의 담낭용종도 이미 담낭암으로 발전하였거나
혹은 악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는 선종이 발견되기 때문에
여러 악성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로 떼야 하는 양성 종양
#뇌하수체: 시야 장애나 주변 장기 압박을 유발하면 제거.
종격동: 증상이 없어도 압박 증상 치료 및 암 예방을 위해 제거.
뼈: 주위 조직 압박, 통증이 있다면 제거.
간: 크기가 커서 소화기 증상이나 통증 유발 시, 혹은 파열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제거.
난소: 종양의 크기가 7~8cm 이상 커졌을 경우 제거.
교수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갖고 있어도 인생을 사는 데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병리과 교수
한마디로 양성종양 때문에 생명을 잃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죠.하지만 그것이 갑자기 커지거나 우리 몸에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시고 필요하다면 조직 검사를 꼭 하셔서 이게 순수한 양성종양인지 #악성으로 가는 드문 변화를 보이고 있진 않은지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00,64세.
저희 아내는 (장사를) 30년 하고 저는 15년 정도 했어요.
바쁘세요? 바쁘죠.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직전에 주사를 맞아야 해요.
처음에는 이것도 힘들더라고요. 이제 습관이 돼서 일상화 됐어요.
나물이 우습게 보여도 우리 아내가 산에서 채취해 온 거예요.
오후 내내 가서 해왔는데 진짜 맛있어요.
부인
그전에는 맵고 짠 것, 술도 많이 드시고 담배도 많이 피우고
이00,64세
무서운 줄도 몰랐고 많이 먹었어요. 소주 4병 정도
부인
그리고 음료수를 한 번에 한 병을 다 마셨어요.
1L를 한꺼번에 한 모금에 다 마셨어요. 지금은 음료수 다 끊었어요.
췌장종양.
교수
(확률) 퍼센트로 간단하게 얘기를 할 수가 있는 성질은 아니지만 분명히 암이 아닐 수도 있는데 만약에 암이라면
이것은 너무 위험이 큰 것이죠.
(종양이) 자랐을 때 나오는 위험이 너무 컸기 때문에 환자한테 정확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래서 환자하고 같이 저희는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고
수술해서 조직검사를 통해 (암으로) 확정한 것이죠.
수술 전 과 후
#항암치료 6차례나 하셨죠. 6차례 다 받으시고 5년이 지나서 이제 완치 판정까지 받으신 상태이고
이제 앞으로 할 일은 그겁니다. 지금 체중 잘 유지하시고요.
운동 열심히 하시면 다시 약을 먹거나 아이들 도움이 필요하거나 그러진 않으실 것 같거든요.
이00,64세. #췌장암 완치 판정.
기분이 날아갈 것 같죠. 치료가 잘 됐다니까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앞으로 게속 건강을 유지하려면 꾸준하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렇게 살아야겠죠.-생로병사의 비밀,KBS.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