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2월 1일(목) 월삭예배
○ 요한복음 20장 22절 숨을 내쉬며 주신 선물
여러분들은 선물을 받는 것과 주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을 더 좋아하십니까? 요즘 대통령부인이 선물을 잘못받아서 아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받았을 수도 있지만, 마음의 욕심 때문에 받았을 수도 있는 선물은 때로 선물같은 뇌물에 의해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특히나 평소에 그런 것을 받는 일에 익숙해 있는 사람은 덫에 걸리기가 아주 쉽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가 주는 선물을 받으면 감사히 받아야겠지만 그 사람이 누군지를 생각하면서 받든지, 받지 말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이 아닌 뇌물을 주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 역사 여러분들에게 선물은 줘도 뇌물을 주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물은 줌으로써 기쁘지만 뇌물은 항상 반드시 자신이 받을 것을 계산홰 넣고 두는 것으로써 악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23장 8절을 보면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하면서 뇌물을 받으면 눈이 어두워지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는 악에 빠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잠언 15장 27절에서도 역시 “이익을 탐하는 자는 자기 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는 자는 살게 되느니라”하면서 뇌물을 받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여러분들로 인해 크게 화를 낼 만한 잘못을 여러분들이 잘못했을 경우에는 뇌물을 주어서라도 그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게 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21장 14절입니다.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여러분들이 혹 누군가에게 큰 잘못을 해서 상대방이 여러분들에 대하여 크게 분노하고 있을 때 그 마음을 풀어주는 방법 중 하나가 뇌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선물은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줍니다만 뇌물은 사람을 곤경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분노를 쉬게 하거나 살길을 열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최고의 선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이 세상에 있지 못하고 자신의 일을 계속 이어서 해야 하는 그 일을 하나님께서는 제자들과 성령을 통하여 이루어가시기로 미리 전부터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제자들을 찾으셨습니다. 무덤을 찾아왔던 여인들을 통해 갈릴리에 가서 만나자고 하셨지만 겁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던 제자들은 감히 집 밖에 나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여인들이 말한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말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누구도 믿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며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나타나셨습니다. 문이 잠겨 있었는데도 그 잠신 문이 예수님이 들어오시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음의 문을 안에서 잠근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도 역시 온전하게 믿지를 못하며 예수님의 부활은 더욱더 믿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도 예수님이 찾아가시면 마음의 치료를 받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을 찾아가신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아다” 그들은 평강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평강을 잃었다는 것은 마음에 천국을 잃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들의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그 마음은 천국을 잃게 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마음을 고치시고 다시 회복하십니다.
천국이 제자들의 마음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그들 마음에 주님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때의 특징중 하나는 머리가 뜨겁다거나 온 몸에 시원한 기운이 흐른다거나 온 몸이 뜨겁고 흥분이 된다거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은 몸에 나타나는 어떤 징후로 성령충만을 가름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성령이 충만하게되면 여러분들의 마음에 일어나는 한가지 현상은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이렇게 온통 예수님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함으로 인해 이전에 있었던 두려움과 괴로움과 슬픔들이 한 순간에 다 사라지고 그리스도가 온전히 믿어지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것이 왜 그런가하면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와 기쁨과 평강을 회복시켜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다시 죄가운데 빠져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천국의 의와 기쁨과 평강을 잃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항상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아침에도 이루어져야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이루어져야 하고 밤에 잠들기 전에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영이 항상 깨어 근신한다면 여러분들은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계속하게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찾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내가 주님을 찾으면 언제나 교제가 가능하고 내가 주님을 찾지 않으면 교제가 끊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주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과의 교제가 가능하게 되는 것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님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여러분들이 주님과의 교제가 소홀한 그때도 여러분에게 주님을 향하도록 간절한 마음을 갖게 이끄십니다. 또한 성령은 여러분들이 마땅히 구해야 하는 것을 알지 못할 때에도 바른 기도로 여러분들을 이끌어 주십니다. 실상 예수님은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계시며 영원히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침묵하실 때에는 마치 멀리 떠나계신 것 같고 여러분들에게 조금의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중간에서 그것을 알리시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으로 일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길 사모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오셔서 자신의 숨을 내쉬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20장 2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여기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그 앞절은 21절에 나와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것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을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보내시면서 그냥 맨손으로 보내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부어주셔서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목회자들이나 신학자들은 예수님이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한 순간에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예수님이 반드시 성령을 주신다는 하나의 실물교육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치 성령은 예수님의 생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성령은 생명의 영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만드시고 그 코에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으시지 사람의 영혼이 살아서 생령이 된 것처럼 예수님의 생명을 제자들에게 불어 넣어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그 성령을 오순절날에 받은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보내신 다는 성령을 받을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숨을 내쉬면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열흘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성령이 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을 떠나지 않고 성령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그들 모두는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제자들이 영원히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들이나 우리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할 것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성령을 충만하게 받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유용했던 그 약속은 오늘날의 교회들에게도 역시 유용합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까지 계속해서 이 땅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실 것이며 그들 안에 머무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함께 권능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과 함께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충만을 선물로 주시는 예수님 앞으로 나와서 예수님이 주시는 자신의 생명의 영인 성령을 충만히 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메마른 땅과 같고, 광야와 사막같은 사람들의 황량한 마음에 성령의 생수의 강이 흘러 모든 것을 살리시고 풍요롭게 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로인해 세상 속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구하시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 예수님의 증인이 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